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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튜닝기/셰이크 핸드 라켓

DHS 허리케인 킹(II) 그립튜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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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위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은퇴이후에야 밝혀진 왕리친의 부상투혼(?)

<부제 :허리케인 킹II 그립튜닝기>

 

 

 

         픽션 (fiction)

 

본문은 선수 왕리친의 숨겨진 이야기가 아니라 허리케인 킹(II) 블레이드의 그립튜닝 뒷이야기임을 사전에 밝혀두겠습니다.

농담이 서툴러서요...... (◜◡◝)

그래도 한번 웃어보자고 적어놓은 글이니 가벼이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제발~~~”

 

‘누구냐!!!

누가 또 나의 하루를 망치려하누?’

 

까무잡잡하고 늘씬날렵한,,,,,,

아니......

이 친구는!!!!!!

 

“王서방~~~ 꼴이 그게 뭐꼬???”

 

불편해 보이는 그의 다리를

수술대 위에 올려놓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내려다봅니다.

.

.

.

이윽고

.

.

.

 

‘허걱!!! 어찌 이런 몸으로......’

이 차가운 철심을 발목에 박아두고

그 모진 세월을 어떻게 견뎌왔을꼬???

 

 

 

 

 

 

 

 

 

 

 

 

5g의 강철심이라!!! 좀 당황스럽군요.

 

 

 

 

 

근간에 아릴레이트카본소재의 허리케인 킹(III) 블레이드를 두 차례 열어보았지만 이런 철심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금딱지(?)가 붙은 순수5겹 허리케인 킹(오리지널) 블레이드는 아직까지 열어볼 기회가 없어서 모르겠고요.

사실!!! 모든 허리케인 킹(II) 블레이드에 이 철심이 적용되었는지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제품을 열어서 확인해보기 전에는 말이죠.

파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용도일지, 단순히 중량조절 또는 무게중심조절을 위한 용도일지도 제가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기회가 된다면,,,

 

 

 

똑같은 규격의 철심을 오펜시브CR 블레이드의 똑같은 위치에 심어서 타구감의 변화가 있는지 탐색해보도록 하죠. ^^

 

 

 

          논픽션(nonfiction)

 

본문은 볼거리제공이라는 순수목적을 가지고 작성하였습니다.

블레이드튜닝과 관련한 홍보글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시길 부탁드리죠.

어떠한 경우에도 저는 블레이드 튜닝의뢰를 받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시면 슬쩍 들여다보고 가세요.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 내에 끔찍이도 말을 안 들어먹는 후배녀석이 하나있습니다.

 

어깨가 안 좋아서 못 도와주겠다고,,,

그냥 적응해서 쓰라고,,,

그리도 밀쳐냈건만......

 

“형님!!!!! 저는 10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용~~~ 큭큭˚˚˚”

 

‘이런 찰거머리 같은 자슥을 보았나!!!’

  

잘록한 FL그립이 흔들려서 미치겠다며 도톰한 ST그립으로 바꿔 달아달라고 매달리기를 수개월째,,,,,,

진짜 마지막 부탁이라는 다짐은 믿어도 될는지......

제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져주고 말죠.

 

함께 들고 온 족부기증자는 상판이 들떠서 못쓰게 된 쿼드 윙(Control) 블레이드였습니다.

제법 와이드한 모양새가 딱 제 취향이군요.

 

 

 

 

 

 

허리케인 킹(II)의 그립분리과정이 가장 피곤한 작업이었으나 큰 사고 없이(철심이 박혀있어 쫌!!! 놀래기는 했으나,,, ⌒⌒)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나머지 과정은 초단순작업이라 뭐 따로 기록할 것도 없겠네요.

 

잘 붙이고..........

잘 굳히고..........

잘 갈아서..........

 

뚠뚠한 ST그립을 갈아입은 허리케인 킹(II)의 탄생입니다.

 

 

 

 

 

 

 

 

 

 

 

 

 

 

 

 

 

 

겉(?)보다는 속(허리케인 킹II)에 맞는 이름을 걸어두는 것이 옳겠죠.

어설프지만 위아래에 명찰 달아주기를 마지막으로 (끔찍스럽게도)귀찮았던 작업을 종료합니다.

 

 

 

 

 

 

 

"개고생하며 손봐줬는데,,,

주력으로 안 쓰기만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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