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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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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그립이식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블레이드 그립이식  BUTTERFLY [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 블레이드 두 자루가 예정대로(?) 잘 도착했군요.최근 들어 선순위 관심대상으로 “ >>>콕 ” 찍어두었던 제품입니다.       큰맘 먹고 지른 것은 아니고요.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 선수로부터 또 한 번 그립이식 작업을 부탁받았습니다.욕심나는 제품을 작업과정에서 눈으로만 탐닉하기로 하죠. “@.@”      TIBHAR [ 알렉시스 르브룬 크립토 카본] 블레이드의 그립을 떼어다가......BUTTERFLY [ 옵차로프 이너포스 ALC ] 블레이드에 이식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립을 바꿔달아야 하는 사연은 주인장과 저만 알고 있는 것으로 하고요. ^^이웃님들은 그 결과물만 구경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오시오 유나(JPN) 선수의 Unique 그립을 표절하다. 오시오 유나 Unique 그립에 대한 실험 오시오 유나(JPN) 선수의 독특한 그립을 너튜브를 통해 처음 접한 이후,,, 한동안 궁금증에 안달이 나있었습니다. 뭐지? 왜!!! 저렇게 들고 있지? 저게 돼??? 틈만 나면 연습 파트너의 눈치를 살피며 위 Unique그립을 어설프게 흉내 내 본 것이 여러 차례였습니다. 셰이크핸드 블레이드를 오시오 유나 선수처럼 움켜쥐고 “빈” 스윙을 해보면 의외로 든든한 안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날아오는 볼을 잡아채려면 타구의 두께조절을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나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쉬운 그립법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얼마 전 WTT Youth Contender 세네츠 2022대회 (U17) 4강전에서 포스코에너지 소속 김 나영 선수와 오시오 유나 선수의 맞대결..
블레이드와 러버의 중량궁합??? 블레이드와 러버의 중량궁합??? ‘이 블레이드에는 어떤 러버를 조합하지?’ 언제나 고민입니다...... 아마도 탁구를 접는 그날까지...... 좋아하는 감각의 러버를 우변에 줄 세우고,,, 좋아하는 감각의 블레이드를 좌변에 줄 세운 후,,, 무작위로 여러 조합을 구성했다 칩시다. 모든 조합이 환상적일까요??? 블레이드도, 러버도 다 내가 좋아하는 감각을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니 화딱지 나도록,,, 기대치가 심각하게 짓밟히는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왜!!!!!! 너희 둘은 따로 노냐고??? 각각은 나한테 참 잘하는 녀석들이...... 조합!!! 명확한 패턴을 읽어낼 수 없는,,, 답답한 명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심해지거나 그 많은 변수를 즐기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NEXY 리썸 블레이드 자원순환(?) NEXY 리썸 블레이드 자원순환(?) 사용 안 한 지가 오래라며,,, “쓰일 곳이 있으면 활용하라”라고,,, 동호회 후배님께서 제게 버리고 간 NEXY의 올드한 블레이드, 리썸입니다. “제게 이런 것 좀 들고 오지마소~~~” ‘제발!!!!!!!!!!’ 동호회원님들께서는 저의 직업을 착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는 시청의 자원순환과에 근무하는 공무원도 아니고요. 재활용 폐기물 수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도 아닙니다. ^^ 괜한 의무감에 며칠씩 매달려야 하는 일이 이제는 귀찮군요. 아주 가끔 따분할 때 놀이 삼아 열어보는 정도라면 모를까 말입니다. 반드시 살려서 손에 쥐어달라는 부탁이 아니라 부담은 없었습니다만 제 스스로를 괴롭히는 과정에 발을 담그기가 싫은 거죠. 지겨울 정도로 잦은 비로 집구석에 묶여 있..
이너포스레이어ZLC타구면-사이드복원 이너포스 레이어 ZLC 타구면-사이드 복원 같은 회원님,,, 똑같은 제품,,, 비슷한 상태,,, 어디서 본 듯한? 언젠가 손 봐드린 것 같은??? 제게 기시감을 제공해주시는 동호회 선배누님이 계십니다. 왜!!! 자꾸!!! 때가 심히 탄!!! 노랑 블레이드를!!! 던져놓고 가시는 겁니까!!! 블레이드의 기능에 위협이 될 만큼 대파된 부위는 없지만 자잘하게 참!!! 많은 부위가 깨져나갔군요. 타구면의 스며들어 있는 기름 때깔로 봐서는 조합 러버에 오일링이 일상인 선수가 사용하던 제품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예상이 맞는다면...... 선배누님의 지인인 모 대학 소속, 모 선수가 사용하던 블레이드가 아닐까 싶네요. 복원을 마치고 돌려보낼 때 한번 여쭤보기로 하겠습니다. 복원 과정은 이미 자주 ..
