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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튜닝기/셰이크 핸드 라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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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왔습니다!!! “택배 왔습니다~~~” 턱!!! 문 앞에 던져진 택배상자를 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종족??? 호모 택배리엔스!!! 저 또한 시대의 조류를 따라 진화하고 있는 현생인류가 틀림없습니다. ㅋㅋ 그러나 그 안에 그득 채워진 부담덩어리(?)가 묵직하기만 하군요. 또 한 번,,, 포스코에너지의 이 다솜 선수를 위해 칼을 뽑아야 하는 시간입니다. 작업해야할 내용은 매번 동일하죠. 마스터그립의 클리퍼CR 블레이드에 레전드그립을 이식하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이식할 그립목이 다양한데요. 에벤홀즈V를 비롯해 아크틱우드와 올라운드클래식 블레이드가 그립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3자루라,,,, 퓨=3=33 앞으로 며칠간 부담감에 쪼그라들어 있을 것 같습니다. 고민을 깊이 한다고 부담감이 줄어드는 것도 아..
[구형] 티모볼스피릿 블레이드 리폼 [구형] 티모볼스피릿 블레이드 리폼 ***부제 : 옛것을 돌아보는 즐거움 일전에 블레이드 복원용 재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증(?)받은 목판 중 눈에 띄는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모진 세월에 뜯기고 갈려나가...... 모종삽 모양이 되어버린 티모볼 스피릿 블레이드였는데요. “아니 이건 황금비늘!!!!!!!!!!” 손바닥크기만큼 남겨진 타구면의 고토표층에서 구형 비스카리아의 체취(?)가 느껴졌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함께+++ 옛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즐겨보기로 할게요. 머리를 극적이며 어색하게 탁구장에 첫발을 들인 때가 제 나이 서른여섯 즈음이었을 겁니다. 느지막한 탁구입문,,, 그 시작을 함께한 저의 첫 블레이드가 바로 티모볼스피릿였죠. 폭삭 늙어버린(?) 이 블레이드를 바라보..
티모볼ALC 블레이드 복원기 티모볼ALC 블레이드 복원기 어찌하여 블레이드의 사이드를 이렇게...... 댁에 칫솔이 떨어지셔서일까요? "치카치카~~~ ㅋㅋㅋㅋ" 블레이드의 주인장은 동호회의 신입회원님이십니다. ⌒⌒ 티모볼ALC 블레이드의 표층은 코토라는 소재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제가 선호하는 소재가 아니다보니 복원용 목재료를 소장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관장님과 타 회원님께서 천수(?)를 다한 골동품 블레이드를 제공해주신 덕에 복원작업을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장기(?)기증자,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탁구 못 치는 주말과 주일을 요놈과 씨름하다보니 날이 저물더라고요. 블레이드는 구장에 몰래 가져다놓았습니다. 주인장께서는 더 열심히 탁구 치셔서 다음에는 칫솔이 아닌 빗자루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하고 ..
주세혁 블레이드(선배님’s) 복원기 동호회선배님’s 작두(?) 복원기 백만 원을 호가하는 셰이크핸드 블레이드가 시장에 등장한 시대입니다. 십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주세혁 블레이드는 그나마 구매 부담이 그리 크지 않은 제품 중 하나였죠. 헌데!!! 주세혁 블레이드가 이제는 단종이 되었다합니다. 대체상품으로 다이오드라는 제품이 제공되고는 있는데요. 두 제품의 감각적인 편차가 상당부분 존재하는가봅니다. 선배님께서도 다이오드를 새로 영입하셨지만 며칠 만에 이가 다 빠진 주세혁을 다시 찾으시더군요. 시장에 남아 있는 주세혁 블레이드는 중량선택이 거의 불가하고...... 다이오드 블레이드는 감각적으로 불만족스럽고...... 깊은 고민에 빠지신 동호회선배님을 위해 간만(^^)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세월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애장 작두(?)를 한..
