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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앞마당에는 가을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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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는가을한창이다,,,

 

 

거실 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앞마당(?)은,,,

흙먼지와 잡초가 무성한 채로 1년 여나 방치되어있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여름이었다.

덤프트럭은 흙을 퍼다 붓고,,,

포클레인이 구덩이를 메우고,,,

불도저는 땅을 고르더니,,,

물탱크차가 와서는 여러 날 물을 뿜어댔다.

 

 

한 달가량이 경과한 후였던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살짝 돌기 시작할 때쯤이었다.

이번에는 인력이 대거 동원되었다.

일렬로 늘어선 사람들이 땅따먹기 하듯 풀을 뽑기 시작했다.

가을장마가 방해를 해서였을까???

같은 작업이 여러 날 반복되었다.

뽑아서 쌓아놓은 풀더미가 둘이었다.

그 양이 얼마나 많던지 멀리서 보기엔 그 크기가 신라시대의 고분 같았다.

 

 

‘뭘 하려고 저러나???’ ㄲㄲㄲ

 

나의 궁금증은 9월의 달력을 찢어버리고 나서야 해결되었다.

‘마당 가득 꽃밭을 일구고 있었군!!!’ 흠~

 

 

위에서 내려다 볼 때는 풀밭에 길 내놓은 것으로만 보였는데,,,

내려와 보니 코스모스가 뒤엉켜 파도를 타고 있었다.

 

 

 

 

   코로나19가 여전하지만

        때에 맞춰 다시 찾아준 가을

             우리 집 앞마당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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