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핑퐁의 일상,,, 일탈,,,
와이프의 생일선물은 구박이었다.
젠틀핑퐁
2020. 12.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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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생일선물은 구박이었다.
한 해 건너 한 번씩,,,
해가 바뀔 때쯤이면,,,
와이프는 생일선물로 안경을 맞춰준다.
올해도 잊지 않고 새로운 눈(@.@)을 빠꿔 달아주었다.
렌즈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력을 체크하고 거기에 맞춰 누진다초점랜즈를 추천받으면 그만이다.
문제는 안경테다.
심각한 결정장애를 가진 우리부부는 안경점에 진열된 헤아릴 수없이 많은 안경테 가운데 "이것!!!"을 찾아내지 못한다.
안경점에서 무작정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미리 구매해서 가는 수 밖에 없다.
검색의 노고는 선물받는 자의 몫이다.
'아직도 같은 제품이 있었군!!! 음하하~'
'새(색깔만 다른) 안경... 그러나 똑같은......'
나는 나의 선택에 (大)만족한다.
구박의 자유는 선물하는 자의 몫인가?
"정 원하신다면 사드리는데......"
"저 양반! 참!!! 납득이 안가네......"
와이프의 구박은 하루가 모자랐다.
유행 다 지난 옷을 돈 다주고 사 입는 것과 같단다.
글쎄??????????
살다보니......
새로운 것에 대한 어색함보다야,,, 익숙한 것에 대한 편안함이 좋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와이프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다.
"나를 이해할 날이 멀지 않았을 걸!!! ㅋㅋㅋㅋ"
아직도 궁시렁~ 궁시렁~~~
와이프의 생일선물은 구박이었다.
흠,,,,,
그 구박도 익숙해서 편안해!!!
글구 선물은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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