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에는 가을이 한창이다,,,
앞마당에는가을이한창이다,,, 거실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앞마당(?)은,,, 흙먼지와 잡초가 무성한 채로 1년 여나 방치되어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이었다. 덤프트럭은 흙을 퍼다 붓고,,, 포클레인이 구덩이를 메우고,,, 불도저는 땅을 고르더니,,, 물탱크차가 와서는 여러 날 물을 뿜어댔다. 한 달가량이 경과한 후였던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살짝 돌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이번에는 인력이 대거 동원되었다. 일렬로 늘어선 사람들이 땅따먹기 하듯 풀을 뽑기 시작했다. 가을장마가 방해를 해서였을까??? 같은 작업이 여러 날 반복되었다. 뽑아서 쌓아놓은 풀더미가 둘이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던지 멀리서 보기엔 그 크기가 신라시대의 고분 같았다. ‘뭘 하려고 저러나???’ ㄲㄲㄲ 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