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 한 잔

(4)
2022 집에서 혼(자)(한)잔,,, 10/0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10/01 허하다. 가을은 이제 시작인데 컨디션이 딱 늦가을이다. ‘몸에 달려있던 푸른 이파리들이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기분이다.’ 하릴없는 시즌이다. 불안해하지 말고 여유를 즐겨야 하거늘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이 뜀박질을 시작한다.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었던가보다.’ 이 허함을 무엇으로 달래야하나...... 부릉부릉~~~ 모둠회 한 접시가 쏜살같이 배달되었다. 집 앞을 나서면 바로 포구가 둘이다. 그럼에도 날것(>.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장기에 기름칠 해준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기름진 주안상을 내주시는 겁니까!!! 벌써부터 동면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겠죠? (>.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2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21 밤공기가 제법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슬슬 더위가 뒷걸음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죠. ‘가라!!! 내년에나 다시 보자!!!!!’ 폭우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갔던 입맛이 이때쯤이면 돌아올 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속에서는 시원한 것만 찾습니다. 새로운 계절의 문턱을 넘는 것은 아주 “쬐금”은 더 기다려줘야겠군요. 비에 씻겨나가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능성 수분보충제』는 밀러 드래프트로 가요. 푸하하(>.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빠글빠글~~~ 냄비에 국물 졸아드는 소리가 소란스럽습니다. 코끝에 매달리는 구수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먼저 술병과 술잔부터 냉동실로 이감시켜 놓고,,, 그 정체를 수색합니다. 오늘의 술친구(^^)는 양곱창전골이군요. 냄새가 진하더니만 국물도 “찐”하고,,, 맛도 “찐”합니다. 칙칙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맑은술 한 잔,,, 그 술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안주였어요. 끓이면서 먹어야 제 맛이겠지만,,, 눅눅한 집안 공기에 열기까지 더 하기가 싫었습니다. 우르르~~~ 끓여낸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맛을 자랑하는군요. 마지막 술잔을 털어 넣을 때쯤 작은 아쉬움이 일었습니다. 술 말고(?) 밥을 말아먹을 걸!!!!!! ㅋㅋㅋㅋ 빗소리가 지긋지긋했던 지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