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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탁구일기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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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절제』가 이제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누구든 탁구 이야기를 꺼내면 입이 걸어질 것 같다.

정신이 더 상하기 전에 라켓을 잡아야만 하는데......

 

달이 바뀌면 조심조심 구장 문을 두드려보려 했다.

그러나......

나의 간절한 바람은 먼지가 될 듯싶다.

 

!!!!!!!!

 

탁구장의 영업시간에는 제한이 있지만 영업자체가 정지가 된 상황은 아니다.

주변의 탁구 지인들은 주의를 기울이며 탁구를 즐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3차 유행의 여파가 5개월째 잦아들지 않고 있는 현 코로나 19 상황에서 머릿속에 탁구 외의 다른 걱정을 담아두고 운동을 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사랑하는 탁구가 코로나 19의 전파 매개가 되지 않기를 희망할 뿐이다.

 

주말에도 확진자가 줄지 않았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TV를 꺼버렸다.

머릿속에 가득 차있는 탁구 생각을 하얗게 잊을 만한 무언가를 찾아야만 한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이면 더 좋겠다.

 

 

 

며칠간 집착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일???

엉뚱 발랄한 사고를 쳐보기로 했다.

 

무기창고에 처박혀 있던 재활군(?) 중 현재는 탁구라켓이라 말할 수 없는 판때기 몇 장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먼저 만지작거린 것은 탈조된 클리퍼CR의 (림바+아유스) 1~2층과 (아유스+아유스+아유스)로 구성된 중심층이었다.

 

 

 

 

 

 

무슨 짓을 할 것인가......

클리퍼CR의 원형복원?

그것만으로는 나를 미치게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다.

 

 

 

 

 

 

통념을 거스르는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표층 소재를 중심에 심어보자.

이렇게,,,

 

 

 

 

 

 

 

 

 

 

자!!! 시작이다!!! 미쳐보자!!!!!

 

(림바+아유스)층에서 아유스층을 우선 제거(샌딩)하고 추가로 림바 표층의 CR코팅과 프린팅 된 부분까지 샌딩 해버렸다.

 순수한 극막의 림바 판재를 2장의 아유스 판재 사이에 삽입, 접합하여 중심을 완성했다.

접합한 판재가 휨 없이 건조되려면 수평압착이 필요할 것 같았다.

 

내 방에서 제일 무거운 놈이 나 빼고 누구더냐???

 

컬러복합기 밑에 유리판, 그리고  그 밑에서 꼬박 하루 저녁을 모질게 고문(?)했다. 

 

 

 

 

 

 

 

 

 

 

기대감???

흠~~~ 그래 나만을 위한 기대감을 가지고......

천천히 작업에 빠져들어 가고 있다.

 

궁극의 목표는 Thin(얇은)7겹 합판이다.

현재까지 3겹 적층을 마쳤다. 

(요상한 무기를 완성하면 따로 소개해드리는 걸로!!!)

 

 

 

 

 

 

 

당장 며칠은 탁구(치는) 생각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서둘지 마라!!!

      더 늦춰야 한다!!!

         제발 천천히 가자!!!

 

불쌍한 젠틀핑퐁,,,,,,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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