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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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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매운 걸 내오려나봅니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코울슬로를 보니...... 매큰하게,,, 자글대는,,, 소리와 함께...... 닭갈비 한 접시 대령이요~~~ “오호라⌑⌑⌑” ‘얼마 전 춘천서 공수된 그 닭갈비???’ 고향 친구 녀석의 누님께서 손수 챙겨 보내주신 닭갈비였습니다. 정이 듬뿍 담긴 고향의 맛인데...... 어찌!!! 입에 착 붙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누님 덕분에,,,,,, 입이 행복한 어른이날을 보내는군요. 탁배기 한 사발과 탁구가 함께한 주중휴일의 저녁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날짜를 고르고 골라...... 구장을 찾았다. 타점이 맞질 않아,,,,,, 연신 헛방질이었다. 등짝은 축축해지는데,,,,,, 기분은 점점 상쾌해졌다. ‘너도 참 대단타!!!’ 이 좋은 탁구를 어찌 끊고 살았을꼬!!!!!! 욕심을 조금 덜 채우고 귀가했다. 무리하면 다친다. ‘약골은 아꼈다 다음에 또 써야지......’ 풉˚˚˚ 갈증이 밀려왔다. 눈치가 전국 1부인,,, 마눌양이 조촐한 주안상을 펼쳐놓는다. ‘뭘 내줄라나?’ 기름샤워를 마친 생선가스(feat.순살가자미)가 식탁 한가운데로 배달된다. 누가 봐도 깡(!!!) 맥주를 부르는??? ⁀⁀ 운동 후 맥주 한 잔은 불노장생의 보약이다. 우울증치료제로도 그 약효는 이미 입증되었다. 동의보감에도 적혀있고,,..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눈이 부시게 푸르른,,,,,, 좋은 계절입니다. 주안상에도 풀물이 들어있군요. (^.~)* 참두릅과 곰취의 파릇파릇한 풀빛이 눈의 피로를 지워버립니다. 그 맛을 느껴보기도 전에 입 안 가득 풀내가 채워진 이 느낌은 뭔가요??? ^^ 탁배기 한 사발에 곁들이는 봄 새순 한절까지 +++ 밭두렁에 걸터앉아 새참을 즐기는 기분이군요. 흠~~~ 기분이 푸근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술병이 너무 빨리 비어 간다는 것! 좋은 계절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것! “제 느낌만 그런가요???”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특별한 사유 없이~~~ 점심시간이 늦은 오후로 밀려버린 하루였습니다. 식욕도 없고,,, 허기도 전혀 못 느끼겠고,,, 봄날의 나른함이 위장까지 전이되었나 보군요. 사라진 입맛은 바뀌는 계절의 책임(^^)으로 돌려봅니다. 밀리면,,, 또 밀리는 것이 밥 때죠. 늦은 점심 탓에 일찌감치 저녁상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 생각도 없는데 가붓하게(?) 맥주나 한 잔 할까!!!" "그러시던쥐!!!" 봄 타는 아저씨의 술 핑계가 좋네요.~~~ 헤헿헿 설탕물로 키운(?) 방울토마토와 꼬순 모둠 너트가 서비스 안주로 깔립니다. 자글대는 소리가 주방을 가득 채워지더니 감바스 한 접시가 식탁에 연착륙하는군요. 굿 초이스!!! 마눌양의 메뉴선택에,,, 구독과 좋아요(^.~..
임인년 설날은 없었다. 임인년 설날은 없었다. 정월 초하루,,, 그러나 임인년의 설날은 없었다. 먼지가 소복이 쌓여있던 책장을 정리하며 하루를 보냈다. 정리해서 남겨둘 것보다 담아서 내놓을 것이 더 많았다. 왜!!! 굳이 남겨두지 않아도 되는 기억들이,,, 추억들이,,, 기록들이...... 좁은 책장 사이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자리하고 있었을까? 다 저녁이 되어서야 책장은 완전 포맷(^^)되었다. 이 책장에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둥지로 데려가지 못해 미안!!!’ 비움이란 것이 상황에 따라서는,,, 허전함이 아닌 후련함이 되기는 하는군... 종일 종이먼지를 들이켰더니 목이 컬컬했다. 핑계 김에 시원하게 맥주로 목을 세척하기로 한다. ‘뒤따르는 이 친구들은???’ 맥주깡통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림..
