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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나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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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 카보나도45 사이드복원 국적을 표기하다 (>.
“쫌!!!” 조심하지 그랬니!!! “쫌!!!” 조심하지 그랬니!!!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여러 날 정신 못 차리고 공 따라다닐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사고(⍥o⍥)는 늘 경계해야죠!!! 조심하지 않으면 모든 스포츠는 격투기가 되고 마는 겁니다. 어제저녁,,, 신나게 볼 뿌리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된통 찍어버린,,, STIGA 카보나도45 셰이크핸드 블레이드 사고 순간 손이 느낀 블레이드의 내상 정도는 심각? 그 이상이었는데요. 날이 밝아 조심조심 러버를 걷어내고 보니 걱정했던 상황보다는 경미한 손상입니다. ‘이 정도는 껌이죠~~~’ KKKK 주말과 주일은 짬짬이 블레이드 땜질을 하며 소비하게 되겠군요. 무기(⍬.⍬) 걱정은 접어두어도 될 것 같은데,,, 더 큰 걱정(-.ㅡ);;;거리가 생겼습니다. 또다시 어깨 통증의 악몽이 ..
TIBHAR MX-K 프로페셔널 러버를 깨우다. TIBHAR MX-K PROFESSIONAL을 깨우다. 하루하루 탁구장을 문턱을 넘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여전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머무는 시간에 욕심부리지 않고 마스크는 필착하고 말이죠. ^^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 무기들을 재정비해야겠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위에 오래 묵혀둔 러버들의 상태는 신뢰할 수가 없군요. 가장 먼저 TIBHAR의 MX-K PROFESSIONAL 러버를 깨워(^^)보기로 하겠습니다. [MX-K PROFESSIONAL 제원] 제조사 : TIBHAR 공급사 : 탁구닷컴 구매가 : 43,000원 특 징 : 탑시트의 돌기높이는 낮추고 스펀지두께를 늘린 제품 스펀지두께 : 2.3mm 스펀지경도 : 47~47.5˚ 당분간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조금은 가볍게 세팅해보기로..
재공사!!! 카보나도45 재공사!!! 카보나도45 타인의 블레이드를 손보는 작업은 절대로 즐거운 과정이 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뒤따르기 때문인데요. 반면 내 블레이드에 칼을 꼽는 작업은 최악의 경우 블레이드를 잃는다 하더라도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시도해보는 일이라 항상 설레는 과정이 되곤 합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 없이 기대감을 즐기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아주 가끔은,,,,,, 내 블레이드를 손보는 일임에도 남의 블레이드 만지는 것 이상으로 재미없을 때가 있기도 하더라고요. 그것은 바로 재공사가 되겠습니다. 자신 있게 완성한 블레이드에서 하자가 발견되는 경우인데요. 같은 블레이드의 같은 자리에 두 번째 칼을 꼽는 것은 늘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오늘은 그 흔치 않..
불가피한 디콘밀링기법 적용-카보나도45 불가피한 디콘밀링기법 적용-카보나도45 (카보나도45의 복원 / 세 번째 이야기) 오늘의 글감은 또!!! 카보나도45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렸었죠? ^^ 모 여자실업팀의 부탁으로 그립을 튜닝하는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마지막(세 번째) 카보나도45가 되겠습니다. 그립부의 훼손정도가 너무 심각해서요. 손을 댈지,,, 말지를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상황 상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원형과는 전혀 다른 디콘 밀링기법을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원형복원을 포기하고 보니 조금은 수월한 길이 열리는군요. 어디 한번 꼼수를 부려봅시다!!! 산산이 뜯겨나간 그립부의 표층부터 과감하게 걷어내고,,, 텍스트림 층을 오픈해버렸어요. 대신 견고하게 2량의 교각을 전, 후에 동일하게 세웠습니다. 마스터그립 타입의 잘..
제짝을 찾아서,,, 카보나도45 제짝을 찾아서,,, 카보나도45 (카보나도45 복원 / 두 번째 이야기) 잘라내고,,, 갈아내고,,, 물들여서,,, 복원을 마친 그립의 제짝을 찾아주는 시간입니다. 카보나도45 블레이드의 두 번째 복원작업인데요. 블레이드가 워낙에 연약해서 작업의 속도를 거칠게 붙이질 못하겠습니다. 거기에다 이번 개체는 너무 가벼워서 모양을 그럴싸하게 복원한다 해도 블레이드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모르겠군요. "일단 살려놓고 봅시다." 그립부위의 손상된 림바 표층부터 복구했고요. 잘록한 허리(?)는 ST을 얹어주기 위해 코르크시트로 보강해두었습니다. 작업종료 후의 예상중량이 80g을 넘기기가 어려워 보이는군요. 블레이드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증량(2~3g)하기 위해 그립부의 홀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그립을 단단히 부착..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IGA 카보나도45 그립튜닝기 ST(클래식) ▶▶▶ FL(마스터) 주말과 주일,,, 어린이날까지,,, 책상머리에 저를 꽁꽁 묶어두었던 카보나도45였습니다. 대략 1주간이 소요된 카보나도45의 그립튜닝과정을 한 장의 포스팅으로 재정리해볼까 해요. 라켓에 칼을 대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국내의 모 실업탁구단에서 FL그립에, 88~89g 중량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 3자루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공급사에 해당 SPEC의 제품은 재고가 없었다 합니다. 단시간에 해외로부터의 입고 또한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고요. 고민 끝에 공급사 재고분 중 86g대의 ST(클래식)그립 제품을 FL(마스터)그립으로 튜닝해 줄 수 있는지를 물어오셨습니다. 현역 선수들의 용구를 만지는 일은 부담이 너무 커서,,, 마냥 즐겁지만 ..
