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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Hollys) 다이어리 언박싱
메모광인 마눌양의 다이어리에 대한 집착은 가히 병적이다.
매해 연말이 되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제공하는 다이어리를 수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그 집착을 종식시키는 백신이 될지 누가 알았으랴......
차 한잔을 편히 마시지 못하는 시절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이미 몇 권은 챙겨놓은 눈치다.
" 용타 용해!!! "
오늘은 경건한 마음으로 할리스(Hollys Coffee) 다이어리를 언박싱하신단다.
국보급 문화재 제막식도 아니고,,, 나까지 경건할 필요가 있을까?
케이스가를 조금 조심 열어보더니 얼굴색이 대추 빛으로 변한다.
요술지팡이라도 들었나싶었다.
뭔가 요상한 게 들어있긴 했다.
깃털 볼펜???
" 꺄오~*~*~* "
' i !!! 깜짝이야!!!!!'
그리 흥분에 겨울 일은 아닌 것 같은데,,,
" 깃털 볼펜과 다이어리는 내 꺼~~~ "
" 나무상자는 오빠 꺼~~~ "
계속 혼자 실실대는 마눌양의 상태가 의심스럽다.
한대 쥐어박아볼까????
가장 소중한 물건만 담아두란다.
이 허접한 나무상자에......
글쎄,,, 꼭!!! 뭘 담아두어야 하나???
소중한 것?
라켓을......???
러버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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