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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집에서 혼(자)(한)잔,,, 08/21
밤공기가 제법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슬슬 더위가 뒷걸음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죠.
‘가라!!! 내년에나 다시 보자!!!!!’
폭우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갔던 입맛이 이때쯤이면 돌아올 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속에서는 시원한 것만 찾습니다.
새로운 계절의 문턱을 넘는 것은 아주 “쬐금”은 더 기다려줘야겠군요.
비에 씻겨나가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기능성 수분보충제』는 밀러 드래프트로 가요. 푸하하(>.<)
냉동실로부터 밀러가 퀵 배송되기 전,,,
지방으로부터 수화물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쩝
오일? 탄수화물?
오늘의 깡맥주 파트너는 감바스입니까? 오일파스타입니까?
“바게트를 적셔줄 윤활유(?)가 부족하오!!!”
마눌양이 순순히 본인의 과실을 한마디로 자백하는군요.
“양 조절 실패!!!”
시작은 감바스였으나 그 결과는 빡빡한 오일파스타??? ㅎㅎㅎㅎ
비주얼이 뭔 상관!!!
음식은 입이 즐거우면 그만이지~~~
급!!!
맥주가 땡기는 썩 괜찮은 안줏거리였습니다.
올여름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깡들을 찌그러트렸죠.
그 깡들을 다 모아두었다면 로봇태권V 한 대는 찍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취기에,,, 헛생각을 다 하는군요. ㅋㅋㅋㅋ
여름 끝자락의 하루가.....
또 그렇게 지워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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