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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튜닝기/중국식 펜홀더 라켓

NEXY 한나발(중펜) Hook그립 튜닝기

2018년 12월에 적어두다......

(포스팅에 대한 부연)

새집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버리지 못하고 꼭 가져가고픈 묵은 살림(?)이 있게 마련입니다.

아래 포스팅은 오래전... 그 언젠가의... 인상적이었던 경험을 정리해둔 글인데요.

먼저 기거하던 집(네이버 블로그)에 오래도록 쌓아두었던 기록들을 더 오래 기억해두고픈 욕심에 새집(⌒⌒)으로 하나씩,,, 하나씩,,, 옮겨놓기로 합니다.

 

 

NEXY 한니발(중펜) Hook그립 튜닝기

 

 

주말 내내,,,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퍼붓습니다.

그 책임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던 제 자신에게 있겠죠.

먼 길을 달려오신 ˚Hannibal 주인장˚의 정성을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친절하게도 그립은 이미 분리해서 들고 오셨고, 주문사항은 간단하군요.

중펜 그립을 일펜형 Hook그립으로 수정하는 것이었습니다.

 

 

 

 

 

Nittaku사의 『루티스 J-타입』 블레이드처럼 말이죠.

 

 

 

 

“2018년도의 마지막”일 뿐만 아니라,,,

“남의 라켓에 칼 대는 일의 마지막”이길,,,

소원하며 의자를 당겨 앉습니다.

 

마냥 들여다본다고 좋은 밑그림이 완성되겠어요!!!

칼부터 뽑아들어야 일이 시작된다는 겁니다.

 

일단 눈대중으로 콜크를 썰고, 붙여서 널찍하게 Hook의 외형을 잡았고요.

그립목의 모가지를 숭덩 날려버린 후, 블레이드 위에 올려놓고 보니 연마해야할 마진이 대충 눈에 들어옵니다.

 

 

 

 

 

Hook와 그립목을 접합하고 그 모양을 다듬는 공정이 이번 튜닝작업의 9할이군요.

촌스럽지만(⌒⌒) 진빨강 삼선으로 멋을 부려봤습니다.

 

 

 

 

자자,, 이제 부착!!!

그리고,,, 기다려!!!

 

 

하루 저녁을 기다려......

단단히 자리 잡은 Hook를 확인하고......

샌드페이퍼 마사지(?)를 끝으로 완성!!!!!

 

와우°°° 이제 해방입니다~~~

 

 

 

 

 

 

빠르면 내일쯤???

주인장의 손에 쥐어드릴 수 있겠네요.

만족하셔야 할 텐데,,,,,,

 

 

 

 

 

 

   [후일담]

 

작업은 시작도 안했는데 사례를 하고 싶으시다며 슬쩍 밀어놓고 가신 러버는 못내 부담스럽습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을 선물해주셨군요.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탐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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