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카리아 + 인피니티VPS-V

비스카리아 + 인피니티VPS-V

(판젠동 세팅)

 

 

          BUTTERFLY 비스카리아

        STIGA 인피니티VPS-V  

 

 

 

 

 

 

확고한 자기 포지션을 가진 명기들입니다만,,,

이 둘을 한자리에 모아놓으면 자연스레 말머리가 향하게 되는 인물이 있죠.

  

네!!! 바로 판젠동(CHN)입니다.

 

 

 

현재(2020.12)기준 지구별 탁구일짱(^^) 판젠동의 주력 블레이드는 무엇일까요?
탁구 마니아라면 한 마디쯤은 거들고 싶은,,,

세계 톱랭커의 튜닝블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대륙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솔직히 알려줄라나요... ^^

 

 

많은 분들께서 사진이나 영상 등의 근거를 제시하시며 설득력 있게 주장하시는 바는 "판전동은 『인피니티VPS-V 그립을 달고 있는 비스카리아』를 사용하고 있다"인데요.

 

 

기든,,,

아니든,,,

저는 괘념치 않겠습니다. ^^

 

현장에서 제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군요.
인피니티VPS-V도, 비스카리아도 저로서는 특별히 반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판젠동의 손 안에서 따로 놀든, 같이 놀든 그저 흥미로울 따름입니다. ⌒⌒

 

 

 

 

---

 

 

지난 주말과 주일은 이 두 친구들과 방구석에서 칼싸움(?)을 하며 보냈어요.

주인장의 여차여차한 사연을 외면할 수 없어,,,

소위 『판젠동세팅』(=인피니티VPS-V 그립+비스카리아 목판)을 처음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보내오신 두 블레이드가 모두 새 제품인지라 둘 다 살리기 위해 신중하게 작업했지만 맷집이 약한 인피니티VPS-V의 버닝층은 치명상을 피하지 못하는군요.

손톱만으로도 떼어놓을 수 있는 인피니티VPS-V의 표층(림바)과 둘째층(버닝 아유스)이 칼날을 버텨낸다는 것은 무리였나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반드시 살려야 했던 놈은 그래도 살렸다는 거죠. 휴~~~

 

 

 

 

 

 

 

 

 

때깔이 나쁘지 않습니다.

제법 잘 어울려요. 푸하하~~~

 

 

주인장께서 만족스러워하셔야 할 텐데......

 

 

 

 

 

 

 

---

 

 

 

바꿔 단 그립 때문에 감각의 변화가 생겼는지는 제 손으로 검증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을게요.
재미있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흥미로운 경험을 기억하기 위해 몇 장의 사진을 남겨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