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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사용기/탁구 러버

TIBHAR MX-K 프로페셔널 러버를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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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HAR MX-K PROFESSIONAL을 깨우다.

 

 

하루하루 탁구장을 문턱을 넘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머무는 시간에 욕심부리지 않고 마스크는 필착하고 말이죠. ^^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 무기들을 재정비해야겠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위에 오래 묵혀둔 러버들의 상태는 신뢰할 수가 없군요.

 

 

가장 먼저 TIBHAR의 MX-K PROFESSIONAL 러버를 깨워(^^)보기로 하겠습니다.

 

 

 

 

   [MX-K PROFESSIONAL 제원]

   제조사 : TIBHAR

   공급사 : 탁구닷컴

   구매가 : 43,000원

   특 징 : 탑시트의 돌기높이는 낮추고 스펀지두께를 늘린 제품

   스펀지두께 : 2.3mm

   스펀지경도 : 47~47.5˚

 

 

당분간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조금은 가볍게 세팅해보기로 했는데요.

84g 내외의 STIGA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가 적당할 것 같았습니다.

 

 

 

 

전, 후에 MX-K PROFESSIONAL 러버 조합(논오일링)을 마치고 총중량을 체크해보니 185g이 나오는군요.

러버 중량은 장당 50g을 초과하는 것으로 역산됩니다.

부담 없는 무게감을 가진 러버를 찾는 과정에서 구매해둔 제품이었는데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조금은 실망스럽더라고요.

 

 

 

 

허나!!!

그 실망감이 지워지는 데에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헐~~~

타구접점의 감각이 심히 인상적이군요.

 

“탄탄하면서도 선명합니다!!!”

 

47.5˚로 소개된 스펀지의 경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탄탄함이 가장 먼저 제 손바닥을 자극하네요.

이전에 사용했던 50˚이상의 고경도 러버들보다도 하드한 첫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탑시트의 짧은 돌기가 만들어 놓은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어쨌든 첫 느낌이 부드러운 쪽은 아니다 보니 볼이 편하게 잡히지 않고 빠르게 도망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탑시트의 탁월한 그립력이 모든 걱정을 불식시키는군요.

볼을 갈아버릴 것 같은 빡빡한 느낌으로 상대방의 회전을 제압해버립니다.

 

드라이브 랠리 시 “뼉뼉”대는 괴성을 토해내기까지 하는데요.

저에게는 자신감을 더해주는 응원소리로 들립니다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다소 거슬리는 야유로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짧은 시간의 경험이었으나 MX-K PROFESSIONAL 러버를 한 줄로 평가하자면,,,

흠~~~ 뭐랄까???

 

아주 찰진(!!!) 탑시트를 채택한 고급사양의 러버를 롤러로 팽팽하게 늘려(!!!) 붙인 느낌!!!

 

카랑카랑한 타구음과 함께 선명한 타구감은 분명 많은 분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만하겠습니다.

회전 능력 또한 부족함이 없으나 뭉근하게 묻히는 감각을 선호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소간의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판단되는군요.

 

 

 

 

 

 


 

 

마지막 사담으로,,,

이전 경험한 오리지널 MX-K 러버보다 MX-K PROFESSIONAL 러버가 저는 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제품명에 뒤따르는 PROFESSIONAL이라는 단어에 절대로 주눅 들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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