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포스레이어ZLC타구면-사이드복원
이너포스 레이어 ZLC 타구면-사이드 복원 같은 회원님,,, 똑같은 제품,,, 비슷한 상태,,, 어디서 본 듯한? 언젠가 손 봐드린 것 같은??? 제게 기시감을 제공해주시는 동호회 선배누님이 계십니다. 왜!!! 자꾸!!! 때가 심히 탄!!! 노랑 블레이드를!!! 던져놓고 가시는 겁니까!!! 블레이드의 기능에 위협이 될 만큼 대파된 부위는 없지만 자잘하게 참!!! 많은 부위가 깨져나갔군요. 타구면의 스며들어 있는 기름 때깔로 봐서는 조합 러버에 오일링이 일상인 선수가 사용하던 제품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예상이 맞는다면...... 선배누님의 지인인 모 대학 소속, 모 선수가 사용하던 블레이드가 아닐까 싶네요. 복원을 마치고 돌려보낼 때 한번 여쭤보기로 하겠습니다. 복원 과정은 이미 자주 ..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클래식) ▶▶▶ FL(마스터) 주말과 주일,,, 어린이날까지,,, 책상머리에 저를 꽁꽁 묶어두었던 카보나도45였습니다. 대략 1주간이 소요된 카보나도45의 그립튜닝과정을 한 장의 포스팅으로 재정리해볼까 해요. 라켓에 칼을 대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국내의 모 실업탁구단에서 FL그립에, 88~89g 중량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 3자루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공급사에 해당 SPEC의 제품은 재고가 없었다 합니다. 단시간에 해외로부터의 입고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고요. 고민 끝에 공급사 재고분 중 86g대의 ST(클래식)그립 제품을 FL(마스터)그립으로 튜닝해 줄 수 있는지를 물어오셨습니다. 현역 선수들의 용구를 만지는 일은 부담이 너무 커서,,, 마냥 즐겁지만 ..
가장 빠른 방법? 가장 완벽한 방법?
가장 빠른 방법? 가장 완벽한 방법? 새벽까지 이어진 작업으로 카보나도45의 탈피(?)과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오늘 해떨어지기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모자란 잠을 털어내기 위해 모닝커피를 한잔하면서 작업일지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표층이 얇고, 소프트한 스티가 제품들은 그립목과 타구면의 접합부를 외상없이 원형 그대로 분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6자루를 모두 살리겠다는 과욕을 부리다 보면 6자루를 모두 잃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절반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나니 나머지 절반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손상된 타구면,,, 뜯기다시피 분리된 그립목,,, 처참하게 파괴(?) 된 이 친구는 차,,,차후 ..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부제: 일복 터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묵직한 것이...... 흠~~~’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졌어요. ‘이렇게나 많이,,,,,, 엥~~~’ 제 것이라면 얼마나 설레겠습니까!!! ‘줄줄이 일복 터졌넹...... 헝~~~’ 검/빨 조합의 그립에 메탈실버 렌즈가 강렬한 첫인상을 전해주는 카보나도45 블레이드만 “한가득!!!”이군요. 국내 모 실업탁구팀의 부탁으로 카보나도45 블레이드에 칼(?)을 꼽게 되었습니다. 의뢰사항은 그립이식과 중량조절인데요. 현역선수가 사용할 장비라 나름 정성을 들여야 하고,,, 작업해야 할 수량도 적지 않은 관계로,,, 이전에 벌여놓은 공작놀이나 벌이려했던 공작놀이는 전면중단해야겠습니다. 만만치 않은 과정이 예상되는군요. 여러모로 갑갑한 ..
예비소집,,,
예비소집,,, 마지막으로......무기고를 탈탈 털어서...... 한 자루의 블레이드를 만들 만한 재료들을 긁어모았습니다. 0.5mm 림바 소재가 6장, 2.0mm 아유스 소재가 2장이군요.블레이드를 8겹으로는 구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림바 1장은 복원용 재료로 남겨두고,,,나머지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7겹 합판 블레이드를 만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앞선 몇 차례의 경험을 되짚어가며 마지막 정성을 쏟아보기로 하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목질과 결의 방향을 꼼꼼히 비교해서 적층위치부터 결정했습니다. “모이세요!!!!!”“지금부터 위치를 배정해드리겠습니다.” 꼿꼿한 1번 림바! 기준!!! 정 가운데 자리를 지켜주세요. 소프트한 2, 3번 아유스! 전후로 정렬!!!중심층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빨간 두 줄,,, 클리퍼우드 라이트???
빨간 두 줄,,, 클리퍼우드 라이트??? ================ 빨간 두 줄이 쫙!!!!!!! 버려진,,,,,, STIGA 클리퍼CR의 중심층을 베이스로 7겹 합판 블레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 따위는 없었고요. "얇고!!! 가볍게!!! 클리퍼CR을 튜닝하면 어떤 느낌을 줄까?" 하는 궁금증을 확인해보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아유스 소재가 3겹으로 포개진 중심층의 원형은 대략 4.5mm의 두께였는데요. 최대한 평평하게 전, 후를 연마 해서 3.5mm 내외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섯 번째 층은 림바 소재를 가로 결로 적층하고 건조를 기다렸다가 재단하였고요. 마지막 일곱 번째 표층은 세로 결로 적층하여 건조했습니다. 소재는 다섯 번째 층과 동일한 림바를 채용하였습니다..
아쉬운 대로,,,,,,
아쉬운 대로,,,,,, '탁구 치기 증말~~~~~~ 좋은 시즌인데......' 화창한 날씨가 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건드린다. 청쾌한 하늘,,, 한가로운 시간,,,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한다. 탁구의 유혹을 떨쳐내기 위해 오늘도 나무 조각들을 책상 위에 펼쳐본다. 이번에 진행 중인 튜닝 작업도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늘은 이놈을 끝장내자!!!' 아뿔싸!!! 자재과(⌒⌒)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재고관리를 어찌한 거냐!!!' 당연!!! 새 ST그립을 여유 있게 보유하고 있는 줄 알았다. 블레이드의 베이스를 ST그립 형태로 세팅한 상황이라 FL그립으로의 전환은 불가하다. 새로 주문하고 배송받아,, 작업을 이어가면 되겠지만,,, 나에겐 오늘을 버텨낼 일거리가 당장!!! 필요하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