[티모볼 ZLC 사이드복원] 작업보고서 [티모볼 ZLC 사이드복원] 작업보고서 “꽃샘폭풍”이 예고되었던 주말을 이겨내고,,, 볕 좋은 봄날의 아침과 조우합니다. 오늘은 유난히 추위를 타던 블레이드 한 자루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뭐가 그리 춥다고,,, 기모(?)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있소!!!’ 풉°°° 블레이드의 테두리를 알뜰하게도 다져(^^)놓으셨습니다. 속에 감춰둔 솜털(?)이 다 드러나도록 말이죠. 블레이드에 박힌 셀 수 없는 상흔들은 오랜 시간 탁구에 쏟아부은 열정의 표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모볼ZLC라??? (코토+ZLC+아유스+키리+아유스+ZLC+코토) 독일의 티모 볼 선수와 함께 조금씩 잊혀가는 제품이나 한때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던,,, 꽤 괜찮은 칼(^^)인데요. 무튼!!!!!! 긴 세월 주인장에게 심히 학대당한 것으로 추..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데뷔준비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커팅판 그립부착 & 러버조합 모양을 갖춰야 공이라도 튕겨볼 수 있겠죠. ^^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커팅판에 그립을 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쓸 만한 ST그립이 남아있을까 모르겠군요. 뒤적뒤적..................................... 이게 좋겠습니다. 류스원 블레이드에서 떨어져 나온 ST그립인데요. 분리된 그립의 부착면에 크고 작은 손상이 있으나 적당히 땜질(?)해서 재활용하기로 합니다. 튜닝을 마쳤을 때 예상되는 블레이드만의 중량은 89~90g 정도??? 제게는 살짝 부담스러운 중량이라 그립 내부를 널찍하게 비워서 최종 중량을 85g 내외로 맞췄습니다. 이제 좀 그럴싸하죠? ⍬.⍬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왠지 각진 모서리가 테이블을 들이받을 ..
궁금해서 구해다 놓기는 했는데...... 눈으로 경험하는??? 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쪽방 구석에서 이 녀석은 며칠간이나 방치되어있었죠. 코로나19사태는 새로운 탁구용품에 대한 설렘마저 무뎌지게 만드는가 봅니다. 환영받지 못한 택배 상자에는 무엇이 담겨있었을까요? “““짜잔!!!!!!””” 7각 블레이드(커팅판)가 되겠습니다. 지난 세계선수권탁구대회에서 스웨덴의 몇몇 선수들이 새로운!!! 7각 형태의 신무기를 들고 나왔었죠. 남자단식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던 바로 그 “7각의 형태”를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어서 온라인을 뒤져 주문해보았습니다. 휴스턴 세계선수권탁구대회에 선을 보인 제품은 STIGA社의 CYBER SHAPE라는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국내에는 아직 정상적으로 공급되는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STIGA용품의 국내 공..
제짝을 찾아서,,, 카보나도45 제짝을 찾아서,,, 카보나도45 (카보나도45 복원 / 두 번째 이야기) 잘라내고,,, 갈아내고,,, 물들여서,,, 복원을 마친 그립의 제짝을 찾아주는 시간입니다. 카보나도45 블레이드의 두 번째 복원작업인데요. 블레이드가 워낙에 연약해서 작업의 속도를 거칠게 붙이질 못하겠습니다. 거기에다 이번 개체는 너무 가벼워서 모양을 그럴싸하게 복원한다 해도 블레이드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모르겠군요. "일단 살려놓고 봅시다." 그립부위의 손상된 림바 표층부터 복구했고요. 잘록한 허리(?)는 ST을 얹어주기 위해 코르크시트로 보강해두었습니다. 작업종료 후의 예상중량이 80g을 넘기기가 어려워 보이는군요. 블레이드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증량(2~3g)하기 위해 그립부의 홀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그립을 단단히 부착..
생환!!! 카보나도 45 생환!!! 카보나도 45 한을 품고,,, 짧은 생을 마감할 뻔했던,,, 카보나도 45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복잡했던 복원 과정의 잔상이 블레이드에 대한 신뢰를 방해하지만,,, 두드려 보았을 때 응답해주는 소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군요. 그렇다고 최고의 상태로 복원되었다 장담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한 과정만은 기억해두기로 하죠. 향후 다른 작업의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을까 싶어 그 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놓겠습니다. [복원전] 그립을 얹을 자리는 아슬아슬하고 그립목도 얄팍하고,,, 그립부의 원형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죠. [복원 과정] 가장 먼저 준비한 작업은 그립목의 복원이었습니다. 뜯겨나간 2mm 가량의 1층 지반(?)부터 재건했고요. 다음으로 그립목을 얹을 자리를 복구했습니다. 유..