찾아갈 사람도 없다. 찾아갈 사람도 없다. 찾아올 사람도 없고,,, 찾아갈 사람도 없는,,, 허전한 시간들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좀이 쑤셔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군요. 명절 준비가 아닌,,, 이사 준비로 연휴기간을 나눠 써야겠습니다. 이사 준비라 그래 봐야,,, 묵은 살림(?) 버리기가 되겠죠? ^^ '뭐가 이리도 비워버릴게 많은고!!!!!!' 비워도 비워도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만이 아니었던가 봅니다. 마음이 허전하면,,, 몸은 허기를 잃는군요. 다행히 마눌양이 눈치를 챘습니다. 꼬마밥에 꼬꼬갈비 쬐끔,,, 밥상과 술상의 애매한 경계군요. 저는 딱!!! 맘에 듭니다. (^_____^)- 닭갈비 한 쌈에 ,,, 그리움 한잔을 털어 넣습니다......
찾아올 사람이 없다. 찾아올 사람이 없다. 평소 같았다면,,, 명절 준비로 분주했을 시간이었겠죠. 반기지도 않았는데,,, 수년째 터를 잡고 주저앉은 코로나19는 올 설에도 자리를 비워줄 생각이 없습니다. 되레,,, 더 성질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군요. 매정하지만,,, 이번 설에도 대문을 잠가버렸습니다. 찾아올 사람이 없는 명절이 된 거죠. 차례상도 없고 세배도 없습니다. 혼자 맞는 술상만 있을 뿐이군요. 각자의 영역에서 건강을 지키면서 코로나19와 싸울 힘을 축척하는 것으로 합니다. 매운 갈비찜을 앞에 두고,,, 허전함 한 잔...... 긴__________ 연휴,,, 프로탁구리그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
처음이자,,, 마지막??? 처음이자,,, 마지막??? 새로운 시작입니다. 해가 바뀌는 1월이 제게는 늘 긴장감의 연속이었죠. 코로나19 상황이 큰 변수이기는 하나,,, 올해도 1월 말까지는 주야도, 주말도, 주일도 잊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 그리 바쁘게 뛰어다니기를 고대한다고요. (ㅠ.ㅠ) 업무량은 심히 줄었지만 마음가짐만은 바르게 하고 있겠습니다. 해만 떨어지면 혼자 기울이던 술잔도 당분간은 감춰두어야겠어요. 새해 첫 달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설마???^^) 혼술상을 아쉽게 물립니다. 뻗치는 스트레스는 간간이 탁구로 해결하고 싶지만,,, 현 상황이라면 실내스포츠를 자제해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나의 욕구불만은,,, 이제 네가 떠안을 몫으로 하자꾸나!!!
새해맞이 사랑방 정리 새해맞이 사랑방 정리 (부재 : 1자병 남편, 一자병 아내) 묵은해는 지고,,, 새로운 해가 솟았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시간은 제 갈 길을 가는군요. 새해맞이 기분전환 거리를 고민해보다가,,, 잡동사니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사랑방(?)을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개미나 다람쥐로부터 현존 인류(?)에게 전해진 유전자의 힘은 생각보다 무섭죠. 뭘 그리! 쉬지 않고 물어다 쌓아두었는지!!! ㄲㄲㄲ 그믐날 저녁,,, 버릴 것부터 정리해서 다 쓸어 담아다가 버리는 일로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할 일은 미리 주문해둔 정리함(리빙박스라 하데요.^^) 접기였는데요. “이런 일쯤이야 껌이쥐!!!”라고 큰소리를 쳤으나...... 천공부의 잔재들을 제거하는 일이 끝나기도 전에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짙게 ..
