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안주 (26)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 집에서 혼(자)(한)잔,,, 10/0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10/01 허하다. 가을은 이제 시작인데 컨디션이 딱 늦가을이다. ‘몸에 달려있던 푸른 이파리들이 하나둘 떨어져나가는 기분이다.’ 하릴없는 시즌이다. 불안해하지 말고 여유를 즐겨야 하거늘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마음이 뜀박질을 시작한다. ‘내 마음은 내 것이 아니었던가보다.’ 이 허함을 무엇으로 달래야하나...... 부릉부릉~~~ 모둠회 한 접시가 쏜살같이 배달되었다. 집 앞을 나서면 바로 포구가 둘이다. 그럼에도 날것(>.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9/25 장기에 기름칠 해준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기름진 주안상을 내주시는 겁니까!!! 벌써부터 동면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겠죠? (>.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2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21 밤공기가 제법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슬슬 더위가 뒷걸음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죠. ‘가라!!! 내년에나 다시 보자!!!!!’ 폭우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갔던 입맛이 이때쯤이면 돌아올 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속에서는 시원한 것만 찾습니다. 새로운 계절의 문턱을 넘는 것은 아주 “쬐금”은 더 기다려줘야겠군요. 비에 씻겨나가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능성 수분보충제』는 밀러 드래프트로 가요. 푸하하(>.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11 빠글빠글~~~ 냄비에 국물 졸아드는 소리가 소란스럽습니다. 코끝에 매달리는 구수한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먼저 술병과 술잔부터 냉동실로 이감시켜 놓고,,, 그 정체를 수색합니다. 오늘의 술친구(^^)는 양곱창전골이군요. 냄새가 진하더니만 국물도 “찐”하고,,, 맛도 “찐”합니다. 칙칙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맑은술 한 잔,,, 그 술과 너무 잘 어우러지는 안주였어요. 끓이면서 먹어야 제 맛이겠지만,,, 눅눅한 집안 공기에 열기까지 더 하기가 싫었습니다. 우르르~~~ 끓여낸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 맛을 자랑하는군요. 마지막 술잔을 털어 넣을 때쯤 작은 아쉬움이 일었습니다. 술 말고(?) 밥을 말아먹을 걸!!!!!! ㅋㅋㅋㅋ 빗소리가 지긋지긋했던 지난 한..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7/0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7/05 쥔장~~~ 오늘은 뭘 주실라우??? 텃밭에서 따온??? 싱싱한 풀떼기들과 함께,,, 청양고추를 흩뿌려놓은,,, 뻘건 소스!!! 전에 경험한 적 없는 신문물들의 등장입니다. 너희는 어디에 쓰는 물건이더냐??? 풉˚˚˚ 잠시 고소한 냄새를 뿜으며 등장한 메인 메뉴는 백순대였습니다. 아주 슴슴해서 속 편한 맛이군요. 빨간 소스가 없었다면 흡입의 시간이 고통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을 세게 자시는 이들에게는~~~ 소스를 “찍고”가 아니라 “들이붓고” 버물버물이 모범답안이 되겠죠? ⁀⁀ 쌈 싸 먹는 100순대 100점,,, 건강한(?) 술 100세주 100점,,, 합하면 200점짜리!!! 조촐하지만,,, 족히 10000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숨을 턱 막아버리는,..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22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22 “다들 모이셨습니까???” 방토, 골드키위, 코울슬로가 선착한 자리에,,, 모둠튀김 한 접시도 도착했고,,, 칼칼한 김치우동 한 대접도 나오셨고,,, 뚝딱 차려놓은 주안상에 호스트가 빠졌군요. 아무래도,,, 맥주가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해서 기네스 엑스트라스타우트와 함께 했죠. WTT Feeder Otocec 2022의 인터넷 라이브 중계와 함께한+++ 혼술상의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후끈해졌습니다. 마눌양의 적극적인 통제가 없었다면,,, 냉장고 홈Bar에 줄 세워둔 깡통들을 다 파먹었을지도??? ㅎㅎㅎㅎ 맥주 한 캔으로는 무지 섭섭한 밤이었으나,,, 이미!!!!! 속이 꽉 찬 상황이라 얌전히 물러섰습니다. 저에겐 내일 밤이 또 있거든요~~~ 그나저나..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04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04 햇살은 점점 따가워지고,,, 녹음은 하루하루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날이 저물어가는 시간,,, 어김없이 식탁 위에는 혼술상이 대령하는군요. 뻘겋고...... 퍼렇고..... 메인 안주는 곱창전골(각종 부속이 첨가된,,,)이었습니다. 뻘건 국물에...... 퍼런 건지가 수북한...... 계절만큼이나 원색적이었던 주안상을 끼고 앉아,,, 이제는 훈훈해진 밤기운에 취해봅니다. 술이 심술이 났군요. ㅎㅎㅎㅎ 써야 술인데,,, 달아요~ 달아~~~ ㅋㅋㅋㅋ 안주도 좋고,,, 술 마시기도 좋은,,, 봄의 끝이자 여름이 시작되는 밤이었습니다.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8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8 여름 같은 봄날의 연속입니다. 계절의 시계가 심각하게 오작동을 하는군요. 일요일 저녁...... 