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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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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처음이자,,, 마지막??? 새로운 시작입니다. 해가 바뀌는 1월이 제게는 늘 긴장감의 연속이었죠. 코로나19 상황이 큰 변수이기는 하나,,, 올해도 1월 말까지는 주야도, 주말도, 주일도 잊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리 바쁘게 뛰어다니기를 고대한다고요. (ㅠ.ㅠ) 업무량은 심히 줄었지만 마음가짐만은 바르게 하고 있겠습니다. 해만 떨어지면 혼자 기울이던 술잔도 당분간은 감춰두어야겠어요. 새해 첫 달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설마???^^) 혼술상을 아쉽게 물립니다. 뻗치는 스트레스는 간간이 탁구로 해결하고 싶지만,,, 현 상황이라면 실내스포츠를 자제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나의 욕구불만은,,, 이제 네가 떠안을 몫으로 하자꾸나!!!
새해맞이 사랑방 정리 새해맞이 사랑방 정리 (부재 : 1자병 남편, 一자병 아내) 묵은해는 지고,,, 새로운 해가 솟았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시간은 제 갈 길을 가는군요. 새해맞이 기분전환 거리를 고민해보다가,,, 잡동사니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사랑방(?)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개미나 다람쥐로부터 현존 인류(?)에게 전해진 유전자의 힘은 생각보다 무섭죠. 뭘 그리! 쉬지 않고 물어다 쌓아두었는지!!! ㄲㄲㄲ 그믐날 저녁,,, 버릴 것부터 정리해서 다 쓸어 담아다가 버리는 일로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할 일은 미리 주문해둔 정리함(리빙박스라 하데요.^^) 접기였는데요. “이런 일쯤이야 껌이쥐!!!”라고 큰소리를 쳤으나...... 천공부의 잔재들을 제거하는 일이 끝나기도 전에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짙게 ..
2021 송년회는 없다...... 2021 송년회는 없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이었다. 일도,,,,,, 마음도,,,,,, 위로받고, 위로하는 자리가 허락되지 않는 연말이다. 오늘도 술상 앞에 혼자 앉아 스스로를 위로하기로 한다. 전문의의 부정맥 소견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마눌양이 큰 탈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심각한 수준으로 매출이 감소한 밥벌이(?)를 어찌어찌 버텨낸 것도 정말 다행이다. 소소하게 엉켜있던 일상과 일탈들이 제자리를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행복이...... 아니 회복(?)이 보장된 새해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버텨내야만 한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나 혼자만 겪는 어려운 시절이 아니니까...... 수고했다!!! “2021” 다시 싸워보자!!! “20..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블랙 크리스마스??? 작년보다 더 칙칙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만큼은 좋은 사람들과의 왁자지껄한 시간을 간절히 희망하였으나,,, 또다시 소파에 파묻혀 TV 채널만 뒤지며 보낼 것 같다. 망할 놈의 코로나-19!!! 개운한 홍합탕도 뒤집힌 속을 풀어주지 못하는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안주는 좋은 사람들과의 “따~~~순 대화”뿐,,,,,, 그래도 술은 달다. 하지만 사는 맛은 쓰다. 언제쯤 물러날래!!! 얼마나 더 기다리면 되겠니???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제동장치가 고장 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더는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당연!!! 12월에도 불금은 잊어버리기로 한다. 매일 저녁 벽을 보며 잔을 기울인다. 혼자 먹어도 안주는 매한가지로 맛나다. 허나!!! 이상하지??? 혼자 마시는 술맛은 영,,,,,, 여럿이서 함께 하는 그 맛이 아니다. 누구를 탓하랴!!! 시절을 잘못 만난 탓인 걸......
2021 혼술릴레이-20 2021 혼술릴레이-20 과일에 단맛이 가득이다. 가을이 깊었다는 뜻이다. 아니,,,,,,,,,, 곧!!! 겨울이라는 이야기인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저녁이다 짭조름한 간장 내가 식욕을 자극했다. ‘주모님께서 오늘은 뭘 내주려나???’ 흠~~~ 서울식 불고기가 식탁에 올라와있다. 부드럽게 (((팅팅))) 불어있는 가래떡이 어째서 고기보다 맛날까!!! ㅎㅎㅎㅎ ‘고기를 거두면 궁중떡볶이가 되겠군......’ 냄새와 다르게 슴슴한 국물은 술보다 밥을 찾았지만,,, 진심 가붓하게°°° 칭따오 한 깡으로 술상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가 다 망쳐놓은 2021년도 이제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가는 해에 얹어서 코로나-19도 보내버리고 싶다.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지는 겨울을 기대하며,,, 마지막 한 모..
