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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사용기/탁구 러버

TIBHAR 에볼루션 MX-D를 뜯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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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HAR 에볼루션 MX-D 러버 개봉기

“일단 뜯어!!!”

 

 

드디어!!!

그러나???

기대 반,,, 걱정 반,,,

 

 

몇 차례의 주저함을 뒤로하고 TIBHAR 에볼루션 MX-D 러버를 뜯었습니다.

비싼 돈 들여 사다가는 책상서랍에 처박아둔 지가 사실 수개월은 지났거든요.

 

 

오늘의 이야기꺼리인 에볼루션 MX-D 러버는 생활체육탁구 初고수, 허 남규 선수가 추천해 준 제품이 되겠습니다.

허 남규 선수는 현재 탁구닷컴社의 스폰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STIGA 클리퍼CR(st) 블레이드에 에볼루션 MX-D(max) 전, 후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합니다.

탁구입문과 동시에 저의 첫 코치로 시작되었던 허 남규 선수와의 인연이 검었던 머리카락이 반백이 된 지금까지도 질기게도∞∞∞ 이어지고 있군요.

 

 

사전에 주워들은 정보들 중 저를 늘 설레게 했던 부분은 에볼루션 시리즈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점이었습니다.

허나 중량에 대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는 협박(>.<)에 선뜻 풀을 바르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요즘 근력도 달리고 여기저기 부상이 순환 중인 관계로 용구의 무게에 엄청 민감해졌습니다.

 

 

용기를 내서 일단 블레이드에 붙여보기로 하죠.

 

 

개봉하기 전에 패키지에는 뭐라도 적어 놓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품스펙과 성능수치만 봐서는 TIBHAR의 최상위 야심작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겠군요.

 

 

 

 

제품에 대한 제조사의 한 줄 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Evolution MX-D :

프로 선수들을 위한 가중된 점착성, 강력한 파워 스펀지, 최상의 반응성과 극강의 회전력

 

 

 

“정말이죠? 거짓말하기 없기입니다!”ㅋㅋ

 

 

다음으로 러버의 탑시트와 스펀지를 살펴보시죠.

 

 

탑시트로부터 에볼루션 시리즈 특유의 찰진 감각이 시각적으로 전달됩니다.

 

 

 

 

 

 

스펀지의 외형은 거의 수세미 수준인데요.

기포구가 상당히 크고 거친 것이 MX-P(47.5°)의 스펀지형태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체중검사의 시간이군요.

‘제발~~~ 적응할만한 정도이기를......’

 

 

저의 절실한 기대는 내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적색 75g!!! 흑색 77g!!!

미 재단 중량에서부터 “입틀막” 수준이었고요.

여기에 일부 중량의 편차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제품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류스원(86g) 블레이드 조합한 총중량은 191g을 찍어주었는데요.

 

 

 

 

재단을 마친 러버의 장당 무게는 52g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제품의 편차를 감안하면 최대 54g 전후까지도 예상해야 하는 슈퍼헤비급 제품이군요.

 

 


 

 

첫 느낌을 아주 짤막하게 “스포”하자면,,,,,,

기분 좋은 묻힘과 속 시원한 뻗음의 조화가 완벽한 러버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 무거운 중량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대단히 청쾌한 타구감과 묵직한 볼 꼬리를 그려주는 제품이라고 적어보죠.

드라이브의 궤적은 낮으면서도 길게 파고들어서,,, 강함뿐만 아니라 예리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 깊은, 그리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죠.

순간순간의 느낌들을 모아두었다가 차차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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