때 이른 더위를 진정시켜줄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라 해야 할지??? 여름비라 해야 할지??? 봄비든,,, 장맛비든,,, 우(雨)는 주(酒)를 늘~~~ 그리워하죠. 빗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주방이 분주합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비와 술이 만나는 저녁이 되겠군요. 깨소금을 뒤집어쓴 주먹밥과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깔리고 +++ 고추냉이 한 방울을 떨궈놓은 간장 종지가... 느낌이 오셨습니까??? 이제 술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군요. “산사춘 너! 나와!!!” 후후후~~~ 사실은 말입니다. 마눌양의 어깨너머로,,, 오늘의 메인 안주를 훔쳐보고야 말았죠. 봄비..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매운 걸 내오려나봅니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코울슬로를 보니...... 매큰하게,,, 자글대는,,, 소리와 함께...... 닭갈비 한 접시 대령이요~~~ “오호라⌑⌑⌑” ‘얼마 전 춘천서 공수된 그 닭갈비???’ 고향 친구 녀석의 누님께서 손수 챙겨 보내주신 닭갈비였습니다. 정이 듬뿍 담긴 고향의 맛인데...... 어찌!!! 입에 착 붙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누님 덕분에,,,,,, 입이 행복한 어른이날을 보내는군요. 탁배기 한 사발과 탁구가 함께한 주중휴일의 저녁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날짜를 고르고 골라...... 구장을 찾았다. 타점이 맞질 않아,,,,,, 연신 헛방질이었다. 등짝은 축축해지는데,,,,,, 기분은 점점 상쾌해졌다. ‘너도 참 대단타!!!’ 이 좋은 탁구를 어찌 끊고 살았을꼬!!!!!! 욕심을 조금 덜 채우고 귀가했다. 무리하면 다친다. ‘약골은 아꼈다 다음에 또 써야지......’ 풉˚˚˚ 갈증이 밀려왔다. 눈치가 전국 1부인,,, 마눌양이 조촐한 주안상을 펼쳐놓는다. ‘뭘 내줄라나?’ 기름샤워를 마친 생선가스(feat.순살가자미)가 식탁 한가운데로 배달된다. 누가 봐도 깡(!!!) 맥주를 부르는??? ⁀⁀ 운동 후 맥주 한 잔은 불노장생의 보약이다. 우울증치료제로도 그 약효는 이미 입증되었다. 동의보감에도 적혀있고,,..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눈이 부시게 푸르른,,,,,, 좋은 계절입니다. 주안상에도 풀물이 들어있군요. (^.~)* 참두릅과 곰취의 파릇파릇한 풀빛이 눈의 피로를 지워버립니다. 그 맛을 느껴보기도 전에 입 안 가득 풀내가 채워진 이 느낌은 뭔가요??? ^^ 탁배기 한 사발에 곁들이는 봄 새순 한절까지 +++ 밭두렁에 걸터앉아 새참을 즐기는 기분이군요. 흠~~~ 기분이 푸근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술병이 너무 빨리 비어 간다는 것! 좋은 계절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것! “제 느낌만 그런가요???”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특별한 사유 없이~~~ 점심시간이 늦은 오후로 밀려버린 하루였습니다. 식욕도 없고,,, 허기도 전혀 못 느끼겠고,,, 봄날의 나른함이 위장까지 전이되었나 보군요. 사라진 입맛은 바뀌는 계절의 책임(^^)으로 돌려봅니다. 밀리면,,, 또 밀리는 것이 밥 때죠. 늦은 점심 탓에 일찌감치 저녁상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 생각도 없는데 가붓하게(?) 맥주나 한 잔 할까!!!" "그러시던쥐!!!" 봄 타는 아저씨의 술 핑계가 좋네요.~~~ 헤헿헿 설탕물로 키운(?) 방울토마토와 꼬순 모둠 너트가 서비스 안주로 깔립니다. 자글대는 소리가 주방을 가득 채워지더니 감바스 한 접시가 식탁에 연착륙하는군요. 굿 초이스!!! 마눌양의 메뉴선택에,,, 구독과 좋아요(^.~..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크리스마스에도 파티는 없다...... 블랙 크리스마스??? 작년보다 더 칙칙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만큼은 좋은 사람들과의 왁자지껄한 시간을 간절히 희망하였으나,,, 또다시 소파에 파묻혀 TV 채널만 뒤지며 보낼 것 같다. 망할 놈의 코로나-19!!! 개운한 홍합탕도 뒤집힌 속을 풀어주지 못하는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안주는 좋은 사람들과의 “따~~~순 대화”뿐,,,,,, 그래도 술은 달다. 하지만 사는 맛은 쓰다. 언제쯤 물러날래!!! 얼마나 더 기다리면 되겠니???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12월에도 불금은 없다...... 제동장치가 고장 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더는 확인하지 않기로 했다. 당연!!! 12월에도 불금은 잊어버리기로 한다. 매일 저녁 벽을 보며 잔을 기울인다. 혼자 먹어도 안주는 매한가지로 맛나다. 허나!!! 이상하지??? 혼자 마시는 술맛은 영,,,,,, 여럿이서 함께 하는 그 맛이 아니다. 누구를 탓하랴!!! 시절을 잘못 만난 탓인 걸...... 2021 혼술릴레이-20 2021 혼술릴레이-20 과일에 단맛이 가득이다. 가을이 깊었다는 뜻이다. 아니,,,,,,,,,, 곧!!! 겨울이라는 이야기인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저녁이다 짭조름한 간장 내가 식욕을 자극했다. ‘주모님께서 오늘은 뭘 내주려나???’ 흠~~~ 서울식 불고기가 식탁에 올라와있다. 부드럽게 (((팅팅))) 불어있는 가래떡이 어째서 고기보다 맛날까!!! ㅎㅎㅎㅎ ‘고기를 거두면 궁중떡볶이가 되겠군......’ 냄새와 다르게 슴슴한 국물은 술보다 밥을 찾았지만,,, 진심 가붓하게°°° 칭따오 한 깡으로 술상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가 다 망쳐놓은 2021년도 이제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가는 해에 얹어서 코로나-19도 보내버리고 싶다.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지는 겨울을 기대하며,,, 마지막 한 모.. 이전 1 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