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장기에 기름칠 해준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기름진 주안상을 내주시는 겁니까!!!

 

 

벌써부터 동면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겠죠?

(>.<)

 

 

 

 

 

 

제법 서늘해진 밤공기를 꼬순 기름내가 휘저어 놓았습니다.

어둠이 질척하게 내린 휴일 저녁에는 지짐이가 찰떡이긴 하군요.

곁에 술 한 잔을 곁들이는 것은 욕심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지난 추석에 다 누리지 못했던 명절기분을 오늘저녁에 욕심내 볼까요? ㅎㅎㅎㅎ

 

 

맑은 술빛,,,

입맛을 돋우는 지짐이의 기름내,,,

이마를 쓸고 가는 선선한 밤공기까지,,,

모든 것들이 기분 좋게 어우러지는 밤입니다.

 

 

 

 

입맛이 변해가나 봐요,,,

메인 안주인 지짐이들이 묻혀 나르는 오일보다 기능성첨가제(?)인 간장이 더 맛나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거기에 미역냉국은 왜케! 개운한 건가요???

차분히 살펴보면 우리에 일상에는 조연이지만 주연의 몫을 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단출하지만 입이 만족스러운 잠시였고요.

이럴 때일수록 술 욕심을 내려놓고 딱▾ 여기까지만...... (^^)

 

내일도, 모레도,,, 한결같은,,,,,,

아름다운 하루하루가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