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tterfly

(16)
재료가 하나, 둘씩 모이는데...... 재료가 하나, 둘씩 모이는데......  구상 중인 9겹의 이너ALC 제품을 완성하기 위한 재료들이 하나, 둘씩 모여지고 있습니다.   표층 소재로 쓰일 코토 판재가 목질이 좋아 보이는군요.    두 번째 층에 삽입할 아유스 판재의 목질도 무난해 보입니다.아유스 판재는 가로방향으로 재단한 제품과 세로방향으로 재단한 제품을 모두 준비했는데요.이번 작업에는 가로방향으로 재단한 제품을 활용해야겠습니다.   언제든 쓰임이 많은 림바 소재도 함께 주문했는데 목질이 다소 단단한 제품을 보내줬네요.어쩌면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코토 소재 대신 림바 소재를 표층으로 결정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제가 워낙에 림바 표층을 사랑하거든요. ㅎㅎ   이제 한 가지만 더 도착하면 되겠습니다.카본 접착용 폴리우레탄 접착제인데요.이놈..
불현듯,,,,,,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불현듯,,,,,,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폐기할 목재료들을 정리하다가 그립만 떼어둘까 해서 작업대에 올려놓았던 티모볼 ALC였어요. ▢ 티모볼ALC (7겹) : (코토+아우터ALC) = (코토+ALC+아유스+키리+아유스+ALC+코토) 타구면의 사이드가 다 터져나간 이 블레이드를 만지작거리다 느닷없이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중량은 일단 무시하고요...... ‘9겹의 제품으로 튜닝을 해보면 어떨까?’ 표층의 코토 소재와 두 번째 층의 아릴레이트 카본 사이에 아유스 소재를 끼워 넣는 겁니다.7겹의 아우터ALC 제품을 9겹의 이너ALC 제품으로 망가뜨려 보자는 망상이죠. ㅎㅎ ▢ 튜닝 티모볼ALC (9겹) : (코토+아유스+ALC+아유스+키리+아유스+ALC+아유스+코토) 일..
버터플라이 PARADOX 블레이드 튜닝기( x2 ) 버터플라이 PARADOX 블레이드 튜닝기( x2 )  소장 기간이 족히 30년을 넘겼다는,,,,,,BUTTERFLY 패러독스(철제 검은 나비 뱃지) 반전형 블레이드를 동우회 고문님께서 꺼내놓으셨습니다. 라지볼을 즐기시는 고문님의 하소연은 이러했죠. “내게 이만한 라켓이 없어!!!" “ 더는 구할 수 없는데 말이지......” ‘더는 구할 수 없는데......’           ‘더는 구할 수 없는데......’                     ‘더는 구할 수 없는데......’ 타구면 곳곳은 물론 사이드가 깊숙이 갈려(?) 나간 이 무기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눈을 질끈 감고 복원작업에 돌입!!!타구면은 동일소재인 히노키 판재로 짜깁기했고요.중심층도 동일소재인 키리로 보강을 마쳤습니다.   ..
Butterfly 김택수 블레이드 복원 Butterfly 김택수 블레이드 복원  모 탁구클럽 관장님의 급박한 메시지가 도착한 것은 2주 전쯤이었습니다.몇 컷의 사진과 함께 답지한 메시지의 요지는요. “살릴 방법이 없을까요???”였습니다.사진만으로는 내상의 깊이를 알 수 없었을뿐더러, 이미 순간접착제로 떡(!!!!!)이 된 상태라 단호함이 필요한 상황이었죠.       눈을 질끈 감고 확실하게 복원불가 의사를 전달해드렸습니다.“제게도 방법이 없습니다!!!”라고요.아쉬운 대로 그냥저냥 서브 블레이드로 활용한다는 전제 하에 타구면을 평탄화하는 방법만 설명해 드리는 선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평탄화 작업도 녹록지 않다며 다시 저를 찾으시더군요.“못 살려도 좋으니 한 번만 살펴봐 달라”는 말씀 안에 절실함이 뚝뚝 ..
주 세혁 은퇴번복,,,,,, 현역복귀선언...... 주 세혁 은퇴번복,,, 현역복귀선언...  가짜 뉴스에 주의하세요~~~ ㅋㅋ이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 귀한 대접을 해줘야 하는 칼잡이(>.전용블레이드, Butterfly 주 세혁 이야기입니다.  쵸퍼(롱 커트 수비전형)들의 장비가 멀끔할 수는 없는 법이죠.그래도 이 정도면 세혁이를 어여삐 다루신 것 같습니다.  [주 세혁 블레이드] 전면   [주 세혁 블레이드] 후면  주인장은 뉘실까요??? (◠◠)타구면의 상흔이 더 깊어지기 전에 튼튼하게 복원해서 은퇴시기를 한참 늦춰놓아야겠습니다. 작업과정을 잠시 구경하고 가세요.   [전면 복원과정] 1  [전면 복원과정] 2  [전면 복원과정] 3  [전면 복원과정] 4  [후면 복원과정] 1  [후면 복원과정] 2  [후면 복원과정]..
