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탁구블레이드

(71)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블레이드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재미,,, 생사의 기로에 선 라켓을 살리는 보람,,, 모두가!!! 철 지난 이야기죠!!!!!! 손톱만큼도 즐겁지 않을뿐더러 괜한 의무감에 짓눌리는 것도 이제는 싫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또 떠밀리듯 짊어지고 온 부담 덩어리에 칼을 꽂게 되었는데요. 제발~~~ 이것이 마지막이길~~~~~~ 혹 주인장께서 복원과정을 궁금해하실까 봐...... 부연 없이 사진으로 작업과정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주변의 동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제가 남의 블레이드 만지는 일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더 이상 블레이드 복원 부탁은 정중히 사절할게요. ▶▶▶ 복원 전 ▶▶▶ 복원 과정 ▶▶▶ 복원 완료
티모 볼 ZLC 블레이드 리빌딩 티모 볼 ZLC 블레이드 리빌딩 내가 칼을 댔던 블레이드를 다시 손보는 일도 탐탁지 않은데...... 하물며,,,,,, 남이 한번 고쳐놓은 블레이드를 다시 수리하는 일은 정말로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내키지 않는 일을 허하고 말았군요. 친분이 그리 도탑지 않은 구장 회원님께서 살금살금 기어가다시피 질문을 던지십니다. “저기...... 이...... 정도면...... 라켓을...... 새로 장만하는 것이...... 나을까요???” 제게 그것을 묻기 위해 얼마나 큰 용기를 내셨는지가 말씀 한마디 안에서 전해집니다. 심적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블레이드의 상태가 워낙 처참해서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죠. 여기서 이야기 종료되었어야 했는데,,,,,, 재복원 과정에서 작업을 중도포기하거..
DARKER SPEED 90 (#02.후면시트 복원) (일본식 펜홀더 그립복원) DARKER SPEED 90 2.후면시트 복원 이어드리는 포스팅은 일펜 DARKER SPEED 90 블레이드의 후면부 복원 과정입니다. 긁은 것인지? 파헤친 것인지? 블레이드에 불만이 있으면 살살 타이르셨어야죠!!! 참!!! 오랜 시간 주인장으로부터 시달림을 당한 상흔이 깊습니다. 열심히 메워드리기는 하겠습니다만,,,,,, 내구성을 보증해드리지는 못하겠군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평탄했던 뒷마당에는 또다시 웅덩이(?)가 생길 겁니다. 습관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이거든요. 너저분한 코르크 시트를 먼저 걷어내고 깊은 상처를 메운 후, 평탄화 연마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시트를 덮어주는 것으로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게요. 정말 오래간만에 시도해본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의 복원작업은 이..
DARKER SPEED 90 (#01.전면그립복원) (일본식 펜홀더 그립복원) DARKER SPEED 90 1. 전면그립복원 언제부터인가??? 일본식 펜홀더 유저들이 너무 귀해졌어요.^^ 제가 탁구에 입문했던 시절만 하더라도 남자동호인은 대다수가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를, 여자동호인은 대다수가 셰이크핸드 블레이드를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림잡아 5대 5의 비율로 봐도 무방했던 시절이 있었죠. 며칠 전 구장을 다녀간 회원님들의 손을 살펴보니 전형별 비율이 3:3:21(일펜:중펜:셰이크핸드)로,,,,, 일펜의 존재는 소멸 직전이었습니다. 히노키 단판,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는 이제 구력의 상징이 되어버리는 건가요??? (>.
이진권(이너ZLC)라켓을 선물 받았어요. 이진권(이너ZLC)라켓을 선물 받았어요. 지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날이었습니다. 평소 탁구에 대한 사랑이,,, 아니! 아니!!! 탁구용품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극성스러웠으면,,, 절친 후배님께서 추석선물로 탁구라켓을 들고 왔을까요? 『검정』&『노랑』 땡벌 배색이 첫눈에 꽂히는 이진권(이너ZLC)블레이드였습니다. 이전에 잠시 만나보았던 이진권 시리즈들과 달리 그립의 형태를 리뉴얼했군요. 그립의 폭은 좁히고 대신 높이를 키워놓은 모양새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납작하면서도 와이드한 이전 버전의 그립 형태를 극히 선호하는데요. 이 제품의 형태는 “똥똥하다”라고 적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타구면에 똥똥한 그립을 얹어놓아서 그런가요? 손안에 들어오는 블레이드의 그립감이 실제보다 몽당..
