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진심 is :
젠틀핑퐁
2024. 12.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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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is :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
엊그제가 생일이었다더라.
1년 365일 중,,, 다를 바 없는 하루일 뿐......
딱히 설렘도 없고, 기다림도 없다.
큰 즐거움 없이,,, 큰 걱정거리도 없이......
그저 평안하게 흘러가는 하루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언제부터인지 더듬어지질 않지만 중년아저씨의 감성은 모래사막이 된 지 오래다.
손가락 사이로 술술 빠져나가는 모래알처럼 삶의 유희를 가둬두질 못하는가보다.
맛난 한 끼의 식사와 곁들인 소주 한 잔으로 소소하게 생일상을 물렸다.
이제는 마눌양도 그러려니 하고 물러서준다.
어찌 알았을고?
처제와 동서가 어여쁘게 포장한 선물을 실어 보냈다.
왜 그랬냐고 손사래를 쳤지만,,,,,,
고맙더라......
진심이란 것이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 아니던가!!!
수화기 너머로 생일축가도 불러주더라.
‘가수 안하길 잘했넹~~~ ㅋㅋㅋㅋ’
너무 재미없게 산다고 타박까지 들렀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란다.
‘그려!!! 지금보다는 재미있게 살아보도록 노력은 해볼 겨~*~*~*’
나를 버티게 해주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이 한 해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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