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일일깡

(7)
2021 혼술릴레이-20 2021 혼술릴레이-20 과일에 단맛이 가득이다. 가을이 깊었다는 뜻이다. 아니,,,,,,,,,, 곧!!! 겨울이라는 이야기인가!!!!!!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저녁이다 짭조름한 간장 내가 식욕을 자극했다. ‘주모님께서 오늘은 뭘 내주려나???’ 흠~~~ 서울식 불고기가 식탁에 올라와있다. 부드럽게 (((팅팅))) 불어있는 가래떡이 어째서 고기보다 맛날까!!! ㅎㅎㅎㅎ ‘고기를 거두면 궁중떡볶이가 되겠군......’ 냄새와 다르게 슴슴한 국물은 술보다 밥을 찾았지만,,, 진심 가붓하게°°° 칭따오 한 깡으로 술상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가 다 망쳐놓은 2021년도 이제는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가는 해에 얹어서 코로나-19도 보내버리고 싶다.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지는 겨울을 기대하며,,, 마지막 한 모..
2021 혼술릴레이-15 2021 혼술릴레이-15 옥시기 강냉이라??? ‘이번에는 깡통맥주를 꺼내자시라는 얘기군~’ 단호박과 마카다미아 조합도 괜찮은걸....... ^.~* ㅎㅎㅎㅎ 햇표고와 마늘, 양파를 듬뿍+담아 볶아낸,,, 칠리소스의 매큰, 달큰한 향에 없던 허기가 밀려든다. 중화풍의 칠리새우에 심히 자극받은 입맛은 부랴부랴 진정제를 찾는다. 오늘은 『말표』로 진정시켜보자. “““이여~~~~~~~~~ 브라보!!!!!!!””” 이렇게 찾는구나!!! 나의 흑맥주를...... 쌉싸래한 카카오 향 같기도 하고? 커피원두를 태운 내 같기도 하고??? 목을 넘어갈 때의 필링은 기네스 드래프트? 입안에 남겨두는 뒷맛은 코젤 다크??? 무튼 진한 향과 묵직한 뒷맛이 딱⌑ 내 입맛이다. 어쩐다!!!!!! 벌써부터 욕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2021 혼술릴레이-13 2021 혼술릴레이-13 주방에서 도마가 요란하게 달그락거렸다. ‘도토리묵 무침을 준비하셨군......’ 마눌양의 눈치를 살피며 막걸리 한 병을 냉동실로 슬쩍 옮겨놓았다. 다시 기름 끓는 소리가 요란했다. ‘아직 젓가락을 뜰 때가 아닌가???’ 기름 고문을 당한 새우 다섯 마리는 허리가 꼿꼿이 펴진 채로 먹음직스럽게 누워있다. - 고민이 시작되었다. ‘술을 바꿔야 하나???’ 새우튀김이 이겼다. ‘오늘은 맥주다!!!!!!!’ 덕분에 마눌양으로부터 잔소리 한 바가지를 먼저 얻어마셔야 했다. “Why⌑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노!!!” 깨갱⌁⌁ 편의점에서 Get한 곰표 맥주를 즐겨보자. 향도 달고,,, 맛도 말고,,, 과일의 단맛이 많이 담겨있다. 한마디로 달다!!! 내 입맛에는...... 취향에 따라 호..
2021혼술릴레이-12 2021혼술릴레이-12 말랑이 백도,,, 구운 아몬드,,, 찰떡 아이스,,, (아니다!!! 메떡 아이스다.^^) 그리고 또,,, 뭘 줄라나??? 힌트는 하얀 종지에 담긴 까만 간장 속에 담겨있었습니다. 술상을 기다리는 재미에 중독된 나날이군요. 가을장마가 길어지면서,,, 술잔을 끼고 있는 저녁시간이 꽤 많았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으로 여름내 부풀려 놓은 아랫배의 면적을 축소해야 하는데 말이죠. 식탁에 내오기도 전에 코가 이미 꼬순 내의 절반은 맛본 것 같은,,, 혼술 안주는 오징어튀김이었습니다. 마눌양이 묵직한 한마디를 함께 내려놓고 가는군요. “비 오는 날은 이런 거 먹어주는 거야!!!” 자동으로 고개가 동의를 표합니다. “끄덕끄덕” 제주위트에일 한 깡을 옆에 세워둘게요. (세워만..
2021 혼술릴레이-11 2021 혼술릴레이-11 송알송알~~~ 포도 알에 단맛이 가득한 것이,,, ‘아! 가을인가!!!!!’ 헌데? 이건 무슨??? 포세이돈의 삼지창,,, 관운장의 청룡언월도,,, 저녁 주안상 위에서 피 튀기는 결투라도 벌일 참이오!!! ㅎㅎㅎㅎ 마눌양이 준비한 혼술상 안주는,,, “풀밭 위에^^ + 햄버그스테이크”였습니다. 이렇게 날 선 무기까지 동원할 상황은 아니었군요. 단창, 단칼에 형체를 잃고 갈려나가는 적군(⌒⌒)입니다. ㅋㅋㅋㅋ 달큰한 안주가 펼쳐져있어서 쌉싸래한 술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제주거멍에일” 좋겠다 싶었습니다. 한 모금,,, 다시 한 모금,,, ah ah ah ah ah...... “거멍”이라는 단어에 속았다고 봐야죠. 탄내를 그득~ 머금고는 있지만,,, 그 첫맛을 쌉싸래하다고 말씀드..
2021 혼술 릴레이-03 2021 혼술 릴레이-03 점심식사가 늦었다. 입맛이 없던 터라 허기가 지지는 않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일정하지 않은 일상에 몸은 심한 거부감을 표시한다. 나른했다. 차바퀴가 밟고 지나간 담배꽁초마냥 컨디션이 바닥에 가 착 붙어버렸다. 귀가 후, 늦게 점심식사를 했다는 핑계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소파에서 뒹굴뒹굴...... 프로야구 야간경기가 끝날 때쯤이 돼서야 입이 심심해졌다. 컨디션 탓인지,,,,,, 술 생각은 들지 않았다. 허기만 달래라며 마눌양이 주(酒)가 빠진 안상(^^)을 준비했다. 메밀전병이란다. 이것은??? 언젠가 인근의 막국수 집에서 사이드메뉴로 주문했던 바로 그,,, “뭐냐!!! 맛도 똑같잖아!!!!!” ‘받아서 파는 제품이었다니......’ 아주!!! 촬~~~진,,, 이 ..
2021 혼술 릴레이-01 2021 혼술 릴레이 - 01 벌써!!!!!!!!!! 낮밤으로 시원한 것만 찾게 되는,,, 저녁으로 뜨신 밥상이 그닥 반갑지 않은,,, 일일일깡(Can)의 시즌이 도래하였습니다. 여름 한철이지만 위와 장이 녹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잘 먹으며(?), 잘 마셔야(?)겠죠. 나는 솔로가 아닙니다!!! 홀로 일뿐!!!!!! 어제도 저는 궁상스럽게 혼자서 깡(Can)을 찌그러트리고 있었는데요. 마눌양이 깔아놓은 강냉이 한 탱기를 보고는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손님~~~ 기다리시는 동안......” 푸합°°° ‘여기가 호프집도 아니고......’ 뒤따라 내온 메인안주는 달큰한 간장내을 풍기는(?) 깐풍기였는데요. 올여름 주안상은 입소문 난 밀키트로 끝장을 내겠답니다. 보시다시피 비주얼은 개꿀맛이 예상되시죠. 그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