계산 착오!!!!!!! 계산 착오!!!!!!! 국내 모 실업팀으로부터 부탁받은 카보나도45 블레이드(3자루)의 그립튜닝을 모두 마쳤습니다.며칠 동안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부담을 내려놓게 되는군요.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만,,,1g 내외의 계산 착오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안타깝게도 1자루가 의로처의 희망중량 88~89g을 벗어났어요. (ㅠ.ㅠ) 계산 착오를 일으킨 주범은,,,바로 스티가 문양이 새겨진 뱃지! 아니 아니!!!뱃지의 무게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작업한 젠틀핑퐁이란 놈이었습니다. 이 멍충아!!!덧셈, 뺄셈이 그리 어렵더냐??? ㅉㅉㅉ 단단히 닫아놓은 뚜껑(⌒⌒)을 다시 열어 살을 붙이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블레이드의 주인장 되실 선수분께서 도저히 1g의 갭을 적응할 수 없으시다면,,,차후 뱃지를 제거하고..
가장 빠른 방법? 가장 완벽한 방법? 가장 빠른 방법? 가장 완벽한 방법? 새벽까지 이어진 작업으로 카보나도45의 탈피(?)과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오늘 해떨어지기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모자란 잠을 털어내기 위해 모닝커피를 한잔하면서 작업일지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표층이 얇고, 소프트한 스티가 제품들은 그립목과 타구면의 접합부를 외상없이 원형 그대로 분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죠. 6자루를 모두 살리겠다는 과욕을 부리다 보면 6자루를 모두 잃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절반을 미련 없이 포기하고 나니 나머지 절반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손상된 타구면,,, 뜯기다시피 분리된 그립목,,, 처참하게 파괴(?) 된 이 친구는 차,,,차후 ..
죽일 놈!!! 살릴 놈??? 죽일 놈!!! 살릴 놈??? 블레이드 튜닝을 위한 고민의 시간입니다. 6자루의 카보나도45 블레이드를 효과적으로 조합해서 의뢰처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3자루의 블레이드를 완성해야 하는데요. 의뢰받은 사항부터 다시 숙지하고 가겠습니다. ☆ 첫째, 그립은 무조건 FL(마스터)타입 ☆ 둘째, 중량은 88~89g 죽일 놈과 살릴 놈,,, 아니 죽여도 되는 놈과 반드시 살려야 하는 놈을 구분하는 일이 최우선이겠군요. FL(마스터)그립의 3종은 모두 저체중이라... -그립만 빼앗아 쓰고,,, -베이스의 활용은 차차 고민해보겠습니다. ST(클래식)그립의 3종은 모두 86g이니까... -FL그립으로 이식하면서,,, -3g내외의 체중을 증량하면 되겠네요. 죽일 놈을 상대로는 과감하게!!! 살릴 놈을 상대로는 신중하게!!..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지다. (부제: 일복 터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묵직한 것이...... 흠~~~’ 하늘에서 블레이드가 쏟아졌어요. ‘이렇게나 많이,,,,,, 엥~~~’ 제 것이라면 얼마나 설레겠습니까!!! ‘줄줄이 일복 터졌넹...... 헝~~~’ 검/빨 조합의 그립에 메탈실버 렌즈가 강렬한 첫인상을 전해주는 카보나도45 블레이드만 “한가득!!!”이군요. 국내 모 실업탁구팀의 부탁으로 카보나도45 블레이드에 칼(?)을 꼽게 되었습니다. 의뢰사항은 그립이식과 중량조절인데요. 현역선수가 사용할 장비라 나름 정성을 들여야 하고,,, 작업해야 할 수량도 적지 않은 관계로,,, 이전에 벌여놓은 공작놀이나 벌이려했던 공작놀이는 전면중단해야겠습니다. 만만치 않은 과정이 예상되는군요. 여러모로 갑갑한 ..
STIGA 카보나도90 블레이드에 대한 독단 2019년 03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STIGA 카보나도90 블레이드에 대한 독단 비스킷 같은 블레이드라는 첫인상의 엄습... 달달한 빠다코코넛??? 아닌데!!! 고소한 하비스트??? 아니야!!! 소프트한 에이스??? 아니지!!! ‘잠시만!!! 조금만 더 느껴보자고......’ 것들보다도 담백한,,, 것들보다도 바삭한,,, 설탕 맛, 버터 맛 다 빠진 비스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