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틱우드를 고쳐 쓰다 (1st. 고치다)
아크틱우드를 고쳐(⌒⌒) 써 볼까합니다.
포스코에너지 이 다솜 선수의 블레이드를 손보는 과정에서 레전드그립을 빼앗긴 셋 중,,, 한 친구죠.
시장에 선을 뵌 지가 한참은 지난 제품입니다만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블레이드였습니다.
그립분리과정에서 표층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인데요.
관심밖에 던져두면 블레이드가 아닌 그저 나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귀찮아도 부지런을 떨어야 또 하나의 블레이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겠죠?
어디 봅시다!!!!!
레전드그립을 더는 수급할 방법이 없어서 ST그립을 달아주어야겠네요.
일단은 그립부 타구면의 손상부위를 덕지덕지 땜질부터 해주고, 그립부 사이드는 콜크시트로 살짝 보강해주었습니다.
서랍을 뒤집어 보니......
흑색과 갈색, 2종의 활용 가능한 ST그립이 쏟아지는군요.
NEXY의 리썸 블레이드 그립인 검정색이 좋겠습니다.
밋밋함을 감추기 위해 콜크시트로 멋을 부려봤는데요.
손에 착 붙는 그립감도 함께 제공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STIGA로고 뱃지가 놓였던 자리는 메워버릴까 했는데요.
중량에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아 다시 그 자리에 꽂아두기로 하겠습니다.
그립을 부착하고 고무줄로 압박한 상태로 하루 저녁을 건조시켰고요.
다음날 접착상태를 확인해보니 단단하게 자리를 잘 잡았군요.
모난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샌딩해주는 것으로 아크틱우드를 고치는(^^) 작업은 마무리합니다.
이 친구를 바로 써(^^)보지는 못하게 되었죠. (ㅠ.ㅠ)
탁구장까지 쳐들어온 코로나19 때문에 말입니다.
“좀 더 자중하면서 차분히 기다려보자고요”
코로나19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
그때 가서 차근차근 경험해보고 사용소감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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