잠시 고민을 잊고,,, 잠시 고민을 잊고,,, 여전히 귓불이 시큰(^^)한 주말 오전이군요. 오늘은 백만 년 만에 동호회의 월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최근 일신상에 불편한 일들이 너무 엉겨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잠시만이라도 무거운 고민들을 내려놓고,,, 탁구공 튀는 소리로부터 힐링을 받고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방역수칙을 철저히 엄수하는 건강한 모임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 덜 깬 잠은 따순~ 쏘이라떼 한잔으로 달래주고,,, 가벼운 아점으로 복부의 컨디션을 최적으로 세팅해봅니다. 속을 든든히 채우고 운동하는 것은,,, 장기간 탁구로부터 멀어져 있는 몸뚱어리에 무례를 범하는 짓이죠!!! ㅋㅋㅋㅋ 달콤한 여유와 함께,,, 기대와 흥분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먼저 즐기고,,, 탁구가방을 챙기러 돌아가겠..
2021 혼술릴레이-19 2021 혼술릴레이-19 가을이라는 계절은 사라지고,,, 가울이라는 계절이 새로 등장했다......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가을이라니?????? 가로수들은 아직 단풍물을 뒤집어쓰지도 않았는데... 바지주머니에 손을 꼽고 일찌거니 귀가했다. 몸이 빠르게 데펴 줄 해동제가 필요한 타임이다. 잠시 가을(?)과일로 가을을 추억하며 조촐한 주안상을 기다린다. 양념장은 어디에 쓰라고?????? “부스럭~부스럭~~” “지글지글~지글지글~~” 주방 쪽 볼륨이 너무 크다. 마침내 상에 올라온 혼술안주는??? 통마늘과 양파, 햇표고가 함께하는 번들번들~~~ 막창볶음이다. 싸늘한 저녁 무렵에 아주 딱이다. 오늘의 일일일병은 말표 막걸리의 몫이다. 어디서 구했을까? ㅋㅋㅋㅋ 흑임..
앞마당에는 가을이 한창이다,,, 앞마당에는가을이한창이다,,, 거실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앞마당(?)은,,, 흙먼지와 잡초가 무성한 채로 1년 여나 방치되어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이었다. 덤프트럭은 흙을 퍼다 붓고,,, 포클레인이 구덩이를 메우고,,, 불도저는 땅을 고르더니,,, 물탱크차가 와서는 여러 날 물을 뿜어댔다. 한 달가량이 경과한 후였던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살짝 돌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이번에는 인력이 대거 동원되었다. 일렬로 늘어선 사람들이 땅따먹기 하듯 풀을 뽑기 시작했다. 가을장마가 방해를 해서였을까??? 같은 작업이 여러 날 반복되었다. 뽑아서 쌓아놓은 풀더미가 둘이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던지 멀리서 보기엔 그 크기가 신라시대의 고분 같았다. ‘뭘 하려고 저러나???’ ㄲㄲㄲ 나의 ..
2021 혼술릴레이-18 2021 혼술릴레이-18 아니 이건!!! 작정하고 때깔을 맞춘 느낌??? 주안상이 수채화군요. 청량한 색감은 입맛보다 눈맛을 자극합니다. 이어서...... 샛노랑 고구마의 삼엄한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메인 안주는,,, 새빨간 닭갈비인데요. 이걸 어떻게,,, 젓가락 대기가 미안할 정도의 깔맞춤이죠? 다음에는 이러지 맙시다!!! 어디...... 부담스러워서 편히 자시겠소!!! 술빛까지,,, 으악!!! 정말 미치겠다!!!!!!
