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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KANU 바리스타 브리즈 (홈 카페 오픈식)

 

KANU 바리스타 브리즈

(홈 카페 오픈식)

 

 

지나간 자리에 늘~~~ 은은한 커피 향을 남겨두시는 형님이 한 분 계십니다.

탁구를 통해 오랜 세월을 이어지고 있는 최고의 브로맨스죠.

얼마 전 일과를 마친,,, 늦은 귀가 시간이었습니다.

전해줄 것이 있다며 형님께서 저를 찾으시더라고요.

 

 

“제수씨가 커피에 진심이라 했던가???

지나는 길에 잠깐 들렀다 가시게~~~”

 

“어이쿠!!! 뭐 이런 것을,,,,,, ”

 

 

제 손에 건네주신 따땃한 선물은 캡슐 커피머신 『KANU 바리스타 브리즈』였습니다.

제 마음속의 위시리스트를 언제 훔쳐보신 건가요?

 

 

 

 

덕분에+++++++

집안 한편에 소박한 홈 카페를 개업하기로 했습니다.

돈 주고 사 먹기만 했지요,,,

커피를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그러나......

새로 고용(?)한 수석 바리스타 “카누 브리즈”의 손맛을 믿어보기로 하죠. ^^

 

 


 

 

자~ 그럼 찬찬히 홈 카페를 꾸며보겠습니다.

 

 

QR? 뭘 보여주시려고......

“그래 OK!!!”

한번 찍어드리지요~~~

 

 

 

 

언박싱에 앞서 공유氏와 함께 관련 사전 정보부터 공유하고 시작합니다.

다양한 관련 정보들은 수시로 활용할게요.

 

 

‘글쿠나,,, ,,, 유용한 정보에 감사⌒⌒

 

 

캡슐머신은 아직 꺼내보지도 못했는데 어느 결에 전용캡슐 보관대부터 주문해 둔 마눌양입니다.

타워형 보관대를 옆에 세워두고 싶었나 보군요.

그 심각한 일자병이 어디 가겠습니까......

 

 

 

 

제품과 함께 제공된 Welcome Kit에는 8종의 전용캡슐이 들어있었는데요.

다양한 맛을 경험하면서 내 취향을 가늠해 보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9.5g의 카누 전용캡슐은 타사의 제품보다 내용량과 사이즈가 커서 커피의 풍미를 풍성하게 누릴 수 있으나 타사의 장비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호환을 거부한다? 아마도 그건 자부심 또는 자신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준비된 3종의 캡슐은 차근차근 그 맛과 향을 짚어가도록 하죠.

평소 집에서 즐기던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커피믹스에게 왜 미안한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풉°°°

 

 

튼튼-꼼꼼한 패키지를 열어재끼고 『KANU 바리스타 브리즈』의 실물을 영접합니다.

심플함의 극치군요.

이건 머신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자그맣고 곱상한 녀석이 속은 꽉 찼나 봐요.

외모 대비 듬직한 중량입니다.

시운전에서 내뿜는 포효(?)도 경박스럽지 않고요.

 

 

 

 

컨트롤 패널을 살펴보겠습니다.

4개의 버튼이 머신의 상단-전면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왼쪽으로부터 에스프레소 추출버튼, HOT 아메리카노 추출버튼, ICE 아메리카노 추출버튼, 온수추가 및 세척 버튼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키-매트릭스를 통해 몇 가지의 설정값은 상시 수정이 가능하더라고요.

3단계로 물의 양을 설정할 수 있고, 에스프레소 추출 용량도 조절할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동봉된 설명서를 참조하세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전용 캡슐 고문실(>.<)의 입구는 루프탑에 위치하고 있군요.

고문실 간접 체험은 9번 GENTLE SKY에게 명합니다.

 

 

“떨지 마라! 9번!!! ” ㅋㅋ

 

 

 

 

 

 

아주 손쉬운 고온의 세척모드는 위생적인 머신 관리에 유용하겠네요.

첫 추출에 앞서 세척모드부터 가동해 보았습니다.

 

간편해서 만족~~~

깨끗해서 안심~~~

 

 

 

 

흠~~~ 나의 첫 카누 캡슐은 뭘로 할까요?

아주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마눌양의 추천에 INTENSITY4-브라이트 가든을 선택했습니다.

 

 

‘아니,,, 이건 사실 강요였어요!!!’

 

 

 

 

HOT 아메리카노 모드로 꾹!!!

서로 다른 노즐을 통해 추락하는 에스프레소와 따순 물......

 

 

 

 

 

 

뭉근한 크레마는 입술이 닫기도 전에 눈을 만족시킵니다.

보일 듯 말 듯 한 감귤 향이 쌉싸래한 원두의 향을 슬쩍 가려놓는군요.

 

 

 

 

시작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머금고 있다 보니 부족하지 않는 향미가 전해지고요.

그 끝은 깔끔했습니다.

 

 

브라이트 가든~~~

입안에 전해지는 시그널과 캡슐의 네이밍이 찰떡(^^)이군요.

 

 


 

 

기대감이 상승하는 출발이었습니다.

앞으로 경험하게 될 다양한 캡슐 생각에 이미 입안에는 설렘이 가득하네요.

진짜 내 것을 찾아낸 후에,,, 오늘 다 못한 커피 이야기를 이어드리겠습니다.

 

 

 

 

『KANU 바리스타 브리즈』는요~~~

내 마음에 커피방향제 (⌒⌒)

내 가슴에 커피청청기 (⌒⌒)

 

 

저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캡슐커피의 시대에 합류하겠습니다.

 

 

형님!!! 죄송~~~ 당분간 카누 캡슐과의 로맨스를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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