살릴 수 있을까??? 살릴 수 있을까??? 무관심 속에 방치하는 것은 쓸어 담아 버리는 것보다 잔인한 겁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 했던가요? ㅎㅎ 저의 무관심이 조금만 더 길어지면,,, 아마도 이 친구는 톱밥으로 분해되어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STIGA 카보나도 45, 3자루의 튜닝과정에서 희생(?)된 개체 중 하나인데요. 조각조각 썰어서 복원용 재료로 활용할까...... 되든 안되든 블레이드로 환생을 시켜볼까...... 고민이 깊었습니다. 그립이 깔고 앉아 있던 중심층의 일부는 튜닝 재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다랗게 잘려나간 상태이고요. 그립 분리 과정에서 표층이 함께 뜯겨나간 부위는 까만 속살(텍스트림)을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쪼개지듯 떨어져나간 그립목도 대충 추슬러놓고 보니 원형과는 너무 거리..
이너포스ALC, 비스카리아 그립교체 이너포스ALC, 비스카리아 그립교체 지인(현역선수)의 블레이드 구조신호(?)가 또 한 건 답지하였습니다. 이번 주문도 그립이식이었는데요. 주인장과 작업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아놓았던 자료들을 정리해두겠습니다. 작업 대상은 Butterfly 이너포스 ALC와 비스카리아 블레이드로,,, 여차여차한 사연으로 두 제품의 본 그립을 제거하고 희망하는 제품의 그립으로 이식해달라는 주문이었죠. 일단 4자루 분, 8개의 그립부터 모두 분리했습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속(?)들만 잘 살려서...... ^^ 이식 작업준비 완료~~~ 이식할 그립은 목공용 접착제를 활용해 부착하고 반나절 가량 고무 밴드로 압착한 후 건조했어요. 거칠게 마무리된 접합부위를 닦아내고, 갈아줌으로써 모든 공정을 마쳤습니다. 작업을 마친..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클래식) ▶▶▶ FL(마스터) 주말과 주일,,, 어린이날까지,,, 책상머리에 저를 꽁꽁 묶어두었던 카보나도45였습니다. 대략 1주간이 소요된 카보나도45의 그립튜닝과정을 한 장의 포스팅으로 재정리해볼까 해요. 라켓에 칼을 대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국내의 모 실업탁구단에서 FL그립에, 88~89g 중량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 3자루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공급사에 해당 SPEC의 제품은 재고가 없었다 합니다. 단시간에 해외로부터의 입고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고요. 고민 끝에 공급사 재고분 중 86g대의 ST(클래식)그립 제품을 FL(마스터)그립으로 튜닝해 줄 수 있는지를 물어오셨습니다. 현역 선수들의 용구를 만지는 일은 부담이 너무 커서,,, 마냥 즐겁지만 ..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부제: 일복 터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묵직한 것이...... 흠~~~’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졌어요. ‘이렇게나 많이,,,,,, 엥~~~’ 제 것이라면 얼마나 설레겠습니까!!! ‘줄줄이 일복 터졌넹...... 헝~~~’ 검/빨 조합의 그립에 메탈실버 렌즈가 강렬한 첫인상을 전해주는 카보나도45 블레이드만 “한가득!!!”이군요. 국내 모 실업탁구팀의 부탁으로 카보나도45 블레이드에 칼(?)을 꼽게 되었습니다. 의뢰사항은 그립이식과 중량조절인데요. 현역선수가 사용할 장비라 나름 정성을 들여야 하고,,, 작업해야 할 수량도 적지 않은 관계로,,, 이전에 벌여놓은 공작놀이나 벌이려했던 공작놀이는 전면중단해야겠습니다. 만만치 않은 과정이 예상되는군요. 여러모로 갑갑한 ..
예비소집,,, 예비소집,,, 마지막으로......무기고를 탈탈 털어서...... 한 자루의 블레이드를 만들 만한 재료들을 긁어모았습니다. 0.5mm 림바 소재가 6장, 2.0mm 아유스 소재가 2장이군요.블레이드를 8겹으로는 구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림바 1장은 복원용 재료로 남겨두고,,,나머지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7겹 합판 블레이드를 만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앞선 몇 차례의 경험을 되짚어가며 마지막 정성을 쏟아보기로 하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목질과 결의 방향을 꼼꼼히 비교해서 적층위치부터 결정했습니다. “모이세요!!!!!”“지금부터 위치를 배정해드리겠습니다.” 꼿꼿한 1번 림바! 기준!!! 정 가운데 자리를 지켜주세요. 소프트한 2, 3번 아유스! 전후로 정렬!!!중심층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