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각 셰이크핸드 블레이드의 첫인상
단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짧은 면접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소재나 적층구조, 반발력 또는 울림 등등......
블레이드의 내재된 감각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은 과정이었고요.
이전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생소한 타구면의 형태!!!
그 형태가 제공하는 다른 감각을 경험해보고자 했을 뿐입니다.
일단 첫 필링이 손끝에서 잊혀지기 전에 몇 줄 끼적여둘게요.
가장 먼저 꺼내고 싶은 이야기는 이 블레이드가 저를 속이고 있는 느낌에 대해서입니다.
블레이드는 분명 무거워지고 넓어진 것이 팩트이나,,,
넓거나 무거운 느낌보다는 길이가 긴 블레이드를 들고 있는 느낌을 전해주는군요.
실측 타구면의 길이는 일반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데 말입니다.
포어핸드 스윙은 그래도 쉽게 적응한 것 같은데요.
백핸드 스윙에서의 어색함은 쉬 가시질 않았습니다.
‘이걸 뭐라고 설명드려야 하나???’
백핸드에서 유독!!!
블레이드의 헤드가 돌아 나오는 시간이 늦게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몸이 기억하는 대로 스윙을 하면 타점보다 밀려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다소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더군요.
바로 적응한 포핸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타구가 기대치보다 길게⁀ 살아나간다는 것입니다.
포핸드 드라이브 구사 시 한동안은 가뿐하게(^^) 오버미스를 남발하더라고요.
헌데,,, 아주 기분 좋은 오버미스였습니다.
역시나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나니까 나에게는 안정감을, 상대에게는 부담감을 주는 볼끝을 그려내는군요.
블레이드의 무게중심은 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헤드 끝 방향으로 이동해 있고, 타구면의 스윗스팟이 넓어진 것은 감각적으로 충분히 느껴집니다.
그러나 제 능력으로는 그것들이 “얼마나?” 또는 “어떻게?” 조정되었는지 가시적인 데이터로 제시해드릴 수는 없어요.
혼자 여러 생각을 하다가 한 가지 “간이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길이는 유사하나 형태가 다른 두 블레이드로 시소 놀이를 해보자고요.
당연!!! 예상되는 결과였지만 7각 블레이드의 무게중심이 헤드 방향으로 더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구면이 넓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러버 부착 후 블레이드의 총중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만으로 설명을 대신할 수 있겠죠.
타구면이 넓어진 만큼 스윗스팟이 커지는 부분 또한 부연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금번에 둘러본 7각의 형태의 블레이드는 적응 불가한 감각을 제공하는 요물(?)은 절대 아니라 판단하고요.
흥미롭게 탐색해볼 만한 재미진 신무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시절이 좋아지면 좀 더 친숙해질 때까지 자주 손에 쥐어보고 싶군요.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아무 데나,,, 대충 기대 놓아도
굴러다니지 않아 좋넹~~~
KK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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