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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탁구일기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블레이드의 모양새가 실로 처참합니다.

제어할 틈도 없이 제 입 밖으로 뛰쳐나간 한마디는요,,,,,,

 

   “ㅉㅉㅉ 너는 라켓 구실하기 글렀다!!!”

 

 

 

 

 

 

관장님의 서랍 속에서 수년간 굴러다니던 라켓이라네요.

한번 살려보겠냐며 밑밥을 던지셨는데 덥석 들고 왔지 뭡니까!!! 으그그그~~~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도 아니고!!!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어디서,,, 어떻게,,, 갈려나간 걸까요?

반쪽이 된 얼굴(>.<)이 애처롭기 그지없습니다.

환부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려놓고 보니,,,,,,

 

   “ㅎㅎㅎㅎㅎ허거걱!!!”

   ‘누구냐? 넌!!!!!!!!!!’

 

 

 

 

 

 

이전에 만져본 “주세혁”들(?)과는 전혀 다른 “주세혁(?)”이군요.

중심층의 소재(Ayous)는 동일한데,,, 적층구조가 완전히 상이합니다.

현재는 단종된 제품입니다만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주세혁 블레이드의 중심층은 아유스 소재가 홑겹으로 두툼하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3겹(1.5mm/겹)으로 적층 된 아유스 소재가 중심층에 배치되어 있고, 표층소재는 상대적으로 더 도톰하게 적층 되어 있습니다.

 

 

 

 

 

 

시리얼넘버도 왠지,,, 스페셜하게 보이죠?

이것이 말로만 듣던 다이오드 특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까닭에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이오드 특주제품에 대한 정보는 좀 더 찾아보도록 하고요.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이 특별한 제품과의 만남을 사진으로 남겨둘까 합니다.

 

 

금명간 외형복원부터 마치고,,, 그 과정을 다시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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