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Y 장지커 ZLC 그립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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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장지커 ZLC

그립이식

 

 

망중한......

그러나,,,,,,

머릿속에는 여전히 걱정의 실타래가 뒤엉켜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줄 놓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

 

 

무언가에 집중하면......

아주 잠시만이라도 잡념이 떨쳐질까 싶어,,,,,,

한 이틀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후배님에게 부탁받은 그립이식 작업에 몰두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과정을 꼼꼼히 기록해 두는 것도 잊은 채,,,,,,

빠르게 작업을 마칠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남겨둔 자료라고는 달랑˚˚˚ 4장의 사진뿐이군요.

그래도,,,,,,

지난 며칠간 제가 뭘 했는지는 이 사진들을 통해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뢰받은 사항은 BUTTERFLY 장지커 ZLC 블레이드의 그립을 이식하는 것이었는데요.

평소 손에 맞춘다고......

야금야금 연마를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선(>.<)을 넘었나 봅니다.

너무 얄쌍해져서 그립감이 엉망이 되었다 하더라고요.

 

 

 

 

 

그립을 무엇으로 대체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활용하려고 아껴두었던 비스카리아 블레이드의 그립을 바꿔달아 주었습니다.

 

 

BUTTERFLY 장지커 시리즈의 블레이드가 생활체육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손가락 안에 드는 베스트 아이템이죠.

정작 장지커 선수는 현역시절 단 한 번도 손에 쥐지 않은 제품인데 말입니다. 허허~~~

장지커 선수가 깊이 애정한 제품인 비스카리아의 그립을 이 블레이드에 얹어준 것을 주인장께서 매우 흡족해하셔서 다행이군요.

아껴두었던 그립이 제대로 된 주인을 찾은 것 같아서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작업과정은 상상에 맡겨드리고,,,

작업을 마친 블레이드의 사진만 아래에 던져놓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