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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주말 내내 앞마당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앞마당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거실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우리 집 앞마당은 아담한 포구다.

그 앞마당에서 수상한 인기척이 감지된 것은 지난주 수요일부터였다.

하루 종일 무언가를 싣고 와서 부려놓더니 다음 날부터는 뚝딱거리며 쌓고 있었다.

 

 

"뭐지???"

왠지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것 같은 불길함이 엄습했다.

 

 

아니나 다를까!!!

금요일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주말 내내...... 것도 주야로......

 

 

 

 

 

 

손바닥만 한 포구에 발바닥만큼의 관객들이 모여들더니

북 치고, 기타 치고,,,

춤추고, 노래하고,,,

서로 어깨를 부딪치며 축제를 벌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몇 해 동안 중단되었던 포구 축제란다.

이 동네에는 이런 것도 있었나 보다.

소담하게 차려진 저녁 식탁에 앉아

TV에서나 봄직한 연예인들의 노래와 춤을 내려다볼 줄이야...... ㅎㅎㅎㅎ

 

 

디너쇼(?)가 종료되었음을 불대포(?)가 알려주었다.

올려다보는 것과 내려다보는 것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아담한 포구에는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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