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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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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혼술릴레이-12 2021혼술릴레이-12 말랑이 백도,,, 구운 아몬드,,, 찰떡 아이스,,, (아니다!!! 메떡 아이스다.^^) 그리고 또,,, 뭘 줄라나??? 힌트는 하얀 종지에 담긴 까만 간장 속에 담겨있었습니다. 술상을 기다리는 재미에 중독된 나날이군요. 가을장마가 길어지면서,,, 술잔을 끼고 있는 저녁시간이 꽤 많았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으로 여름내 부풀려 놓은 아랫배의 면적을 축소해야 하는데 말이죠. 식탁에 내오기도 전에 코가 이미 꼬순 내의 절반은 맛본 것 같은,,, 혼술 안주는 오징어튀김이었습니다. 마눌양이 묵직한 한마디를 함께 내려놓고 가는군요. “비 오는 날은 이런 거 먹어주는 거야!!!” 자동으로 고개가 동의를 표합니다. “끄덕끄덕” 제주위트에일 한 깡을 옆에 세워둘게요. (세워만..
2021 혼술릴레이-11 2021 혼술릴레이-11 송알송알~~~ 포도 알에 단맛이 가득한 것이,,, ‘아! 가을인가!!!!!’ 헌데? 이건 무슨??? 포세이돈의 삼지창,,, 관운장의 청룡언월도,,, 저녁 주안상 위에서 피 튀기는 결투라도 벌일 참이오!!! ㅎㅎㅎㅎ 마눌양이 준비한 혼술상 안주는,,, “풀밭 위에^^ + 햄버그스테이크”였습니다. 이렇게 날 선 무기까지 동원할 상황은 아니었군요. 단창, 단칼에 형체를 잃고 갈려나가는 적군(⌒⌒)입니다. ㅋㅋㅋㅋ 달큰한 안주가 펼쳐져있어서 쌉싸래한 술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제주거멍에일” 좋겠다 싶었습니다. 한 모금,,, 다시 한 모금,,, ah ah ah ah ah...... “거멍”이라는 단어에 속았다고 봐야죠. 탄내를 그득~ 머금고는 있지만,,, 그 첫맛을 쌉싸래하다고 말씀드..
2021 혼술릴레이-10 2021 혼술릴레이-10 제주도를 갈 수 없으니,,, 제주맥주라도 한 잔 합시다. 『방구석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국산수제맥주의 수요가 폭발했다죠. 곰표니,,, 말표니,,, 입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만...... 편의점에서 집어오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늘 새로운 시작은 넓게 파는 것보다 한 점을 깊게 파는 성격이라,,, 저 아래 제주도부터 샅샅이 훑고 올라오기로 하죠. 밥 생각 없을 때 마눌양이 챙겨주는 주안상(⌒⌒)을 즐길 뿐!!! 술맛은 잘 모릅니다. 술맛에 대한 깊이 있는 소견은 기대하지 마세요.~~~ 두 모금만 들어가도 미각을 상실하는 주정뱅이가 어찌 그 맛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푸하하!!! 그냥 첫 한 모금은 느낌 정도만 더듬어 보도록 할게요.^^ 어제는 제주맥주 중 저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