2021 혼술릴레이-17 2021 혼술릴레이-17 들깨 볶는 냄새가 솔솔~~~ 주방을 넘겨다보니,,, 순대와 야채들이 디스코팡팡을 타고 있었습니다. “국물 없이 빡빡하게요!!!” 짧게 한마디의 주문사항을 던져놓고,,, 냉장고를 탐색합니다. ‘오늘의 한 깡은 뭘로 할까???’ 간택을 받은 한 깡은 냉장실에서 냉동실로 급!!! 환승~~~~ 안주가 화끈하게 익어가는 시간,,, 맥주는 싸늘하게 얼어가는 시간,,, 짧은 기다림의 시간은 최고의 식전 소화제죠. 볶음밥처럼 빡빡한 순대볶음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주방장께서 주문사항을 정확히 숙지하셨군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주방장의 잔소리 한마디만 빼고요. “취향 하고는...... ㅉㅉㅉ” 가볍게 동석한 한 깡은 백양맥주입니다. 언제부턴가 가축들이 하나둘 술상을 점령해버렸죠. ㅋㅋㅋㅋ 곱게..
스타벅스가 나와 동갑? 스타벅스가 나와 동갑? 지난주,,, 화요일이었던가? 수요일이었던가? 차량 조수석에 앉아있던 마눌양의 손가락 지시등(^^)이 별다방을 가리켰습니다. 커피 반잔(?)만 마시고 가자더라고요. 지정석에 가까운 구석진 창가에 숨어서,,,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를 기다립니다. 잠시 후,,, “보노보노 고객님, 뽀로리 고객님~~~” “주문하신 커피가.............” 흣흣흣흣!!!! 마늘양이 무언가 흡족의 웃음소리를 흘리며 커피를 받쳐 들고 오는군요. 스타벅스 50주년 기념으로 제공한다는,,, 리유저블 컵에 따뜻한 놈이 하나, 차가운 놈이 하나입니다. 스타벅스의 나이가 반백년이라고요??? 허허!!! 나와 동갑이랍니다. 50년의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커피콩이 불고문, 물고문에 갈려나갔을까요??? 5분이나 앉아있..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1차 접종 후 꼬박 6주를 다 채우고,,, 드디어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일 이천 명대로 폭발한 이후,,, 오히려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흐릿해지고 있는 느낌이라 심히 걱정이군요. 1차 접종 이후보다는 확실히!!! 컨디션이 그닥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별 부작용없이 수일이 후딱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월초에 덤으로 얻은 황금연휴를 회복기간으로 활용하려고 했는데요. 예정에 없던 긴급한 지방 출장업무가 발생했습니다. 가슴에 부적을 붙여두면 별 일 없겠죠??? ㅋㅋㅋㅋ 내주 월요일까지 반드시 마쳐놓아야 하는 일이라 연휴기간도,,, 회복기간도,,, 모두 반납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엉엉엉엉엉엉헝~~~
날씨가 너무 좋아서,,, 화난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화난다!!! 화창한??? 것보다 투명한!!!!! 옥빛 가을 하늘이 예술이다. 주말 날씨가 너무 좋다,,, 날씨만 좋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화가 치민다. 아침부터 코로나관련 재난문자가 폭주한다. 서울에서도 오고,,, 인천에서도 오고,,, 부천에서도 오고,,, 시흥에서도 오고,,, 광명에서도 오고,,, ‘꼼짝 말고 있으라는 얘긴가!!!’ 딱! 1시간만 숨 좀 쉬기로 하자. ☆다방에서...... 마스크 단단히 쓰고,,, 손소독제 듬뿍 바르고,,, “쉿!!!” 묵언의 여유를 즐기다 돌아가자.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나만의 잠깐’을 함께 한다. 흠~ 달콤한 이 여유~~~ ⌒⌒
2021 혼술릴레이-16 2021 혼술릴레이-16 샤인 머스캣,,, 쌈야채 샐러드(Feat. 아몬드),,, 육고기 No첨가 미역국,,, 오늘도 말밥이다. 푸르다,,, 이러다 슈렉의 낯빛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닐까? 비건 만두!!! 그것도 삶은...... 기어이 비건까지 왔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 아니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싱겁다!!! 가볍게(^^) 잘 버텨낸 저녁이 될 뻔했으나,,, 오늘도 빠지지 않고 합석한 “말표”로 인해 모든 노력이 “Reset”되었다. 그나마 말(^^) 한 마리가 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혼자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