TSP 히노카본파워 블레이드의 부활 TSP 히노카본파워 블레이드의 부활 “형~~~ 쓸 때가 있으면......” 툭⌑ 동호회의 『끝에서 두 번째??? 막내』가 시크하게 던져놓고 간 두 자루의 블레이드입니다. 하나는 TSP 히노카본파워,,, 또 다른 하나는 Butterfly 티모볼 ALC였어요. 현재까지도 시장에 살아남은 제품들입니다만 주인장의 수급 연도를 물어보니 묵어도 한참 묵은 구형 제품들이었습니다. 저보다 구력(?)이 앞설지도 모르겠어요. ‘훗훗’ ‘숨은 붙어 있더냐?’ 머리에 대고 조심스럽게 하나씩 두드려봅니다. “띠~웅~~~~~~” “터~억~~~~~~” 하나같이 불만 가득한 쉰 소리를 토해내는군요. 둘 다 그립목이 접합상태는 불완전해 보였고 판재 간에도 크랙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주인장께서 원체 손이 따땃한 양반(^^)이..
CU(Curved) 그립 이식 CU(Curved) 그립 이식 탁구와 관련한 놀거리를 뒤지다 찾은 신문물,,,,,, “CU(Curved) 그립”입니다. ST 그립에 죽고 못 사는 인사올시다만,,,,,, STIGA사의 레전드 그립 이후 잠시 저의 관심을 고정시킨 녀석이죠. ‘단지!!! 호기심 하나로,,,,,,’ 한 번은 쥐어보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의 모 밴드를 통해 CU 그립 2Set를 구해두었는데요. Pine wood 계열로 보이는 원목 그립이 되겠습니다. 가벼워 보이지만 전, 후를 합하면 22g을 상회하는군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그립 내부를 조금 비워 18~19g으로 감량부터 시켰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그립을 얹어볼 블레이드는 STIGA 카보나도 45로 하죠. 그립부에 여러 차례 튜닝테러(^^)를 당한 제품으로 그립과 ..
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 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쫌!!!” 조심하지 그랬니!!! “쫌!!!” 조심하지 그랬니!!!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여러 날 정신 못 차리고 공 따라다닐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사고(⍥o⍥)는 늘 경계해야죠!!! 조심하지 않으면 모든 스포츠는 격투기가 되고 마는 겁니다. 어제저녁,,, 신나게 볼 뿌리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된통 찍어버린,,, STIGA 카보나도45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사고 순간 손이 느낀 블레이드의 내상 정도는 심각? 그 이상이었는데요. 날이 밝아 조심조심 러버를 걷어내고 보니 걱정했던 상황보다는 경미한 손상입니다. ‘이 정도는 껌이죠~~~’ KKKK 주말과 주일은 짬짬이 블레이드 땜질을 하며 소비하게 되겠군요. 무기(⍬.⍬) 걱정은 접어두어도 될 것 같은데,,, 더 큰 걱정(-.ㅡ);;;거리가 생겼습니다. 또다시 어깨 통증의 악몽이 ..
Butterfly 장지커 SUPER ZLC 복원기 Butterfly 장지커 SUPER ZLC 복원기 제품의 가격 자체가 통곡의 [[[구매 장벽]]]인,,, Butterfly 장지커 슈퍼ZLC 블레이드를 복원합니다. 구구절절한 복원 사유는 차일 소개해드리기로 하고요. 사진 자료를 실수로 지워버리기 전에 블로그에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블레이드의 손상정도를 살피면서 복원부위를 설정하는 것이 순서겠죠. ˚˚˚˚˚˚사부작사부작˚˚˚˚˚˚ 칼질을 시작해봅시다. 작업과정에 대한 부연을 사진하단에 첨부해둘게요. [전면 복원 과정] [후면 복원 과정] [전면 복원 완료] [후면 복원 완료] 숙제~~~ 끝!!!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의 첫인상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의 첫인상 단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짧은 면접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소재나 적층구조, 반발력 또는 울림 등등...... 블레이드의 내재된 감각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과정이었고요. 이전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생소한 타구면의 형태!!! 그 형태가 제공하는 다른 감각을 경험해보고자 했을 뿐입니다. 일단 첫 필링이 손끝에서 잊혀지기 전에 몇 줄 끼적여둘게요. 가장 먼저 꺼내고 싶은 이야기는 이 블레이드가 저를 속이고 있는 느낌에 대해서입니다. 블레이드는 분명 무거워지고 넓어진 것이 팩트이나,,, 넓거나 무거운 느낌보다는 길이가 긴 블레이드를 들고 있는 느낌을 전해주는군요. 실측 타구면의 길이는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데 말입니다. 포어핸드 스윙은 ..
