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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라켓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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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장지커 ZLC 그립이식 BUTTERFLY 장지커 ZLC 그립이식 망중한...... 그러나,,,,,, 머릿속에는 여전히 걱정의 실타래가 뒤엉켜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줄 놓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무언가에 집중하면...... 아주 잠시만이라도 잡념이 떨쳐질까 싶어,,,,,, 한 이틀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후배님에게 부탁받은 그립이식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두는 것도 잊은 채,,,,,, 빠르게 작업을 마칠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남겨둔 자료라고는 달랑˚˚˚ 4장의 사진뿐이군요. 그래도,,,,,, 지난 며칠간 제가 뭘 했는지는 이 사진들을 통해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뢰받은 사항은 BUTTERFLY 장지커 ZLC 블레이드의 그립을 이식하는 것이었는데요. 평소 손에 맞춘다고.......
이 정우 특주블레이드를 아십니까? 이 정우 특주블레이드를 아십니까? 범상치 않은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를 마주합니다. 묵은 세월을 헤아릴 수 없음에도 기소산 히노키의 잔잔한 목향이 코끝을 자극하는군요. LEE JUNGWOO-1 10.0mm 特別御注文品 주인장(현 소장자)의 말씀에 의하면 현역시절 이 정우 선수가 다마스社(버터플라이)로부터 제공받은 특주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정우 선수는 이 제품을 영구 소장하고자 하였으나,,, 여차여차한 사유로 현 소장자의 손에 쥐어주게 되었고요,,, 현 소장자는 또 여차여차한 사유로 또 다른 VIP에게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튜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저를 청하셨다 하는군요. 이 귀한 블레이드에 칼을 대라는 겁니까? 어떻게?????????? 저한테 왜! 이러세요!!!!!! 손이 떨려서 사포..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두 번째 이야기)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02. 두 번째 이야기) 죽이든,,, 살리든,,, 손끝에 기를 모아서 일단˚˚˚ 과감하게 칼질(?)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벌여 놓으면 어떻게든 결론이 나는 법!!! (>..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블레이드의 모양새가 실로 처참합니다. 제어할 틈도 없이 제 입 밖으로 뛰쳐나간 한마디는요,,,,,, “ㅉㅉㅉ 너는 라켓 구실하기 글렀다!!!” 관장님의 서랍 속에서 수년간 굴러다니던 라켓이라네요. 한번 살려보겠냐며 밑밥을 던지셨는데 덥석 들고 왔지 뭡니까!!! 으그그그~~~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도 아니고!!!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어디서,,, 어떻게,,, 갈려나간 걸까요? 반쪽이 된 얼굴(>.
티모 볼 ALC 윙(Wing) 복원 티모 볼 ALC 윙(Wing) 복원 “티모 볼 ALC!!!” ‘너는 무슨 사연으로 나를 찾아왔는고???’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블레이드 한 자루를 받아 들었습니다. 제이제이클럽의 회원님 한분께서 샤방샤방한 비스카리아 슈퍼 ALC 블레이드를 새로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함께한 이 블레이드를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겠다는 사연을 전해주신 지가 한참 전이었죠. 보채지 않으시고 오래 기다려주셨으니,,,,,, 미천한 제 손재주를 “딱!!! 한 번만!!!!!” 나눠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워낙 깔끔한 탁구스타일을 가지신 터라,,, 사용기간 대비 블레이드의 손상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군요. 튜닝을 부탁하신 사항도 타격에 의해 손상된 부분이 아닌,,, 무리하게 연마된 윙(Wing) 부위의 외형복원이 되겠습니다..
비스카리아 블레이드 그립 바꿔달기 비스카리아 블레이드 그립 바꿔달기 저마다 한 가지씩의 사연을 가지고...... 위험천만한 이식수술(>.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블레이드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재미,,, 생사의 기로에 선 라켓을 살리는 보람,,, 모두가!!! 철 지난 이야기죠!!!!!! 손톱만큼도 즐겁지 않을뿐더러 괜한 의무감에 짓눌리는 것도 이제는 싫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또 떠밀리듯 짊어지고 온 부담 덩어리에 칼을 꽂게 되었는데요. 제발~~~ 이것이 마지막이길~~~~~~ 혹 주인장께서 복원과정을 궁금해하실까 봐...... 부연 없이 사진으로 작업과정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주변의 동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제가 남의 블레이드 만지는 일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더 이상 블레이드 복원 부탁은 정중히 사절할게요. ▶▶▶ 복원 전 ▶▶▶ 복원 과정 ▶▶▶ 복원 완료
TSP 히노카본파워 블레이드의 부활 TSP 히노카본파워 블레이드의 부활 “형~~~ 쓸 때가 있으면......” 툭⌑ 동호회의 『끝에서 두 번째??? 막내』가 시크하게 던져놓고 간 두 자루의 블레이드입니다. 하나는 TSP 히노카본파워,,, 또 다른 하나는 Butterfly 티모볼 ALC였어요. 현재까지도 시장에 살아남은 제품들입니다만 주인장의 수급 연도를 물어보니 묵어도 한참 묵은 구형 제품들이었습니다. 저보다 구력(?)이 앞설지도 모르겠어요. ‘훗훗’ ‘숨은 붙어 있더냐?’ 머리에 대고 조심스럽게 하나씩 두드려봅니다. “띠~웅~~~~~~” “터~억~~~~~~” 하나같이 불만 가득한 쉰 소리를 토해내는군요. 둘 다 그립목이 접합상태는 불완전해 보였고 판재 간에도 크랙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주인장께서 원체 손이 따땃한 양반(^^)이..
