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Curved) 그립 이식

CU(Curved) 그립 이식

탁구와 관련한 놀거리를 뒤지다 찾은 신문물,,,,,,
“CU(Curved) 그립”입니다.

ST 그립에 죽고 못 사는 인사올시다만,,,,,,
STIGA사의 레전드 그립 이후 잠시 저의 관심을 고정시킨 녀석이죠.
‘단지!!! 호기심 하나로,,,,,,’
한 번은 쥐어보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의 모 밴드를 통해 CU 그립 2Set를 구해두었는데요.
Pine wood 계열로 보이는 원목 그립이 되겠습니다.
가벼워 보이지만 전, 후를 합하면 22g을 상회하는군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그립 내부를 조금 비워 18~19g으로 감량부터 시켰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그립을 얹어볼 블레이드는 STIGA 카보나도 45로 하죠.
그립부에 여러 차례 튜닝테러(^^)를 당한 제품으로 그립과 관련한 다채로운 시도들을 견뎌내고 있는 소장품이 되겠습니다.

‘미안타! 나의 카보나도 45!!!’

CU 그립의 단면적이 ST 그립보다 상당히 넓군요.
중량을 감안해 코르크 소재로 오버하는 공간을 보강했습니다.
그립감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까요? ^^

꼼꼼하게 부착하고,,,
단단하게 건조하고,,,
메탈렌즈와 뱃지도 심어준 후,,,
깔끔하게 마무리 연마를 해주는 것으로 이식 공정을 종료합니다.

구장에 들고 가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을 만큼 외양은 아주 예쁘게 나왔군요.
손안에 가득 차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테스트 전이라 말을 아끼기로 하죠.
실전을 함께 겪어보고 나서 차차 이 그립의 장단을 견주어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