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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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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송년회는 없다...... 2021 송년회는 없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힘든 시간이었다. 일도,,,,,, 마음도,,,,,, 위로받고, 위로하는 자리가 허락되지 않는 연말이다. 오늘도 술상 앞에 혼자 앉아 스스로를 위로하기로 한다. 전문의의 부정맥 소견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마눌양이 큰 탈 없이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심각한 수준으로 매출이 감소한 밥벌이(?)를 어찌어찌 버텨낸 것도 정말 다행이다. 소소하게 엉켜있던 일상과 일탈들이 제자리를 잃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행복이...... 아니 회복(?)이 보장된 새해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버텨내야만 한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나 혼자만 겪는 어려운 시절이 아니니까...... 수고했다!!! “2021” 다시 싸워보자!!! “20..
2021 혼술릴레이-18 2021 혼술릴레이-18 아니 이건!!! 작정하고 때깔을 맞춘 느낌??? 주안상이 수채화군요. 청량한 색감은 입맛보다 눈맛을 자극합니다. 이어서...... 샛노랑 고구마의 삼엄한 호위를 받으며 입장하는 메인 안주는,,, 새빨간 닭갈비인데요. 이걸 어떻게,,, 젓가락 대기가 미안할 정도의 깔맞춤이죠? 다음에는 이러지 맙시다!!! 어디...... 부담스러워서 편히 자시겠소!!! 술빛까지,,, 으악!!! 정말 미치겠다!!!!!!
누구의 심술인가? 누구의 심술인가? 명절 건너뛰기가 이번까지 세 번째다. 명절에 진심(?)을 다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미풍양속을 해친다?' '유고적 질서가 무너진다?' 혹여 걱정이 태산일지 모르겠으나,,,,,, 진심(!!!) 걱정해야 할 현실은 명절을 세 번 거치는 동안에도 코로나19라는 녀석이 단 한 발짝도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제, 그제,,, 주거래업체의 90%가 집중되어 있는 도시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잊을 만하면 집단감염이다. 택배물류센터, 방문판매업소, 뷔페, 종교시설, 증권사, 요양병원 등에 이어...... 다시 또 종교시설과 학원이란다. 오늘은 또 얼마나??? 정말 뉴스 살피기가 싫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심술인가? 코로나19 사태에 지쳐버린 사람들의 심술인가? 이번 명절도 방구석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