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드클래식을 고쳐 쓰다 (1st. 고치다)
“올라운드클래식 잡아보셨어요?”
1967년 태어난 이 블레이드는 전 세계에서 100만 개 이상이 팔렸다는 전설의 탁구라켓입니다. ^^
입문자분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죠.
“블레이드 추천 좀..........”
모르겠으면 코르벨이라는 한국형(^^) 모범답안이 존재하는 것처럼,,,
유럽형(^^) 모범답안은 아마도 올라운드클래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ABS볼 시대에도 변함없는 모범답안이라 고집을 부리지는 못하겠군요.
블레이드의 내장에너지가 너무 얌전(?)해서 말입니다. ㅎㅎ
오늘은 바로 그 올라운드 클래식의 그립을 바꿔 달아줄까 하는데요.
포스코에너지 이 다솜 선수의 블레이드 튜닝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셋!!! 중......
마지막 세 번째 블레이드를 살려보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앞선 두 작업에 너무 지쳐 있어서요.
이번에는 조금 단순하고 편안한 공정을 선택했습니다.
클리퍼CR의 마스터그립을 특별한 가공 없이 얹어주려 했는데요.
가느다란 폭은 감내한다손 치더라도,,,,,, 높이마저 너무 낮아서 그립감이 엉망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립의 높이를 조금 조정하기로 했고요.
보강 재료로는 가공성이 좋은 콜크시트를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작업한 에벤홀즈NCT-V와는 정반대로,,, 이 블레이드는 너무 가벼운 개체군요.
그립부 내부에 드래곤볼(쇠구슬)을 몇 개 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
강제로 3~4g가량의 체중(?)을 불려놓은 셈인데요.
타구 시 그 만큼 파워가 더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
매끈하지 않은 콜크시트를 사용했더니 부착/건조를 마친 그립의 상태가 조금 거칠군요.
조심스럽게, 그리고 꼼꼼하게 사포질 해주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블레이드의 외형이 어딘가 저렴해(?) 보이지만 손안에서는 고급스러운 그립감을 전해주는데요.
므흣~*~*~*
실전에서의 능력이 자못 궁금합니다만.....
코로나19가 자멸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가 찬찬히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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