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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탁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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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대로,,,,,, 아쉬운 대로,,,,,, '탁구 치기 증말~~~~~~ 좋은 시즌인데......' 화창한 날씨가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건드린다. 청쾌한 하늘,,, 한가로운 시간,,,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한다. 탁구의 유혹을 떨쳐내기 위해 오늘도 나무 조각들을 책상 위에 펼쳐본다. 이번에 진행 중인 튜닝 작업도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이놈을 끝장내자!!!' 아뿔싸!!! 자재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재고관리를 어찌한 거냐!!!' 당연!!! 새 ST그립을 여유 있게 보유하고 있는 줄 알았다. 블레이드의 베이스를 ST그립 형태로 세팅한 상황이라 FL그립으로의 전환은 불가하다. 새로 주문하고 배송받아,, 작업을 이어가면 되겠지만,,, 나에겐 오늘을 버텨낼 일거리가 당장!!! 필요하다. 서..
빨간 맛? 빨간 맛? (탁구 잊을 거리 만들기) 껍데기가 홀라당 벗어져버린...... 쌔˚˚˚빨간 맛??? STIGA 클리퍼CR 블레이드의 중심층입니다. 클리퍼 시리즈의 중심층은 아유스 소재가 3겹으로 적층 되어 있는데요. 바깥으로 드러난 찐˘ 레드 컬러가 살짝 혐오(?)스럽게 보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탁구를 못 쳐서 심히 열 받아 있는 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때깔이군요. 답답한 상황을 잠시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표층+두 번째 층이 떨어져 나간 적색 아유스 층의 단면에는 접착제 잔흔이 거칠게 남아있었는데요. 새롭게 블레이드를 꾸미기 위해 깔끔하게 세수(타구면 클리닝)부터 시켜주고,,, 잘록한 허리는 ST그립으로의 튜닝을 위해 미리 살을 붙여두겠습니다. 근간..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다행인지,,,,,, 며칠째...... 책상 위에는 나무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눈이 가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분노의 칼부림이 이어지다 보니 작업 순번 따위는 지워버린 지 오래죠. 일부는 원형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튜닝 작업을 펼쳐놓았습니다. 또 따른 일부는 자작? 수제 블레이드를 만들어보는 제작과정이 진행 중이고요. 판이 더 넓게 펼쳐지지 전에 하나씩 하나씩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을 소진(?)할 목적으로 목재료를 여유 있게 구해두었는데요. 이번에 수급한 림바 소재를 살펴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라켓 공장 공장장이었다면,,, 아래의 상황을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그동안 출처가 동일한 경로를 통해 림바 소재를 여러 차례 구매하였습니..
또!!! 다시..................... 또!!! 다시,,,,,,,,,,,,,,,,,,,, 『탁구 절제』가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했다.누구든 탁구 이야기를 꺼내면 입이 걸어질 것 같다.정신이 더 상하기 전에 라켓을 잡아야만 하는데...... 달이 바뀌면 조심조심 구장 문을 두드려보려 했다.그러나......나의 간절한 바람은 먼지가 될 듯싶다. 또!!! 다시!!!!!! 탁구장의 영업시간에는 제한이 있지만 영업자체가 정지가 된 상황은 아니다.주변의 탁구 지인들은 주의를 기울이며 탁구를 즐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3차 유행의 여파가 5개월째 잦아들지 않고 있는 현 코로나 19 상황에서 머릿속에 탁구 외의 다른 걱정을 담아두고 운동을 하고 싶지는 않다.내가 사랑하는 탁구가 코로나 19의 전파 매개가 되지 않기를 희망할 뿐이다. 주말에도 확진자가 ..
작전 실패,,,,,, 작전 실패,,,,,, 세상일이라는 것이 항상 내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닌가 봅니다.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했던 방향이 가시밭길일 때도 있고 그 끝이 끊어져 있기도 하죠.떠밀려 들어선 길이 아니라면 그 결과는 선택한 자의 몫입니다.원하던 결과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하면서 털어버리자고요. ⌒⌒ 간만에......밀어두었던 만들기 숙제(?)를 책상 위에 펼쳐놓았습니다.모 용품사에서 튜닝재료로 사용하라고 보내주신 중국식 펜홀더 블레이드인데요.STIGA 오펜시브클래식카본 블레이드가 되겠습니다. 관심대상의 블레이드 중 하나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탁구를 접어두고 있는 상황이라 용품탐구욕 또한 모두 거둬들인 상태였죠. 대충 훑어봐서는 멀쩡해 보여,,, 한번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스캐닝>>>>>>>..
