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집에서 혼(자)(한)잔,,, 07/0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7/05 쥔장~~~ 오늘은 뭘 주실라우??? 텃밭에서 따온??? 싱싱한 풀떼기들과 함께,,, 청양고추를 흩뿌려놓은,,, 뻘건 소스!!! 전에 경험한 적 없는 신문물들의 등장입니다. 너희는 어디에 쓰는 물건이더냐??? 풉˚˚˚ 잠시 고소한 냄새를 뿜으며 등장한 메인 메뉴는 백순대였습니다. 아주 슴슴해서 속 편한 맛이군요. 빨간 소스가 없었다면 흡입의 시간이 고통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간을 세게 자시는 이들에게는~~~ 소스를 “찍고”가 아니라 “들이붓고” 버물버물이 모범답안이 되겠죠? ⁀⁀ 쌈 싸 먹는 100순대 100점,,, 건강한(?) 술 100세주 100점,,, 합하면 200점짜리!!! 조촐하지만,,, 족히 10000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숨을 턱 막아버리는,..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22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22 “다들 모이셨습니까???” 방토, 골드키위, 코울슬로가 선착한 자리에,,, 모둠튀김 한 접시도 도착했고,,, 칼칼한 김치우동 한 대접도 나오셨고,,, 뚝딱 차려놓은 주안상에 호스트가 빠졌군요. 아무래도,,, 맥주가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해서 기네스 엑스트라스타우트와 함께 했죠. WTT Feeder Otocec 2022의 인터넷 라이브 중계와 함께한+++ 혼술상의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후끈해졌습니다. 마눌양의 적극적인 통제가 없었다면,,, 냉장고 홈Bar에 줄 세워둔 깡통들을 다 파먹었을지도??? ㅎㅎㅎㅎ 맥주 한 캔으로는 무지 섭섭한 밤이었으나,,, 이미!!!!! 속이 꽉 찬 상황이라 얌전히 물러섰습니다. 저에겐 내일 밤이 또 있거든요~~~ 그나저나..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04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6/04 햇살은 점점 따가워지고,,, 녹음은 하루하루 짙어지는 계절입니다. 날이 저물어가는 시간,,, 어김없이 식탁 위에는 혼술상이 대령하는군요. 뻘겋고...... 퍼렇고..... 메인 안주는 곱창전골(각종 부속이 첨가된,,,)이었습니다. 뻘건 국물에...... 퍼런 건지가 수북한...... 계절만큼이나 원색적이었던 주안상을 끼고 앉아,,, 이제는 훈훈해진 밤기운에 취해봅니다. 술이 심술이 났군요. ㅎㅎㅎㅎ 써야 술인데,,, 달아요~ 달아~~~ ㅋㅋㅋㅋ 안주도 좋고,,, 술 마시기도 좋은,,, 봄의 끝이자 여름이 시작되는 밤이었습니다.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8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8 여름 같은 봄날의 연속입니다. 계절의 시계가 심각하게 오작동을 하는군요. 일요일 저녁...... 때 이른 더위를 진정시켜줄 비가 내렸습니다. 봄비라 해야 할지??? 여름비라 해야 할지??? 봄비든,,, 장맛비든,,, 우(雨)는 주(酒)를 늘~~~ 그리워하죠. 빗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주방이 분주합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비와 술이 만나는 저녁이 되겠군요. 깨소금을 뒤집어쓴 주먹밥과 스테비아 방울토마토가 깔리고 +++ 고추냉이 한 방울을 떨궈놓은 간장 종지가... 느낌이 오셨습니까??? 이제 술을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군요. “산사춘 너! 나와!!!” 후후후~~~ 사실은 말입니다. 마눌양의 어깨너머로,,, 오늘의 메인 안주를 훔쳐보고야 말았죠. 봄비..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5/05 매운 걸 내오려나봅니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코울슬로를 보니...... 매큰하게,,, 자글대는,,, 소리와 함께...... 닭갈비 한 접시 대령이요~~~ “오호라⌑⌑⌑” ‘얼마 전 춘천서 공수된 그 닭갈비???’ 고향 친구 녀석의 누님께서 손수 챙겨 보내주신 닭갈비였습니다. 정이 듬뿍 담긴 고향의 맛인데...... 어찌!!! 입에 착 붙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누님 덕분에,,,,,, 입이 행복한 어른이날을 보내는군요. 탁배기 한 사발과 탁구가 함께한 주중휴일의 저녁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8 날짜를 고르고 골라...... 구장을 찾았다. 타점이 맞질 않아,,,,,, 연신 헛방질이었다. 등짝은 축축해지는데,,,,,, 기분은 점점 상쾌해졌다. ‘너도 참 대단타!!!’ 이 좋은 탁구를 어찌 끊고 살았을꼬!!!!!! 욕심을 조금 덜 채우고 귀가했다. 무리하면 다친다. ‘약골은 아꼈다 다음에 또 써야지......’ 풉˚˚˚ 갈증이 밀려왔다. 눈치가 전국 1부인,,, 마눌양이 조촐한 주안상을 펼쳐놓는다. ‘뭘 내줄라나?’ 기름샤워를 마친 생선가스(feat.순살가자미)가 식탁 한가운데로 배달된다. 누가 봐도 깡(!!!) 맥주를 부르는??? ⁀⁀ 운동 후 맥주 한 잔은 불노장생의 보약이다. 우울증치료제로도 그 약효는 이미 입증되었다. 동의보감에도 적혀있고,,..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4/25 눈이 부시게 푸르른,,,,,, 좋은 계절입니다. 주안상에도 풀물이 들어있군요. (^.~)* 참두릅과 곰취의 파릇파릇한 풀빛이 눈의 피로를 지워버립니다. 그 맛을 느껴보기도 전에 입 안 가득 풀내가 채워진 이 느낌은 뭔가요??? ^^ 탁배기 한 사발에 곁들이는 봄 새순 한절까지 +++ 밭두렁에 걸터앉아 새참을 즐기는 기분이군요. 흠~~~ 기분이 푸근해지는 저녁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술병이 너무 빨리 비어 간다는 것! 좋은 계절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는 것! “제 느낌만 그런가요???”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2022 집에서 혼(자)(한)잔,,, 03/29 특별한 사유 없이~~~ 점심시간이 늦은 오후로 밀려버린 하루였습니다. 식욕도 없고,,, 허기도 전혀 못 느끼겠고,,, 봄날의 나른함이 위장까지 전이되었나 보군요. 사라진 입맛은 바뀌는 계절의 책임(^^)으로 돌려봅니다. 밀리면,,, 또 밀리는 것이 밥 때죠. 늦은 점심 탓에 일찌감치 저녁상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 생각도 없는데 가붓하게(?) 맥주나 한 잔 할까!!!" "그러시던쥐!!!" 봄 타는 아저씨의 술 핑계가 좋네요.~~~ 헤헿헿 설탕물로 키운(?) 방울토마토와 꼬순 모둠 너트가 서비스 안주로 깔립니다. 자글대는 소리가 주방을 가득 채워지더니 감바스 한 접시가 식탁에 연착륙하는군요. 굿 초이스!!! 마눌양의 메뉴선택에,,, 구독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