W968 특주(국대용) 블레이드 그립튜닝기 W968 특주(국대용) 블레이드 그립튜닝기 일요일 오전,,, 손가락 마디마디가 뻣뻣하군요. 내 손가락 같지 않습니다. 퓨=3=33 주말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블레이드 튜닝 작업의 여파겠죠? ^^ 쫓기 듯 서두른 작업이라 혹!!!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사소한 사고(?)도 없이 작업이 잘 마무리하게 되어서 마음이 홀가분하군요. 이제 남은 것은,,, “주인장의 손에 딱!!! 들어맞았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큰 대회를 앞두고 있는 주인장에게 훌륭한 무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보죠. 주인장의 확인을 위해 그 과정을 간략하게 기록해두겠습니다. (자료 공개에 대한 허락을 득하지 않은 상황이라 주인장의 실명과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모자이크로 처리함을 양해해주세요.) 앞선 ..
대한민국탁구 “넘버1”의 블레이드튜닝 중,,, 대한민국탁구 “넘버1”의 블레이드튜닝 중,,, 시계 굴러가는 소리에 손끝이 떨립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군요. 서둘러야겠습니다. 그렇다고,,, 대충은 절대 용납할 수 없겠죠!!!!! 태평양을 건너갔다 와야 하는,,, 대한민국탁구 “넘버1”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이드의 주인장에 대한 이야기나 블레이드의 튜닝 과정에 대한 기록은 차후에 이어드리는 것으로 하고요. 오늘은 수술(?)을 받기 위해 먼 길을 내달려온 블레이드만 아주 짤막하게 소개해드리고,,, 서둘러 수술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의뢰받은 사항은 DHS W968 특주(국대용) 블레이드의 그립 이식 작업으로...... 블레이드의 주인장께서 전면 그립에 부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렌즈로부터 심각하게 그립감을 방해받고 있다 하시는군요. 여분의 블레이드에서..
이너포스 레이어 ZLC 손상된 타구면 복원 이너포스 레이어 ZLC 손상된 타구면 복원 제법 사용감이 있는 이너포스 레이어 ZLC 블레이드군요. 동호회 회원님께서 맡겨(ㅠ.ㅠ)놓고 간 일거리가 되겠습니다. 경기권의 모 고교, 모 여자선수가 사용했던 장비라네요. 선수들이 사용하던 해묵은 블레이드를 쥐어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손 타지 않은 새 블레이드를 만질 때와 같은 설렘이라고는 단 1도 없지만,,, 잘 길들여진 느낌이랄까요? 어제까지 내가 쓰던 장비인 것 같은 친숙함, 편안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립에 깊이 밴 손때와 타구면 여기저기 산포한 상처만 보더라도 하루, 이틀 사용한 블레이드는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겠죠. 버터플라이 디그닉스 09-C 러버를 전면에 사용했나 봅니다. 약점착성 러버라고 들었는데,,, 점착력이 없는데요. (..
티모볼 ALC 타구면 & 사이드복원 총무님의 애장 블레이드를 살려라!!! [티모볼 ALC 뇌(?)수술] 1년여 만에 동호회 총무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너무 오랫동안 구장출석을 하지 않은 터라 살짝 긴장을 했습니다. 설마 “너 짤렸어!!!” 라고 통보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KKKK 1년 치 안부 인사를 길게 나누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두 자루의 티모볼 ALC 블레이드 사진을 전송해 주시더군요. 러버를 바꾸셔야 하는데 블레이드의 손상이 심해서 새로 구매해야 할지를 판단해 달라하셨습니다. 사진으로만 살펴도 블레이드의 현재 상태는 뇌진탕의 충격이 쌓이고 쌓여서 식물인간이 되기 직전이었죠. 외관만을 복원하는 일이라면 고민 없이 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갔을 겁니다. 허나!!! 블레이드 중심층이 육안 상 톱밥(?)수준으로 분해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