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일기장 사이에... 30년 전 사진 한 장......
20년 전 일기장 사이에,,, 30년 전 사진 한 장,,, 첫눈이 내리던 일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첫눈의 설렘...... 그런 건 일천 명을 훌쩍 넘긴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매몰되고 말았죠.오락가락 눈발을 뱉어내는 하늘빛은 하루 종일 칙칙하기만 했습니다.고작,,,,,, 집 근처의 도넛가게에 들러 허니라떼 두 잔을 사들고 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하루였는데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뒨장질이 시작되었습니다.그렇게 서랍 속에서 찾아낸 것은 낡아빠진 다이어리 한 권!!! 마눌양께서 결혼 전 선물해준 것이니까,,,족히 20년을 더 묵은 녀석이군요. 속지를 갈아 끼우며 얼추 10년은 들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노트기능이다이어리를 대신하고 있지만... 한 장, 한 장 옛 추억을 넘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