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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핑퐁의 탁구일기

해외직구 심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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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심부름

 

 

긴 세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이라고요?

그런 이야기는 좀 더 젊은이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구장을 둘러보면 오히려,,,,,,

긴 세월 운동으로 “혹사당한 몸”을 가지신 선배님들만 넘쳐나는군요.

 

 

“아퍼!!!”

“고장 났어!!!”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줄을 잇습니다. 에궁~

 

 

소속동호회가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인데요.

20여 명의 창립 초기 멤버가 거의 대부분 아직까지 탁구를 즐기고 계시니 “정정한” 동호회로 비칠 수도 있겠으나, 냉정하게 바라보자면 “노회한” 동호회임에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겠습니다.

 

 

며칠 전 환갑을 코앞에 두신 동호회누님께서 친히 특별한 부탁을 전하시다더라고요.

잠시만 운동을 해도 발목과 무릎이 불편하고, 새끼발가락이 심하게 아프다 하시며, 발이 편한 탁구화를 추천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착용하고 계는 신발을 확인해 보니 중창이 굉장히 얄상하고 볼이 타이트한 전문 탁구화였는데요.

접지력이나 발과의 일체감은 훌륭해 보이나 근력이 부족하고 관절이 성치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무리다 싶어 보였습니다.

 

 

저도 무릎에 여러 차례 경고등이 들어왔던 시기마다 전문 탁구화를 포기하고 배구화를 선택했었죠.

발이 편안하고 무릎에 전해지는 데미지를 확실히 완충해 주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깃털 같은 가붓함과는 거리가 있어서요.

알게 모르게 경기력에는 손실이 있었을 겁니다.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배구화를 추천드렸는데요.

볼이 아주 많이 여유롭고 쿠션감도 최고치의 제품을 찾아달라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런닝화를 기준으로 발이 가장 편한 제품이라면 개인적으로 아식스와 뉴발란스를 꼽고 싶군요.

해서 두 브랜드의 배구화를 리서치해보고 몇몇 제품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민과 선택의 즐거움은 누님의 몫으로 넘겨드리고 저는 다소곳이 기다렸죠.

마지막까지 누님의 저울질을 당한 제품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하나는 대한해협을 건너와야 하고, 또 다른 하나는 태평양을 넘어와야 하는 제품이었는데요.

이틀간의 장고(^^) 끝에...... 최종 선택지는 “Made in USA”였습니다. (10. 뉴발란스 / 퍼플)

예쁜 디자인과 함께 추가옵션 항목에 발볼의 사이즈(wide)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었던 부분이 결정에 큰 몫을 차지한 것 같군요.

 

 

 

 

아무쪼록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셨기를 바라며,,,,,,

오래도록!!! 건강하게!!! 늘~~~ 함께 운동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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