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y 비스카리아 그립튜닝

비스카리아 블레이드 그립튜닝

⇨ ST그립(이너포스레이어ZLC)이식

 

코로나19가 잠식해버린 주말과 주일,,,

저와 함께 격리되어있던 블레이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누가 보냈을까요?

곱게 싸 보낸,,, Butterfly 비스카리아와 이너포스레이어ZLC 블레이드입니다.

 

 

 

 

모 용품사의 부탁으로 이 둘의 그립이식 작업에 갇혀 휴일을 소비했는데요.

포스코에너지탁구단 김 별님 선수의 무기(?)라 합니다.

 

 

 

 

 

반드시 살려야(?) 하는 비스카리아보다는 죽어도(?) 되는 이너포스레이어ZLC 블레이드가 조금 더 사용감이 있어 뵈는군요.

 

 

 

 

 

속전속결을 위해 죽어도 되는 녀석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습니다.

 

 

 

 

 

뜯어내듯 매몰차게 샛노란(⌒⌒) 그립을 갈취하다보니 이너포스레이어ZLC의 목판은 반송장이 되고 말았군요.

비스카리아의 그립목도 목판의 상태를 우선시하며 분리하다보니 깊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숭고한 희생(?)의 댓가로 살아남은 비스카리아의 깔끔스런^^ 목판위에 이너포스레이어ZLC의 곱상한^^ 그립을 얹어주자고요.

 

 

 

 

반나절 간의 압박, 건조과정을 거쳐 접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립부사이드의 들어간 부분은 메우고, 튀어나온 부분은 걷어내야겠죠.

코르크 시트를 활용해서 그립중앙부를 보강해주고, 그립하단부의 불필요한 부분은 재단해버렸습니다.

 

 

 

 

 

 

 

고운 사포로 구석구석 마무리 꽃단장을 해주고 보니,,,

어여쁜 특주(⌒⌒) 블레이드 한 자루가 완성되는군요.

 

 

 

 

 

 

 

 

 

 

 

 

 

 

“무지막지한 놈 손에서 고생 많았다!!!”

“어여~~~가자!!!”

 

 

이제 그만 돌려보내야 할 시간인가요?

주인장의 손에 불편함 없이 폭˚˚˚ 안겨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주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먼발치에서 조용히 응원해드리지요. ⌒⌒