Butterfly 슐라거 카본 복원 Butterfly 슐라거 카본 복원 구장을 공유하는 타 동호회 여성회원님의 부탁으로,,,,,, 한때 다마스社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슐라거 카본 블레이드를 만지게 되었습니다. 반발력의 끝판왕이었죠. ㅎㅎ 지금은 시장에서 사라진 지 한참인 구형 제품입니다만, 제 와이프의 탁구 입문을 함께 했던 블레이드이라, 그 감각만은 아직까지 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시리얼 번호로 추정해 봤을 때, 이 친구의 나이는 대략 17살이군요. 제 구력과 맞먹을 정도인데, 이 정도면 천수를 누린 것 아닙니까? ㅋㅋ 해묵은 손때와 땀이 켜켜이 쌓이다 보니 전면그립이 “뚝!!!”하고 자연탈조 되었다 하시더라고요. 후면그립도 건드리기만 하면 탈조 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기저기에 세월의 풍파가 그대로 기록되어 있었..
Butterfly 판젠동 ALC 타구면 복원 Butterfly 판젠동 ALC 타구면 복원 구장을 공유하는 한 선배님의 부탁으로,,, Butterfly 판젠동 ALC 블레이드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타가 아닌,,, 버거운 복원과정으로 말이죠. ‘푸~후~~~’ 판재의 구성이나 제품의 스펙으로 봐서는 비스카리아와 동일한 감각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차후 기회를 얻어서 한번 그 감각을 살펴보도록 하고요. 오늘은 복원과정만 기록해 두겠습니다. 늘 유사한 공정이라 부연은 최소화하고 사진으로 과정만 나열해 둘게요. 1. Butterfly 판젠동 ALC 블레이드 2. 전면 좌측 손상부위 3. 전면 우측 손상부위 4. 후면 우측 손상부위 5. 후면 전측 손상부위 6. 전면 복원부위 설정 7. 후면 복원부위 설정 8. 전면 복원부위 박피 9. 후면 복원부..
이 정우 특주블레이드를 아십니까? 이 정우 특주블레이드를 아십니까? 범상치 않은 일본식 펜홀더 블레이드를 마주합니다. 묵은 세월을 헤아릴 수 없음에도 기소산 히노키의 잔잔한 목향이 코끝을 자극하는군요. LEE JUNGWOO-1 10.0mm 特別御注文品 주인장(현 소장자)의 말씀에 의하면 현역시절 이 정우 선수가 다마스社(버터플라이)로부터 제공받은 특주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정우 선수는 이 제품을 영구 소장하고자 하였으나,,, 여차여차한 사유로 현 소장자의 손에 쥐어주게 되었고요,,, 현 소장자는 또 여차여차한 사유로 또 다른 VIP에게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튜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저를 청하셨다 하는군요. 이 귀한 블레이드에 칼을 대라는 겁니까? 어떻게?????????? 저한테 왜! 이러세요!!!!!! 손이 떨려서 사포..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두 번째 이야기)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02. 두 번째 이야기) 죽이든,,, 살리든,,, 손끝에 기를 모아서 일단˚˚˚ 과감하게 칼질(?)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벌여 놓으면 어떻게든 결론이 나는 법!!! (>..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혹시? 이것이!!! 다이오드 특주??? 블레이드의 모양새가 실로 처참합니다. 제어할 틈도 없이 제 입 밖으로 뛰쳐나간 한마디는요,,,,,, “ㅉㅉㅉ 너는 라켓 구실하기 글렀다!!!” 관장님의 서랍 속에서 수년간 굴러다니던 라켓이라네요. 한번 살려보겠냐며 밑밥을 던지셨는데 덥석 들고 왔지 뭡니까!!! 으그그그~~~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도 아니고!!! 도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어디서,,, 어떻게,,, 갈려나간 걸까요? 반쪽이 된 얼굴(>.
