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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용품 사용기/기타 탁구용품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에 대하여......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 비교

 

 

한 달여에 걸쳐 TIBHAR MX-K(H)러버를 테스트하는 과정입니다.

몇몇 블레이드와의 조합을 살펴보고 있는데요.

52.5˚의 경도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조합들이 여럿이었습니다.

 

해서 오일링을 한번 해주려고요.

기왕 MX-K(H)에 오일링을 해주기로 한 이상 비교대상의 러버들도 동일 조건(오일링)으로 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직전에 살펴본 에볼루션 MX-P 50˚의 경우 오일링 없이도 충분히 편안(?)했는데,,,

MX-K(H)는 기본적으로 오일링을 염두에 둔 제품임에 틀림이 없군요.

 

에볼로션MX-P(47.5˚)와 에볼루션MX-P 50˚, MX-K(47.5˚)와 MX-K(H) 등 4종의 러버에 동일한 양의 오일과 동일한 방식의 롤링을 통해 후처리를 마쳤습니다.

 

 

 

 

헌데요!!!

12시간이 경과한 후,,,

각각의 러버가 보여주는 스펀지의 변형, 다시 말해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군요.

상식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차이라는 사견입니다.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이 적은 MX-K(47.5˚)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이 큰 에볼루션 MX-P(47.5˚)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일이라 아무리 똑같이 작업을 했다 하더라도 편차는 있었겠죠???

다만 제 스스로 당황할 만한 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작업 과정의 편차를 원인으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일링에 대한 반응성은 제품 각각의 특성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반응성이 좋은 제품이 오일링 효과도 더 좋을 것은 당연하겠지만 조합 테스트 과정에서 한번 더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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