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혼술릴레이-07
2021 혼술릴레이-07 아삭이 복숭아 몇 쪽과 체리 몇 알을 내올 때까지만 해도,,,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조촐한 주안상을 예상했습니다. 어? 잡채!!! ‘이상하다,,,’ 오늘 무슨 날인가??? 이건 또 뭐? 육개장!!!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오늘 무슨 날이냐고??? 정말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오늘이 뭔 날이면 어쩌나 하고...... ㅋㅋㅋㅋ 다행히도,,, 오늘은 누구 생일도 아니고요. 뉘 집에 뭔 일이 생긴 날도 아니랍니다. 그냥 잡채와 육개장 놓고 막걸리 한 잔 하는 날이라네요. ㅍㅍㅍㅍ 저는 어쩔 수 없는 옛날(?) 사람인가 봅니다. 먹거리가 지천인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음식에 따라 때와 장소를 연결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