티모 볼 ALC 윙(Wing) 복원 티모 볼 ALC 윙(Wing) 복원 “티모 볼 ALC!!!” ‘너는 무슨 사연으로 나를 찾아왔는고???’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블레이드 한 자루를 받아 들었습니다. 제이제이클럽의 회원님 한분께서 샤방샤방한 비스카리아 슈퍼 ALC 블레이드를 새로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함께한 이 블레이드를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겠다는 사연을 전해주신 지가 한참 전이었죠. 보채지 않으시고 오래 기다려주셨으니,,,,,, 미천한 제 손재주를 “딱!!! 한 번만!!!!!” 나눠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워낙 깔끔한 탁구스타일을 가지신 터라,,, 사용기간 대비 블레이드의 손상정도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군요. 튜닝을 부탁하신 사항도 타격에 의해 손상된 부분이 아닌,,, 무리하게 연마된 윙(Wing) 부위의 외형복원이 되겠습니다..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주세혁 블레이드 사이드 복원 블레이드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재미,,, 생사의 기로에 선 라켓을 살리는 보람,,, 모두가!!! 철 지난 이야기죠!!!!!! 손톱만큼도 즐겁지 않을뿐더러 괜한 의무감에 짓눌리는 것도 이제는 싫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또 떠밀리듯 짊어지고 온 부담 덩어리에 칼을 꽂게 되었는데요. 제발~~~ 이것이 마지막이길~~~~~~ 혹 주인장께서 복원과정을 궁금해하실까 봐...... 부연 없이 사진으로 작업과정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주변의 동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부탁드려요!!! 제가 남의 블레이드 만지는 일에 흥미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더 이상 블레이드 복원 부탁은 정중히 사절할게요. ▶▶▶ 복원 전 ▶▶▶ 복원 과정 ▶▶▶ 복원 완료
티모 볼 ZLC 블레이드 리빌딩 티모 볼 ZLC 블레이드 리빌딩 내가 칼을 댔던 블레이드를 다시 손보는 일도 탐탁지 않은데...... 하물며,,,,,, 남이 한번 고쳐놓은 블레이드를 다시 수리하는 일은 정말로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내키지 않는 일을 허하고 말았군요. 친분이 그리 도탑지 않은 구장 회원님께서 살금살금 기어가다시피 질문을 던지십니다. “저기...... 이...... 정도면...... 라켓을...... 새로 장만하는 것이...... 나을까요???” 제게 그것을 묻기 위해 얼마나 큰 용기를 내셨는지가 말씀 한마디 안에서 전해집니다. 심적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블레이드의 상태가 워낙 처참해서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죠. 여기서 이야기 종료되었어야 했는데,,,,,, 재복원 과정에서 작업을 중도포기하거..
Butterfly 디그닉스 05를 탐하다. Butterfly 디그닉스 05를 탐하다. 『DIGNICS 05』 오래간만에 욕심을 내보는 Butterfly 러버군요.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바와 같이,,,,,, 빼어난 성능을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중량의 러버를 뒤지고 있던 중 느닷없이 탐색의 의무감에 굴복한 제품이 되겠습니다. 대략 10여 회에 걸쳐 디그닉스 05 러버를 경험해보았는데요. 짧은 경험치만큼의 간략한 사용소감을 남겨드리겠습니다. (1.우선) 제조사에서 밝혀둔 제품의 스펙(제조사 기준)부터 살피고 가시지요. 제품명 : DIGNICS 05 제조사 : 다마스 (Butterfly) 원산지 : 일본 제품 발매일 : 2019년 4월 1일 적용기술 : 하이텐션, 스프링 스펀지X 스피드 : 13.5 스핀 : 12 스펀지 경도 : 40..
잠자는,,,TENERGY 05 언제 적 테너지이던가요? 고수의 포스는 테너지에서 나온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테너지 시리즈에 대한 애정파는 아닌 관계로 근간의 인지도는 어떤지 궁금하군요. 요즘도 테너지 시리즈의 러버를 최고로 칩니까?^^ 탁구세상(^^)과의 소통 없이 산 세월이 한참이라...... (ㅠ.ㅠ) 이 두 장의 러버는 연고지역 탁구협회의 모 이사님께서 선물해주셨어요. 협회에서 주관하는 관내행사 준비과정에 약소한 도움을 드렸을 뿐인데,,, 너무 과한 답례라 부담스러워하며 들고 온 기억이 생생합니다. 선호하는 러버가 아닌지라,,, 돈 주고 사서 쓸 일이 없었던 테너지05 러버였는데요. 그동안 쌓인 여러 블레이드에 순차적으로 덮어(?) 볼 계획입니다. 오래지 않아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말이죠. 평소 관심 밖에 있었던,,,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