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산 수제맥주

(6)
2021 혼술릴레이-17 2021 혼술릴레이-17 들깨 볶는 냄새가 솔솔~~~ 주방을 넘겨다보니,,, 순대와 야채들이 디스코팡팡을 타고 있었습니다. “국물 없이 빡빡하게요!!!” 짧게 한마디의 주문사항을 던져놓고,,, 냉장고를 탐색합니다. ‘오늘의 한 깡은 뭘로 할까???’ 간택을 받은 한 깡은 냉장실에서 냉동실로 급!!! 환승~~~~ 안주가 화끈하게 익어가는 시간,,, 맥주는 싸늘하게 얼어가는 시간,,, 짧은 기다림의 시간은 최고의 식전 소화제죠. 볶음밥처럼 빡빡한 순대볶음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주방장께서 주문사항을 정확히 숙지하셨군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주방장의 잔소리 한마디만 빼고요. “취향 하고는...... ㅉㅉㅉ” 가볍게 동석한 한 깡은 백양맥주입니다. 언제부턴가 가축들이 하나둘 술상을 점령해버렸죠. ㅋㅋㅋㅋ 곱게..
2021 혼술릴레이-16 2021 혼술릴레이-16 샤인 머스캣,,, 쌈야채 샐러드(Feat. 아몬드),,, 육고기 No첨가 미역국,,, 오늘도 말밥이다. 푸르다,,, 이러다 슈렉의 낯빛으로 변해가는 것은 아닐까? 비건 만두!!! 그것도 삶은...... 기어이 비건까지 왔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쓰다??? 아니다,,, 몸에 좋은 것은 입에 싱겁다!!! 가볍게(^^) 잘 버텨낸 저녁이 될 뻔했으나,,, 오늘도 빠지지 않고 합석한 “말표”로 인해 모든 노력이 “Reset”되었다. 그나마 말(^^) 한 마리가 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혼자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
2021 혼술릴레이-15 2021 혼술릴레이-15 옥시기 강냉이라??? ‘이번에는 깡통맥주를 꺼내자시라는 얘기군~’ 단호박과 마카다미아 조합도 괜찮은걸....... ^.~* ㅎㅎㅎㅎ 햇표고와 마늘, 양파를 듬뿍+담아 볶아낸,,, 칠리소스의 매큰, 달큰한 향에 없던 허기가 밀려든다. 중화풍의 칠리새우에 심히 자극받은 입맛은 부랴부랴 진정제를 찾는다. 오늘은 『말표』로 진정시켜보자. “““이여~~~~~~~~~ 브라보!!!!!!!””” 이렇게 찾는구나!!! 나의 흑맥주를...... 쌉싸래한 카카오 향 같기도 하고? 커피원두를 태운 내 같기도 하고??? 목을 넘어갈 때의 필링은 기네스 드래프트? 입안에 남겨두는 뒷맛은 코젤 다크??? 무튼 진한 향과 묵직한 뒷맛이 딱⌑ 내 입맛이다. 어쩐다!!!!!! 벌써부터 욕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2021 혼술릴레이-13 2021 혼술릴레이-13 주방에서 도마가 요란하게 달그락거렸다. ‘도토리묵 무침을 준비하셨군......’ 마눌양의 눈치를 살피며 막걸리 한 병을 냉동실로 슬쩍 옮겨놓았다. 다시 기름 끓는 소리가 요란했다. ‘아직 젓가락을 뜰 때가 아닌가???’ 기름 고문을 당한 새우 다섯 마리는 허리가 꼿꼿이 펴진 채로 먹음직스럽게 누워있다. - 고민이 시작되었다. ‘술을 바꿔야 하나???’ 새우튀김이 이겼다. ‘오늘은 맥주다!!!!!!!’ 덕분에 마눌양으로부터 잔소리 한 바가지를 먼저 얻어마셔야 했다. “Why⌑ 냉장고를 열었다 닫았다 하노!!!” 깨갱⌁⌁ 편의점에서 Get한 곰표 맥주를 즐겨보자. 향도 달고,,, 맛도 말고,,, 과일의 단맛이 많이 담겨있다. 한마디로 달다!!! 내 입맛에는...... 취향에 따라 호..
2021혼술릴레이-12 2021혼술릴레이-12 말랑이 백도,,, 구운 아몬드,,, 찰떡 아이스,,, (아니다!!! 메떡 아이스다.^^) 그리고 또,,, 뭘 줄라나??? 힌트는 하얀 종지에 담긴 까만 간장 속에 담겨있었습니다. 술상을 기다리는 재미에 중독된 나날이군요. 가을장마가 길어지면서,,, 술잔을 끼고 있는 저녁시간이 꽤 많았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러닝으로 여름내 부풀려 놓은 아랫배의 면적을 축소해야 하는데 말이죠. 식탁에 내오기도 전에 코가 이미 꼬순 내의 절반은 맛본 것 같은,,, 혼술 안주는 오징어튀김이었습니다. 마눌양이 묵직한 한마디를 함께 내려놓고 가는군요. “비 오는 날은 이런 거 먹어주는 거야!!!” 자동으로 고개가 동의를 표합니다. “끄덕끄덕” 제주위트에일 한 깡을 옆에 세워둘게요. (세워만..
2021 혼술릴레이-11 2021 혼술릴레이-11 송알송알~~~ 포도 알에 단맛이 가득한 것이,,, ‘아! 가을인가!!!!!’ 헌데? 이건 무슨??? 포세이돈의 삼지창,,, 관운장의 청룡언월도,,, 저녁 주안상 위에서 피 튀기는 결투라도 벌일 참이오!!! ㅎㅎㅎㅎ 마눌양이 준비한 혼술상 안주는,,, “풀밭 위에^^ + 햄버그스테이크”였습니다. 이렇게 날 선 무기까지 동원할 상황은 아니었군요. 단창, 단칼에 형체를 잃고 갈려나가는 적군(⌒⌒)입니다. ㅋㅋㅋㅋ 달큰한 안주가 펼쳐져있어서 쌉싸래한 술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제주거멍에일” 좋겠다 싶었습니다. 한 모금,,, 다시 한 모금,,, ah ah ah ah ah...... “거멍”이라는 단어에 속았다고 봐야죠. 탄내를 그득~ 머금고는 있지만,,, 그 첫맛을 쌉싸래하다고 말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