NEXY 카보드와의 재회 (튜닝편) NEXY 카보드와의 재회 (준비과정 : 손상부위복원) 나이를 먹나봅니다. 언제부터인가...... 옛것에 대한 그리움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조금씩 밀어내고 있는 느낌이군요. 탁구관련 신상품 출시소식이 저만치서 스쳐가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눈앞에 들이밀어도 시큰둥해져버린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히려 요즘은 이런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때! 그 제품!!! 참 기분 좋았지!!!!! 지금 다시 잡아 봐도 그때와 같을까???’ ...... 그렇게 저는 하루하루 옛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보다 무거운 세월이 흘렀고,,, 볼을 위시한 여러 탁구용품들이 바뀌었고,,, 무엇보다 저의 탁구도 그간 많이 바뀌었겠죠. 탁구와 함께한 그 시절,,, 그 안에서 한번쯤은 돌..
Butterfly 비스카리아 그립 바꿔달기 Butterfly 비스카리아 그립 바꿔달기 탁구 블레이드가 이어주고 있는 또 하나의 인연을 소개합니다. 모 중학교에서 하루가 다르게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차세대 유망주, 모 선수가 또다시 블레이드 튜닝을 부탁해오는군요. 이번이 두 번째 의뢰가 되겠습니다. 선수들의 장비를 손보는 일은 늘 어마어마한 부담을 가지게 되는데요. 제 손을 거쳐 간 그 블레이드를 들고 멋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지켜볼 때면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함이 덮쳐옵니다. 금번 의뢰사항은요...... 여차저차,,, 공개키 어려운 개인적 사유로,,, Butterfly 비스카리아 블레이드의 목판에 XIOM 아이스크림 AZX 블레이드의 그립을 이식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두 블레이드로부터 그립을 분리하는 과정이 작업의 9할이 되겠군..
올라운드클래식+김진향+디콘 올라운드클래식+김진향+디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나무 쪼가리(?)들을 쓸어 담아 책상 위에 쏟아 붙습니다. 버려야 할 것과 남겨두어야 할 것을 고민하는 시간...... 라켓 파편 한 조각을 주저함 없이 버려본 적이 있었던가 싶군요. 목공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한 편의 나무 조각도 그냥 버리는 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직업적인 목수도 아닌 제가 왜!!! 이렇게 나무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ㅉㅉㅉ 저장강박일까요? 오늘은 한심한 저를 위해 과감해지기로 하겠습니다. '쓸만한 것들만 골라서 한두 곳에 몰아 소진하자!!!' 어디 봅시다. 멀끔한 두 녀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Legend그립을 탈취당한 후 내동댕이쳐져 있던 스티가(STIGA) 올라운드클래식 블레..
클리퍼CR 튜닝기(포스코에너지 이다솜ver.) 클리퍼CR 의 그립이식(마스터▶▶▶레전드) "새 라켓 = 설렘"세상을 다 갖은것 같은 기쁨이 넘쳐흐릅니다.새 라켓은 사랑입니다. KKKKKK....... 늘~~~ 그럴까요?????? 그 라켓이 내 것이 아니라면,,,,,,,탐색의 욕구와 무관하게 작업의 부담을 덤으로 쌓아놓은 것이라면,,,,,, ㅉㅉㅉ"새 라켓 ≠ 설렘" 층층이 쌓인 블레이드들로부터 전해지는 부담감이 떨고 있는 심장을 깔고 앉아있군요.진심!!! 부담스러운 현역 선수의 블레이드 튜닝작업입니다.일전에도 소개해드린 적이 두 번이나 있었죠.『포스코에너지 이 다솜 선수』가 "또다시" 클리퍼CR의 그립이식(마스터그립을>>>레전드그립으로)을 부탁하셨습니다. 이 다솜 선수는 현재 팔꿈치에 부상을 안고 있다 하네요.해서 이번에는 블레이드의 중량을 과감하게..
은하(YINHE) 김 진향 특주 : 그립튜닝 은하(YINHE) 김 진향 특주 불레이드 FL >>> ST 그립 튜닝 드문드문,,, 은하(YINHE)社에서 제공하는 블레이드 중에는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놀랄만한 고가의 제품들이 하나둘 끼어 있습니다. 처음,,, 웬지라는 블레이드가 그랬고 근간에 들어,,, 롱8(S)라는 블레이드도 그랬는데요. 시쳇말로 "미친 가격"의 블레이드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만 손가락 안에 꼽는 메이져용품사의 태그를 달지 않은 제품이 고가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으면 따가운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은하(YINHE)라는 제조사의 기술력이나 제품의 품질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브랜드의 인지도가 아직까지는 낮은 수준이라 제품의 가치를 따져보기도 전에 제품의 가격표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죠. 여러 자료에 의하면 은하(YIN..