탁구 욕구,,, 불만...... 탁구 욕구,,, 불만...... 코로나19의 재역습!!! 탁구장 가는 길이 또 끊겼다...... 욕 구 불 만 !!! 누구든 당분간은 저를 피해 가시길~~~ 이 상황에!!! 줄지어 도착하는 택배상자,,, 느그들은 다 뭐다냐??? 폭발하는 스트레스를 달래주기 위해 탁구쇼핑이라도 한 거냐??? 그럴 리가,,,,,, 아름아름 선이 닿아 있는 몇몇 선수들의 라켓이다. 약속이라도 한 듯 이렇게 한꺼번에 밀려들어올 줄이야!!!!! 코로나19에 그간 손발이 묶여있던 선수들...... 내달에 예정된 굵직한 대회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허나!!! 현재 상황이라면,,, 대회를 치를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나는 그저 타오르는 욕구불만을 이 녀석들에게 풀어야겠다. 나의 칼을 받아랏!!!!!
탁구장 가는 길을 끊어 놓은 코로나19 탁구장 가는 길을 끊어 놓은 코로나19 불행히도 줄지 않는 감염 확진자의 수,,, 다행히도 늘어나고 있는 완치자의 수,,,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이 무서운 바이러스에 우리는 그렇게 하루하루 무뎌져 가고 있습니다. ‘죽기야 하겠어!!!’ 수개월에 걸친 방역 일상에 지쳐가는 사람들의 안일한 생각들이 코로나19사태를 종식시키지 못하는 원인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020년을 반으로 접어둔 시점에 우리의 일상은 우리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죠. 코로나19 발병 초기의 폭발적인 감염확산세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동이 난 마스크를 찾아 이 약국, 저 약국을 전전하며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잠시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가 싶던 상황에서 재발한 추가적 집단감염에는 분노감이..
2019(추계) 에이스동우회장배 혼성복식이벤트 결과보고서 2019(추계) 에이스동우회장배 혼성복식이벤트 (결과보고서) >>>>>>> 최종결과 >>>>>>>(본선)상위조 세부결과 >>>>>>>결정의 순간 >>>>>>>>>(본선)하위조 세부결과 >>>>>>>찬조내역 >>>>>>> 행운상 시상내역 >>>>>>>여성동호인 참가상 시상 >>>>>>>>(예선)조별리그 1위상 시상 >>>>>>>행운의 주인공은??? ^^
젠틀핑퐁의 블레이드 취향은? 2017년 03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젠틀핑퐁의 블레이드 취향은? 고목의 나이테를 살핍니다. 지각의 단층을 들여다보기도 하죠. 그 안에서 수백 년간의 기후, 또는 수십억 년에 걸친 환경의 변화를 추정한다고 합디다. ^^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딘가에 남모르게 쌓아가고 있는 흔적 속에 우리는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는 자기만의 패턴을 만들어가고 있..
탁구는 매너!!! 2019년 01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탁구는 매너!!! 사람과 사람,,, 그 사이에 놓인 테이블,,, 네트 위를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랠리,,, 그 안에서의 유쾌한 교감,,, 탁구에 대한 접근이 너무 감상적인가요? 아주 가끔입니다만......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중재 불가한 충돌을 목도하게 됩니다. 진정 안타깝죠. 일면으로는 화도 납니다. 날선 대립..
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 (유수지위물야 불영과불행) 2018년 11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流水之爲物也 不盈科不行 유수지위물야 불영과불행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갈빛 계절이다. 맘 탓이려나? 한동안 머릿속은 먹빛이다. 스트레스라고 하는 악성바이러스는 모든 일상과 일탈을 심히 오염시켜버렸다. 일도, 생각도, 탁구도, 사람도...... 무시에 가까운 무관심,,, 집착에 가까운 조바심,,, 결국!!! 사람의 고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