2021 송년회는 없다...... 2021 송년회는 없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이었다. 일도,,,,,, 마음도,,,,,, 위로받고, 위로하는 자리가 허락되지 않는 연말이다. 오늘도 술상 앞에 혼자 앉아 스스로를 위로하기로 한다. 전문의의 부정맥 소견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마눌양이 큰 탈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심각한 수준으로 매출이 감소한 밥벌이(?)를 어찌어찌 버텨낸 것도 정말 다행이다. 소소하게 엉켜있던 일상과 일탈들이 제자리를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행복이...... 아니 회복(?)이 보장된 새해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버텨내야만 한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나 혼자만 겪는 어려운 시절이 아니니까...... 수고했다!!! “2021” 다시 싸워보자!!! “20..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블랙 크리스마스??? 작년보다 더 칙칙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만큼은 좋은 사람들과의 왁자지껄한 시간을 간절히 희망하였으나,,, 또다시 소파에 파묻혀 TV 채널만 뒤지며 보낼 것 같다. 망할 놈의 코로나-19!!! 개운한 홍합탕도 뒤집힌 속을 풀어주지 못하는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안주는 좋은 사람들과의 “따~~~순 대화”뿐,,,,,, 그래도 술은 달다. 하지만 사는 맛은 쓰다. 언제쯤 물러날래!!! 얼마나 더 기다리면 되겠니???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제동장치가 고장 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더는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당연!!! 12월에도 불금은 잊어버리기로 한다. 매일 저녁 벽을 보며 잔을 기울인다. 혼자 먹어도 안주는 매한가지로 맛나다. 허나!!! 이상하지??? 혼자 마시는 술맛은 영,,,,,, 여럿이서 함께 하는 그 맛이 아니다. 누구를 탓하랴!!! 시절을 잘못 만난 탓인 걸......
2021 혼술릴레이-20 2021 혼술릴레이-20 과일에 단맛이 가득이다. 가을이 깊었다는 뜻이다. 아니,,,,,,,,,, 곧!!! 겨울이라는 이야기인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저녁이다 짭조름한 간장 내가 식욕을 자극했다. ‘주모님께서 오늘은 뭘 내주려나???’ 흠~~~ 서울식 불고기가 식탁에 올라와있다. 부드럽게 (((팅팅))) 불어있는 가래떡이 어째서 고기보다 맛날까!!! ㅎㅎㅎㅎ ‘고기를 거두면 궁중떡볶이가 되겠군......’ 냄새와 다르게 슴슴한 국물은 술보다 밥을 찾았지만,,, 진심 가붓하게°°° 칭따오 한 깡으로 술상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가 다 망쳐놓은 2021년도 이제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가는 해에 얹어서 코로나-19도 보내버리고 싶다.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지는 겨울을 기대하며,,, 마지막 한 모..
잠시 고민을 잊고,,, 잠시 고민을 잊고,,, 여전히 귓불이 시큰(^^)한 주말 오전이군요. 오늘은 백만 년 만에 동호회의 월례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최근 일신상에 불편한 일들이 너무 엉겨있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잠시만이라도 무거운 고민들을 내려놓고,,, 탁구공 튀는 소리로부터 힐링을 받고 돌아오겠습니다. 물론!!! 방역수칙을 철저히 엄수하는 건강한 모임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 덜 깬 잠은 따순~ 쏘이라떼 한잔으로 달래주고,,, 가벼운 아점으로 복부의 컨디션을 최적으로 세팅해봅니다. 속을 든든히 채우고 운동하는 것은,,, 장기간 탁구로부터 멀어져 있는 몸뚱어리에 무례를 범하는 짓이죠!!! ㅋㅋㅋㅋ 달콤한 여유와 함께,,, 기대와 흥분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먼저 즐기고,,, 탁구가방을 챙기러 돌아가겠..
2021 혼술릴레이-19 2021 혼술릴레이-19 가을이라는 계절은 사라지고,,, 가울이라는 계절이 새로 등장했다......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가을이라니?????? 가로수들은 아직 단풍물을 뒤집어쓰지도 않았는데... 바지주머니에 손을 꼽고 일찌거니 귀가했다. 몸이 빠르게 데펴 줄 해동제가 필요한 타임이다. 잠시 가을(?)과일로 가을을 추억하며 조촐한 주안상을 기다린다. 양념장은 어디에 쓰라고?????? “부스럭~부스럭~~” “지글지글~지글지글~~” 주방 쪽 볼륨이 너무 크다. 마침내 상에 올라온 혼술안주는??? 통마늘과 양파, 햇표고가 함께하는 번들번들~~~ 막창볶음이다. 싸늘한 저녁 무렵에 아주 딱이다. 오늘의 일일일병은 말표 막걸리의 몫이다. 어디서 구했을까? ㅋㅋㅋㅋ 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