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빠글빠글~~~ 냄비에 국물 졸아드는 소리가 소란스럽습니다. 코끝에 매달리는 구수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먼저 술병과 술잔부터 냉동실로 이감시켜 놓고,,, 그 정체를 수색합니다. 오늘의 술친구(^^)는 양곱창전골이군요. 냄새가 진하더니만 국물도 “찐”하고,,, 맛도 “찐”합니다. 칙칙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맑은술 한 잔,,, 그 술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안주였어요. 끓이면서 먹어야 제 맛이겠지만,,, 눅눅한 집안 공기에 열기까지 더 하기가 싫었습니다. 우르르~~~ 끓여낸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맛을 자랑하는군요. 마지막 술잔을 털어 넣을 때쯤 작은 아쉬움이 일었습니다. 술 말고(?) 밥을 말아먹을 걸!!!!!! ㅋㅋㅋㅋ 빗소리가 지긋지긋했던 지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