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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8
여름 같은 봄날의 연속입니다.
계절의 시계가 심각하게 오작동을 하는군요.
일요일 저녁......
때 이른 더위를 진정시켜줄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라 해야 할지???
<初>여름비라 해야 할지???
봄비든,,, 장맛비든,,,
우(雨)는 주(酒)를 늘~~~ 그리워하죠.
빗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주방이 분주합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비와 술이 만나는 저녁이 되겠군요.
깨소금을 뒤집어쓴 주먹밥과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깔리고 +++
고추냉이 한 방울을 떨궈놓은 간장 종지가...
느낌이 오셨습니까???
이제 술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군요.
“산사춘 너! 나와!!!”
후후후~~~
사실은 말입니다.
마눌양의 어깨너머로,,,
오늘의 메인 안주를 훔쳐보고야 말았죠.
봄비에 어울리는 어묵(Feat.산사춘) 한냄비로
저의 허기와 욕구불만을 치유해봅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봄으로 돌아갈까요?
이웃님들의 봄은 어디쯤 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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