CU(Curved) 그립 이식 CU(Curved) 그립 이식 탁구와 관련한 놀거리를 뒤지다 찾은 신문물,,,,,, “CU(Curved) 그립”입니다. ST 그립에 죽고 못 사는 인사올시다만,,,,,, STIGA사의 레전드 그립 이후 잠시 저의 관심을 고정시킨 녀석이죠. ‘단지!!! 호기심 하나로,,,,,,’ 한 번은 쥐어보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의 모 밴드를 통해 CU 그립 2Set를 구해두었는데요. Pine wood 계열로 보이는 원목 그립이 되겠습니다. 가벼워 보이지만 전, 후를 합하면 22g을 상회하는군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그립 내부를 조금 비워 18~19g으로 감량부터 시켰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그립을 얹어볼 블레이드는 STIGA 카보나도 45로 하죠. 그립부에 여러 차례 튜닝테러(^^)를 당한 제품으로 그립과 ..
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 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성형(튜닝) 중독...... 성형(튜닝) 중독...... ‘이제 더 이상은,,, 제발!!!’ 손을 대면 댈수록 부작용의 위험이 늘어나는 겁니다. 하지만 블레이드튜닝의 유혹은 탁구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죠. 한번 손을 본 블레이드는 잘 숨겨두거나 소중히 케어해줄 새로운 주인장을 찾아 빨리 입양을 보내는 것이 상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양손에 잠시라도 시간의 여유를 주지 말든가 말이죠. 풉°°° 틈을 보이면 안 됩니다. 사이사이 머릿속에 담아두었던 튜닝아이디어를 시험해보기 위해 블레이드를 재 분해하는 일이 다반사이거든요. 정신 못 차리게 바쁜 시즌이 한차례 휩쓸고 간 빈자리에 짧은 여유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시기였는데...... 잠시 방심했군요. 저도 모르는 사이 책상 위에는 재수술이 예약된 다수의 블레이드가 옷..
계산 착오!!!!!!! 계산 착오!!!!!!! 국내 모 실업팀으로부터 부탁받은 카보나도45 블레이드(3자루)의 그립튜닝을 모두 마쳤습니다.며칠 동안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부담을 내려놓게 되는군요.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만,,,1g 내외의 계산 착오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안타깝게도 1자루가 의로처의 희망중량 88~89g을 벗어났어요. (ㅠ.ㅠ) 계산 착오를 일으킨 주범은,,,바로 스티가 문양이 새겨진 뱃지! 아니 아니!!!뱃지의 무게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작업한 젠틀핑퐁이란 놈이었습니다. 이 멍충아!!!덧셈, 뺄셈이 그리 어렵더냐??? ㅉㅉㅉ 단단히 닫아놓은 뚜껑(⌒⌒)을 다시 열어 살을 붙이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블레이드의 주인장 되실 선수분께서 도저히 1g의 갭을 적응할 수 없으시다면,,,차후 뱃지를 제거하고..
죽일 놈!!! 살릴 놈??? 죽일 놈!!! 살릴 놈??? 블레이드 튜닝을 위한 고민의 시간입니다. 6자루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를 효과적으로 조합해서 의뢰처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3자루의 블레이드를 완성해야 하는데요. 의뢰받은 사항부터 다시 숙지하고 가겠습니다. ☆ 첫째, 그립은 무조건 FL(마스터)타입 ☆ 둘째, 중량은 88~89g 죽일 놈과 살릴 놈,,, 아니 죽여도 되는 놈과 반드시 살려야 하는 놈을 구분하는 일이 최우선이겠군요. FL(마스터)그립의 3종은 모두 저체중이라... -그립만 빼앗아 쓰고,,, -베이스의 활용은 차차 고민해보겠습니다. ST(클래식)그립의 3종은 모두 86g이니까... -FL그립으로 이식하면서,,, -3g내외의 체중을 증량하면 되겠네요. 죽일 놈을 상대로는 과감하게!!! 살릴 놈을 상대로는 신중하게!!..
오펜시브클래식(카본)중펜>>>셰이크핸드 튜닝 오펜시브클래식(카본) 중펜>>>셰이크핸드 튜닝 Black & White 일전에 튜닝 실패담으로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블레이드입니다. 오펜시브클래식(카본) 중펜인데요.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겠거니 생각하고 만만하게 덤볐다가 낭패를 경험하게 해 준 녀석입니다. 전면은 멀끔한데 후면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아토피 수준이군요. 스마트폰의 액정보호필름을 엉성하게 부착한 것처럼 몰골이 너저분합니다. 올록볼록 엠보싱(?) 표층을 어찌해야 할까요? 적당히 복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표층을 걷어내고 동일 소재(Limba)를 다시 덮어주기로 했어요. 표층 손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과감하게 그립부터 뜯어냈습니다. 커피색으로 염색된 림바 표층을 끌칼로 적당히 벗겨내고요. 편편하고 깔끔하게 샌딩 ..
비스카리아 + 인피니티VPS-V 비스카리아 + 인피니티VPS-V(판젠동 세팅) BUTTERFLY 비스카리아 STIGA 인피니티VPS-V 확고한 자기 포지션을 가진 명기들입니다만,,,이 둘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면 자연스레 말머리가 향하게 되는 인물이 있죠. 네!!! 바로 판젠동(CHN)입니다. 현재(2020.12)기준 지구별 탁구일짱(^^) 판젠동의 주력 블레이드는 무엇일까요? 탁구 마니아라면 한 마디쯤은 거들고 싶은,,, 세계 톱랭커의 튜닝블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대륙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솔직히 알려줄라나요... ^^ 많은 분들께서 사진이나 영상 등의 근거를 제시하시며 설득력 있게 주장하시는 바는 "판전동은 『인피니티VPS-V 그립을 달고 있는 비스카리아』를 사용하고 있다"인데요. 기든,,,아니든,,,저는 괘념치 않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