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

예비소집,,,

 

 

마지막으로......

무기고를 탈탈 털어서......

한 자루의 블레이드를 만들 만한 재료들을 긁어모았습니다.

 

0.5mm 림바 소재가 6장, 2.0mm 아유스 소재가 2장이군요.

블레이드를 8겹으로는 구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림바 1장은 복원용 재료로 남겨두고,,,

나머지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7겹 합판 블레이드를 만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앞선 몇 차례의 경험을 되짚어가며 마지막 정성을 쏟아보기로 하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

목질과 결의 방향을 꼼꼼히 비교해서 적층위치부터 결정했습니다.

 

 

“모이세요!!!!!”

“지금부터 위치를 배정해드리겠습니다.”

 

 

 

 

꼿꼿한 1번 림바! 기준!!!

정 가운데 자리를 지켜주세요.

 

 

 

 

 

 

소프트한 2, 3번 아유스! 전후로 정렬!!!

중심층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까칠한 4, 5번 림바! 좌우로 나란히!!!

표층과 중심층 사이를 탄탄히 버텨주세요.

 

 

 

 

 

 

결이 매끈한 6, 7번 림바! 위치로!!!

타구면의 비주얼담당이 되겠습니다.

 

 

 

 

 

 

어때요!!!

이만하면 쓸만한 블레이드 한 자루를 기대해도 되겠습니까??? ⌒⌒

 

얇으면서도 카랑카랑한 블레이드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하는데,,,

기대하는 감각을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블레이드가 모양을 갖추고 제 구실을 할 정도로 완성되면,,,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친구가 4월을 마지막 주를 저와 함께 놀아주겠군요.

 

아마도 이번 작업이 올해의 마지막 칼부림(^^)이 될 것 같습니다.

재미는 있는데,,, 심신이 몹시 버거워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