빗살무늬 그립??? 빗살무늬 그립 만들기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그립 튜닝기) 어데서 구해오셨을까요??? 모 탁구클럽의 관장님께서 선물해주신 그립입니다. "이런 것!!! 좋아하시지???" "암요~~~ 나무를 사랑(?)하는 젠틀이 아닙니까!!!" 때깔 고은 나무만 보면 육포 앞의 댕댕이처럼 궁둥이를 실룩대는 나는 누구??? ㅋㅋ 자주빛 단색의 그립은 뭔가 밋밋한 느낌이 드는군요. 용도를 정하기에 앞서 약간의 치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짧은 고민,,, 빠른 칼끝,,, 콜크를 휘감아 주는 것으로 하죠. 그립목에 사선으로 음각을 하고 콜크시트를 입혀보았습니다. 살짝 도톰한 느낌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논슬립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죠??? 대신 땀이나 손때에는 취약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 실사용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아니 이건!!!..
허리케인 킹(II)를 닮고 싶었던 오펜시브CR 허리케인 킹(II)를 닮고 싶었던 오펜시브CR (오펜시브CR의 그립 속을 리모델링하다) 일전에 소개해드렸죠. 허리케인 킹(II) 블레이드의 그립부에 철심이 박혀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궁금하더라고요. 블레이드가 제 것이었다면 아마도,,, 철심을 빼놓고 뚜껑(?)을 가복구했을 겁니다. 5g의 철심을 제거하면 타구감이 어떻게 바뀔까요? 뒤집어 생각하면 5g의 철심이 감각적인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마음먹은 것은 퍼뜩⏩⏩실행에 옮겨야겠죠. 탐욕(탐구의 욕구^^)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허리케인 킹(II)을 영입하는 것은 쫌! 그렇고...... STIGA 오펜시브 CR 블레이드를 실험(?)의 대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DHS社로부터 [허리케인 킹]시리..
메이플우드NCT V의 참나무(?)방패 2015년 01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메이플우드NCT V의 사이드강화 ​​ 기억이 가물가물,,,,,, 오래전 일기를 떠들어봅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이제 막 탁구의 맛에 빠져들기 시작했던 “쌩초보” 젠틀핑퐁의 손에는 STIGA 메이플우드NCT V가 들려있었습니다. 그 높다는 탁구의 진입장벽을 함께 극복해준 메이플우드NCT V는 그렇게 한동안을 제 ..
『이 다솜』 특주(ㅋㅋ)그립 튜닝기(2nd) 2019년 07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이 다솜』 특주(ㅋㅋ)그립 튜닝기(2nd) 시간도 부족하고... 손도 부족하고... 딱 ⎖ 눈코 뜰 새까지만 허락된 시즌입니다. 앞으로도 일주일은 버텨내야 숨을 돌릴 수 있을것 같군요. “잌ㅋㅋㅋ크,,, 이 숨가쁜 시기에 느그들은 뭐냐!!!” 쌍쌍파티??? 2인단체전??? 숨이 턱 막혀옵니다. 이번에도 [포스코에너지탁구..
클리퍼CR의 바지가 안 맞아,,, 2019년 02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클리퍼CR의 바지가 안 맞아,,, (ㅠ.ㅠ) “느그들이 웬일이냐!!!!!” 클리퍼家의 형제들이 어찌 저를 찾아온 것입니까??? 사연인즉...... 무기의 주인장은 포스코에너지 탁구단의 이 다솜 선수라는군요. 그동안 쭉-----> STIGA社의 레젼드그립만을 사용해왔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얼마 전부터 STIG..
DHS 허리케인 킹(II) 그립튜닝기 2019년 06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위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은퇴이후에야 밝혀진 왕리친의 부상투혼(?) 픽션 (fiction) 본문은 선수 왕리친의 숨겨진 이야기가 아니라 허리케인 킹(II) 블레이드의 그립튜닝 뒷이야기임을 사전에 밝혀두겠습니다. 농담이 서툴러서요...... (◜◡◝) 그래도 한번 웃어보자고 적어놓은 글이니 가벼이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